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게이밍 기어들의 성능이 상향평준화가 되어있는 요즘은 성능 외적인 부분들이 구매를 결정하는 데 중요하게 작용하는데요.
특히나 가성비와 감성,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제품이 있다면, 게이머들은 아무래도 손이 절로 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지클릭커의 슈퍼히어로 오로라 게이밍헤드셋 역시, 그러한 흐름을 잘 따른 제품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할게요.
지클릭커의 오로라 RGB 게이밍헤드셋은 화이트톤의 깔끔한 패키징을 갖고 있었어요.
후면에는 제원이, 전면에는 디자인 컷이 새겨져있는데, 사진만 봐도 예쁨이 절로 느껴지는 비주얼을 보여주더라고요.
그리고 구성품.
구성품으로는 딱 헤드셋만 들어있었는데요.
보통 설명서 정도는 같이 들어있는데, 딱 제품만 들어있어서 신선했습니다.
제품 디자인을 살펴보면 기본적인 형태 자체는 일반적인 제품들과 큰 차이는 없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퍼히어로 게이밍 헤드셋이 감성 헤드셋이라 불릴만한 포인트는 역시나, 화려만 RGB LED 조명이라 생각해요.
시중에 쉽게 만나볼 수 있는 RGB 제품들은 프레임 안쪽에서 LED가 움직이기 때문에 조금은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요 제품은 프레임리스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넓은 범위에서 LED 조명이 부드럽게 움직이니까 더 예쁘고 자연스럽더라고요.
심지어 헤어밴드 쪽으로도 조명효과가 나오니까 감성 그 자체랄까요?
그리고 ON/OFF가 가능한 유연한 형태의 마이크와, 노이즈 필터까지.
게이밍 제품이 갖추어야 할만한 포인트는 기본적으로 다 갖춘 아이템이라 봐도 무방했어요.
또 다른 매력 포인트로는 바로 이 이어 쿠션이 있는데요.
가죽 소재의 제품들은 여름이나 겨울에 쓰기엔 땀도 쉽게 차고, 안경 쓰는 분들은 통증까지 올라와서 불편함이 크거든요.
하지만 요런 패브릭 소재는 통풍이 상대적으로 잘되기에 장시간 사용하기에 좋다는 점!
심지어 장력 자체가 적당한 편이라서 오래 게임을 즐겨도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더라고요.
제품을 이용하여 게임을 즐겨봤는데요.
일단 요즘은 대부분의 게이밍기어들이 상향평준화가 되어있는 상태다 보니, 특출나게 어떤 브랜드의 어떤 제품이 확실히 낫다.라는 건 없다고 보는 입장인데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게이머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성능 + 디자인을 갖춰야된다고 생각해요.
그런 부분에서 봤을 때, 오로라 헤드셋은 꽤나 괜찮은 선택지가 되어주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일단 사운드 자체가 상당히 명료해서 적군의 위치 파악이라든지, 지형지물의 사운드를 잘 담아주기 때문에 게임을 하는 내내 어떠한 불편함도 느끼지 못했고요.
마이크 품질도 제품의 가격대를 생각해 보면 충분히 괜찮다 싶을 정도의 수음률을 보여주었어요.
따로 설명서는 보이지 않았지만, 직관적으로 컨트롤이 가능한 컨트롤러가 이어폰 줄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서 마이크 음소거나 볼륨 조절, LED ON/OFF가 가능했고요.
다만 헤드셋을 장착한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컨트롤러를 손으로 들면 아이콘이 거꾸로 보이는 건 조금 아쉬웠어요.
아이콘을 보면서 컨트롤하려면 케이블을 꺾어서 돌려줘야 되거든요.
뭐, 누가 볼륨 조절하고, 음소거할 때 하나하나 보면서 조절하나 싶지만, 소소한 아쉬움 포인트랄까.
착용감은 앞에서도 언급했던 바와 같이 편안한 느낌을 주로 받을 수 있었는데요.
장력이 아플 정도로 세거나 하지 않았고, 패브릭 소재라 통기성이 좋은 점, 그리고 쿠션감도 이 정도면 준수하다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2만 원대에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감성 포인트 한번 제대로 챙겨갈 수 있는 제품이라니, 오래간만에 재미있는 제품을 만나 포스팅이 즐거웠네요.
가성비와 감성 모두를 잡은 헤드셋을 찾고 있다면 지클릭커의 오로라 게이밍 헤드셋, 추천드려보며 후기 마치도록 할게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업체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