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마우스와 좋은 그립감 여기에 3만원 이하의 부담없이 쓸 수 있는 가격의 몬스타기어 초경량 마우스 CREW GT를 소개하여 드립니다. 총 블랙, 옐로우, 화이트, 레드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이번 리뷰의 색상은 화이트입니다.
▲ CREW GT 마우스 색상입니다.
먼저 구성품으로는 CREW FT 마우스 본체와 사용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전용 케이스나 여분의 부속부품이 없어 조금은 아쉬울 수도 있겠으나 심플한 포장과 구성품으로 2만원 대의 가격대를 유지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크게 고려될 부분은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동봉된 스펙표에는 DIP가 6400까지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12400까지 지원되는 사양입니다.
몬스타기어 CREW GT 마우스는 A3327이라는 센서를 사용하고 있다고 되어 있는데요 몬스타기어의 Q&A란을 통해 보니 PIXART의 PAW3327이라고 답변이 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셨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무게는 케이블 제외 58g 인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 디자인
텍스쳐 무광 마감이라는 홍보 문구를 머릿속에 기억해 두었다가 CREW GT의 실물을 보았을 때 많이 놀랬습니다. 단순한 흰색인 줄로만 기대했었는데 차분한 느낌의 흰색이 굉장히 예뻐 보입니다. 화이트라고 하지 않고 밀크색상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깔끔한 무광의 흰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쯤되니 다른 옐로우, 레드, 블랙의 실물이 정말 궁금해지네요.
양손잡이형 대칭 마우스로 앞뒤로기 버튼은 오른손잡이 기준 왼쪽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우측에는 그립 시 미끄러지지 않도록 약간의 돌기 형상이 구현되어 있고요.
흰색과 검은색의 아름다운 조화가 잘 이뤄져 있으며 상단에는 DPI 변경 버튼과 DPI 상태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특히나 휠 부분도 검정/흰색으로 구성해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는 디자인으로 보여줍니다.
하단부 좌측은 LED 변경 버튼이고 우측은 폴링레이트 변경 버튼입니다. 별도의 전용 소프트웨어도 제공이 되지만 프로그램 설치가 되지 않은 곳에서 사용할 때 마우스에서 직접 LED효과를 바꿀 수 있는 점은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흰색의 피트에는 얇은 비닐이 덧대어져 있는데 그냥 사용해도 걸림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굳이 제거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하단 후면부에는 RGB LED 연출을 위한 디퓨저가 위치해 있습니다.
초경량 마우스라는 컨셉에 맞게 케이블 또한 슬림하고 가벼운 재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제 케이블의 두께는 보여지는 것보다 더 얇습니다. 케이블의 길이는 대략 1.5m 정도로 보여집니다.
전원을 연결해 보았습니다. 케이블이 매우 가볍기 때문에 마우스 번지를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움직일 때 케이블의 걸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우노 스위치의 소리는 딸깍딸깍이 아니라 둔탁하면서도 클릭감 좋은 느낌을 전해줍니다. 엔코더는 어느 회사 제품을 사용했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무음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DPI는 상단의 버튼을 눌러 바꾸게 되는데 미리 기본값으로 설정된 색상 이외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 의도대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의 3대 그립 클로, 팜, 핑거로 번갈아 가며 잡아보았습니다. 그립감 좋은 쉘 덕분인지 손크기에 따라서 어느 그립으로 하더라도 딱히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팜그립은 잘 하지 않는데 이번 CREW GT는 F10.5 정도의 제 오른손에서도 잘 맞는 느낌입니다. 손크기가 F9 정도의 크기를 가진 여성이 잡았을 때에도 마우스가 크다거나 하는 부분 없이 그립감이 매우 편리하다고 합니다. F9에서 F11 정도의 손크기라면 부담없이 사용하리라 예상됩니다.
다음으로 폴링레이트를 체크해 보았습니다. 125~1,000Hz까지 전 구간 양호하게 작동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PC사양이 웬만큼 지원되니 1,000Hz로 설정해 놓고 쓰시는 것이 좋겠네요.
LED 또한 프로그램을 거치지 않고 마우스 바닥면의 버튼으로 변경과 ON-OFF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LED를 끄고 싶을 때 프로그램을 설치해야만 되는 마우스들에 비해서 굉장히 편의성이 높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마우스 센서의 인식높이 LOD는 낮은 편으로 CD 1장은 인식되지만 2장부터는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LOD가 너무 높으면 FPS 같은 게임에서 마우스를 이동시킬 때 에임이 돌아가게 되어 불편함이 느껴지는데 CREW GT의 경우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적절하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또 여기에 덧붙여 마우스의 평탄도는 매우 잘 설계되어 있어 좌우 아무 쪽을 눌어도 달그락 거리는 현상은 발생되지 않습니다.
■ 전용 프로그램
전용 소프트웨어는 몬스타기어 홈페이지 (https://www.monstargear.co.kr/258) 에서 고객지원 - 소프트웨어 - SW마우스에서 다운을 받아 설치를 할 수 있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서는 마우스 매핑 (버튼키 변경)과 DPI 단계 설정, RGB 및 매크로 설정을 할 수가 있습니다. 크루 시리즈가 여러가지로 나오는데 몬스타기어의 특색에 맞게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통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초기 화면입니다. 프로파일을 여러개 만들어서 관리를 할 수가 있는데 게임의 장르에 따른 구분이나 게임용/사무용 이렇게 구분해서 프로파일을 설정하는 것이 사용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만든 프로파일은 파일로 내보내서 따로 저장도 가능합니다.
LED모드는 OFF를 제외한 총 11가지로의 설정이 가능하며 여기에 밝기와 속도까지도 상세하게 바꿀 수가 있습니다. DPI는 최대 12400까지 설정 가능한데 6,400정도만 되어도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 빠르게 느껴졌습니다. 이외 게임이나 사무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매크로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오버위치2에서의 마우스 움직임을 체크해 보았습니다. DPI는 5000에 1,000Hz 폴링레이트로 설정을 하였습니다. 브레이킹 패드를 따로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에임의 움직임이나 클릭감 모두 괜찮다고 느껴졌습니다.
CREW GT는 외형적으로 고급져 보이고 고가의 마우서처럼 보이긴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2만원 대의 가격으로 접근성이 매우 좋은 마우스입니다. 좌우 대칭형의 58g의 가벼운 무게에 마우스에서 구현할 수 있는 대부분의 기능 이외 멋진 RGB LED까지 지원되고 있습니다. 또한 온보드 메모리가 있어서 설정한 값은 저장되어 리부팅을 하더라도 동일하세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무광의 화이트한 표면 색상과 재질은 그립감과 디자인을 더욱 좋게 보여주며 FPS나 전략 시뮬같은 게임에서도 충분히 성능을 낼만큼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상으로 몬스타기어 CREW GT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몬스타주식회사로부터 해당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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