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PC의 쿨러가 고장이 나서 온도가 95도가 육박하는 가운데 우연히 가성비 좋은 CPU 쿨러를 구해서 이렇게 사용기를 적어보겠습니다.
JONSBO CR-1000 EVE 개봉기
먼저 박스의 외관입니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저는 블랙 색상으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모델의 제품명과 함께 RGB를 강조하는 듯한 제품 사진이 함께 그려져 있습니다.
옆모습에는 상세한 제품의 스펙이 적혀져 있는데요. 이 중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말씀드리자면 합리적인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TDP 220W의 여유로운 쿨링 성능을 보여주며 팬 쿨러와 상단 커버에 적용된 화려한 AUTO RGB를 손에 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델은 인텔과 AMD 두 가지 CPU 회사에 모두 대응합니다.
제품의 구성품입니다. 팬과 쿨러 일체형 본체와 함께 설명서 그리고 한쪽에는 써멀구리스와 함께 INTEL / AMD 각각 호환 부품이 담겨 있습니다.
제품의 정면입니다. 존스보 로고와 함께 팬의 앞면이 보이는데요. 장착 시 팬 부분도 AUTO RGB로 함께 불빛이 들어옵니다.
처음부터 팬과 방열판이 하나로 결착이 되어 있는데요. 존스보 CR-1000 EVO는 팬을 분리하지 않고도 조립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로 이대로 조립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립이 편하고 초보자들도 쉽게 조립이 가능합니다.
로고가 새겨져 있는 부분이 장착 시 바로 정면에서 보이는 부분인데요. 여기도 AUTO RGB로 PC의 전원을 켰을 때 화려하게 빛이 납니다. 또한 직경 6mm의 히트파이프 4개와 대용량의 히트싱크가 탑재되어 있는 데다가 120mm의 고성능 싱글 팬이 탑재되어 있어서 TDP 220W의 여유로운 냉각 성능을 보여줍니다.
존스보 CR-1000 EVO 장착해 보기
Intel 브라켓과 AMD 브라켓이 나눠져 있습니다. 인텔 CPU를 장착 시에는 본품에 포함된 브라켓으로 장착을 하면 되고 AMD 시스템이라면 별도의 브라켓이 본품에 포함돼있지 않고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기본 브라켓을 사용해야 됩니다.
저는 이 제품을 사용하게 될 줄 몰라서 버린 지 오래되어서 어쩔 수 없이 새로 구입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본 AMD 브라켓을 사용해서 쿨러를 장착해야 됩니다.
브라켓을 조립한 다음 쿨러 본품에 있는 지지대를 조립했습니다. 그다음에 기존에 묻어 있던 써멀구리스를 제거했습니다.
장착 방법은 설명서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초보자들에 대한 배려가 묻어나는 상세한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오늘 존스보 CR-1000 EVO를 장착할 시스템은 AMD의 라이젠 7 5800X 비미어 입니다. 출시한지 3년 정도 되었지만 아직 충분히 현역으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고 8코어 16스레드로 뛰어난 멀티 성능을 보여줍니다. 가성비 쿨러이면서 TDP 220W의 쿨링 성능을 보여주는 CR-1000 EVO 제품이 얼마나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지 테스트해 보겠습니다.
동봉되어 있는 써멀구리스는 정확히 1회분으로 알맞게 들어 있었습니다. 모두 짜서 발라주었습니다. 써멀구리스는 바르는 방법은 많은데 번들 제품 특성상 엑스자로 바르기는 어려워서 가운데 모두 짜주었습니다. 이렇게 발라도 쿨러를 장착하면 쿨러의 무게 때문에 고르게 퍼져서 CPU의 면적을 모두 덮을 수 있습니다.
하단에 있는 보호 스티커를 제거하고 장착해 주었습니다. 쿨러와 팬 불리 없이 포장된 그대로 들어가 장착이 되기 때문에 너무 쉽게 조립이 가능합니다. 이대로 쿨러를 넣어서 나사 2개만 조립해 주면 메인보드에 결합이 완료가 됩니다.
장착이 완료되었습니다. 높이가 154mm로 미들타워 케이스를 쓰는데 전혀 간섭이 없었고 본체의 다른 부품들과도 간섭은 전혀 없었습니다.
AUTO RGB LED와 함께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는 CR-1000 EVO
팬 부분에도 변화하는 AUTO RGB LED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은은하고 매력적인 불빛으로 RGB 효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온도 체크를 해보겠습니다. 직전 3년간 사용하던 수냉쿨러가 고장이 나서 아무것도 작업을 하지 않아도 온도가 95도가 넘는 상황이었는데요. CPU의 부담이 매우 큰 상황에서 교체할 쿨러가 없어서 그대로 계속 사용 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존스보 CR-1000 EVO를 구하게 돼서 굉장히 용이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단 온도는 idle시의 온도이고요. 대체적으로 30도 정도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95도를 보다가 이 정도 온도를 보게 되니까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다음으로는 씨네벤치2024 버전으로 약 10분간 멀티 코어 테스트를 한 결과입니다. 싱글 팬을 탑재한 쿨러인데도 TDP 220W의 높은 쿨링 성능으로 인해 8코어 16스레드의 CPU를 장착한데다가 극한의 환경을 만들어서 CPU를 혹사시켰는데도 최고 온도가 90도가 넘지 않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끝맺음
결론적으로 JONSBO CR-1000 EVO AUTO RGB는 가격 대비 성능, 즉 가성비 면에서 너무 좋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AUTO RGB와 함께 TDP 220W의 강력한 쿨링 성능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팬 분리 없이 조립이 간편해서 초보자도 쉽게 혼자서 조립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라이젠 5800X로 테스트 결과 어느 정도 성능을 내주는 CPU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초보자분들이나 조립할 때 번거로운 것을 싫어하는 분들에게 더욱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입니다.
- 블랙 : https://prod.danawa.com/info/?pcode=27685838&_OC_=ex_blog1&logger_kw=ex_blog1&utm_source=naver&utm_medium=blog&utm_campaign=event_bravotec2_231113
- 화이트 : https://prod.danawa.com/info/?pcode=27685874&_OC_=ex_blog1&logger_kw=ex_blog1&utm_source=naver&utm_medium=blog&utm_campaign=event_bravotec2_23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