안녕하세요. 평안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생각나는 겨울간식! 군고구마를 집에서 만들어 먹어보려고 합니다.
집에서 군고구마라니.. 조리하기 어려운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오븐만 있으면 집에서도 길거리에서 파는 군고구마를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군고구마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구마도 필요하고, 오븐도 필요합니다.
저희집에는 오븐이 없기 때문에 군고구마를 먹기 위해 오븐을 장만했습니다.(?)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기처럼 사용빈도가 높은 주방가전이 아니기 때문에 아담한 사이즈로 보관이 쉽고
다른용도를 겸하여 사용할 수 있는 오븐이 있었으면 해서 토스터기를 겸하는 미니오븐을 가져왔습니다.
풀무원 미니오븐토스터는 오븐과 토스터기를 결합한 2IN1 오븐입니다.
피자를 만들어 먹거나 호떡, 호빵등을 구워먹는 오븐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식빵, 피자빵 모닝빵 등을 구워먹을 수 있는 토스터기의 역할도 가능합니다.
미니오븐답게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컴퓨터 본체 정도 되는 크기로 작은 사이즈로 공간 활용도가 높습니다.
일반적인 오븐은 가스레인지 아래에 큼지막하게 들어가는 것과 비교했을때 컴팩트함이 부각되죠.
전면부 다이얼로 히터와 시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열선은 총 3단으로 조절이 가능하며, 시간은 한 번 다이얼로 최대 15분의 시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조리시간이 생명인 오븐인지라 아날로그방식의 조작버튼의 직관성이 좋습니다.
오븐입구는 속을 훤히 들여다보여 음식이 조리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도록 투명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문은 아래로 열리는 방식으로 음식을 넣고 빼기 편리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작은 사이즈의 오븐이라고 많은 양의 음식을 넣기 어렵지 않습니다.
적은 폭만큼 깊이와 높이가 있어 크기에 비해 많은 음식을 2단으로 조리할 수 있으며,
3개의 내열 열선이 1000W, 290도의 온도를 내기 때문에 빠르게 조리가 가능합니다.
이제 김이 모락모락나는 고구마를 구워보겠습니다.
시골에서 직접 농사지은 고구마라 사이즈가 큽니다.
식탁김 크기의 고구마 3개를 미니오븐으로 조리를 해보겠습니다.
고구마 4개, 600g기준 40분 사용이니 3개 600g의 고구마도 동일하게 40분을 설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히터는 3단 최대로, 다이얼은 15분, 15분, 10분으로 돌려주었습니다.
다이얼이 돌아가자마자 바로 오븐이 작동됩니다.
열선이 켜지니 비로소 미니오븐도 오븐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상중하 3개의 열선이 고구마를 상하좌우 고르게 익혀 뒤집어줄 필요가 없습니다.
일정온도에 도달하면 열선이 자동으로 꺼져 온도의 균형을 맞추어 음식을 만들어냅니다
40분간 조리한 고구마입니다.
식기 전에 얼른 반을 잘라봐야죠!
잘 구워진 군고구마의 반을 딱 갈랐더니 김이 모락모락납니다.
집안이 따뜻하다보니 겨울철 길거리에서 먹는 것처럼 김이 펄펄나지는 않지만, 화로에서 갓 꺼낸 고구마마냥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입니다.
두툼한 고구마라 속까지 잘 익을지 내심 걱정이었는데, 샛노랗게 잘 익었습니다.
기세를 몰아서 이제 토스터기로 미니오븐토스터를 사용해보겠습니다.
만들어볼 빵은 바질토마토피자빵입니다.
냉동실에 박혀 있던 또띠아빵 위에 바질소스와 피자치즈, 방울토마토를 올린 즉석피자빵입니다.
2개에 8분이니 4분동안 잘 구워주겠습니다.
노릇노릇 맛있게 익은 또띠아 피자빵입니다.
미니오븐토스터가 피자빵을 성공적으로 구워내니 냉장고털이에 재미가 들려버렸습니다.ㅋㅋ
일반적인 토스터기와 달리 상하 공간이 넓어 썰어먹는 식빵으로 허니브레드를 만들어먹거나, 크로와상, 모닝빵 등도 간편하게 구워낼 수 있으니, 빵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하는 저에게는 최애 요리가전이 되었습니다. ㅎㅎ
오븐부터 토스터기까지 작지만 다재다능한 풀무원 미니오븐토스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