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그 자체만으로도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던 스마트 TV 요소는 초기엔 일부 대기업에서만 제공하는 특별한 기능이라 여겨졌지만, 이제는 중소기업TV에서도 흔하게 만나볼 수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스마트 TV의 OS 측면에서도 파편화 되어 있던 것이, 최근 몇년 전부터 안드로이드 기반의 OS를 적극 활용하면서 UI 측면이나 기능적인 측면 등에서 더욱 정갈해진 스마트 TV들이 대거 등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국내 유명 중소기업TV 제조사중 하나인 이스트라에서도 스마트 TV를 꾸준히 선보이던 와중, 안드로이드 TV OS에서 더욱 시청자 및 사용자 중심으로 업그레이드된 TV를 선보이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스트라가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인 업그레이드된 스마트 TV OS, '구글 TV'가 적용된 쿠카(Coocaa) 라인업이다.
이스트라의 쿠카 시리즈는 일반 43인치부터 50인치, 55인치, 65인치, 70인치, 75인치, 86인치 모델까지 제공되며, QLED 모델로는 50인치부터 55인치, 65인치, 75인치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이중, 케이벤치에서는 QLED 55인치 모델인 이스트라 쿠카 UC55QLED 모델을 통해 이스트라의 쿠카 시리즈 및 구글 TV의 특징들을 함께 살펴보았다.
■ 방에서도, 거실에도 무난한 디자인과 구성
이스트라 쿠카 UC55QLED 모델의 가장 큰 특징들은 TV의 사용 환경 그리고 시청각 측면에 있지만, 그래도 가전제품인 만큼 외적인 부분들을 살펴보지 않을 순 없어 간단하게 디자인 및 구성들을 살펴보았다.
이번에 케이벤치에서 살펴보는 샘플, 이스트라 쿠카 UC55QLED 모델은 55인치 크기 TV다. 튼튼한 양발형 스탠드로 구성되어 있는 모습으로, 적절하게 TV를 지탱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은색 하단 베젤과 얇은 사이드, 상단 베젤이다. 하단 베젤은 은색에 가까운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어필하는 느낌을 볼 수 있다.
또, 상단 및 사이드 베젤은 상당히 얇게 구성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실 베젤이 두꺼우면 두꺼울 수록 TV의 디스플레이를 보호 해줄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청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베젤은 몰입감을 저해하는 요소이기도 하고, 화면을 답답하게 만드는 부분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완전히 없지는 않지만, 최대한 베젤을 줄여나가는 일명 베젤리스 디자인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고, 이번 이스트라 쿠카 UC55QLED 모델 역시 베젤리스 디자인을 통해 상부와 사이드에 상당히 얇은 베젤을 제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후면에는 특이사항은 없지만, 다양한 포트들이 제공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스트라 쿠카 UC55QLED 모델은 HDMI 포트를 총 3개 제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RJ45 랜포트, 옵티컬 오디오 포트, 안테나, USB 2.0 2개, 3.5파이 오디오 포트를 제공하는 모습이다.
네트워크 연결의 경우 이 유선랜 뿐만 아니라 보이진 않지만 2.4G/5G의 WIFI도 지원하며, 5.1 블루투스로 주변기기 연결도 지원하는 모델이다.
■ 사용자 중심으로 더욱 친절하고 편리해진 구글 TV
이스트라 쿠카 UC55QLED 모델의 매력적인 특징은 구글 TV가 적용된 스마트 TV라는 점이다.
구글 TV가 기존 안드로이드 TV OS 대비 더 나아진 점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TV에 걸맞는 OS로 변모하고 시청자에게 맞춰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기존 안드로이드 TV OS는 스마트폰에 있던 OS를 TV로 가져오면서 다소 억지로 TV에 맞추는 느낌이 강했다면, 구글 TV는 애초에 TV 시청을 위한 구성으로 꾸며진 느낌을 사용하면서 받을 수 있었다.
이는 UI 디자인 측면에서 바로 느껴질 수 있는데, 기본 메인 화면이 안드로이드 TV 시절 보다 더욱 시청각 콘텐츠 측면을 강조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요즘 한참 떠오르고 있는 AI 러닝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의 계정에 따라, 최근에 시청한 콘텐츠에 따라 관심있을만한 콘텐츠를 분석해 추천해주는 등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
그저 최신/유명한 콘텐츠만 추천하던 안드로이드 TV OS 시절과는 확실히 사용자 중심의 변화점이라고 꼽을 수 있겠다.
또한, 각종 콘텐츠에 따라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예를들어 영화의 주연배우 정보가 제공되는 경우도 있고, 그 배우와 관련된 기타 콘텐츠를 함께 보여준다던지, 유튜브 영상을 추천해준다던지 등의 다양한 연결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콘텐츠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인터페이스, UI 측면에서도 보다 편리해진 부분들이 있다.
구글 TV부터는 세부 메뉴를 사이드에 같이 띄워주도록 변경되어 일일히 메뉴를 눌러보지 않아도 세부 메뉴가 어떤 메뉴가 있는지 알려주도록 되어 있다.
또, 메뉴들의 분류 역시 전보다 더욱 직관적으로 바뀐 느낌을 얻을 수 있었다.
계정을 통한 TV 관리도 상당히 편리해졌다. 각종 계정을 TV에 등록할 수 있어, 앞서 추천되는 콘텐츠가 섞이거나 혼동되지 않도록 따로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나, 만약 아이가 TV를 자주 시청한다면, 키즈 모드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키즈 모드는 메인 화면 부터 키즈 모드로 변경되며, 아이에게 적절하지 않은 콘텐츠는 표시 되지 않는다.
키즈 계정에서는 애플리케이션 조차 아이들만을 위한 키즈 앱만 설치가 가능하며, 유튜브 역시 유튜브 키즈 위주로 구성된다.
부모님들이 이 키즈 계정을 관리하는 것도 가능해, 어떠한 것을 시청했는지, 조회가 가능하고 제한, 제어도 가능하다.
■ 이스트라 쿠카 TV의 특별함
최근에 다양한 구글 TV를 적용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에 앞서 설명한 부분들은 다른 구글 TV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스트라 쿠카 TV만의 기능이 있기 때문에 확실히 차별화 되며 이번 이스트라 쿠카 UC55QLED 모델이 좀더 특별하기도 하다. 화질적인 부분은 후술하기로 하고, 일단 편의성 측면을 이야기 하고 싶다.
우선, 이스트라 쿠카 UC55QLED 모델에서는 심플하면서도 다기능이 제공되는 리모콘을 제공하는데 이 리모콘은 99% 유해 성분이 차단된 향균 리모콘으로 가족이 모두 사용하는 리모콘인 만큼,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내재되어 있는 리모콘이다.
깨끗하다는 점도 중요하지만 다른 구글 TV에서는 볼 수 없는 쿠가 구글 TV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기능을 함께한다.
일단, 어떤 화면에서든 원하는 주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바로가기 메뉴를 활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처럼 상단의 네비게이션 바 느낌이 나는 이 바로가기 항목은, 다른 외부입력부터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커스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리모콘에는 쿠카 구글 TV에서 원하는 기능을 핫키에 입력할 수 있는 프리핫키를 제공한다.
이 버튼에는 기본 제공되는 OTT 버튼 외에 다른 OTT를 넣어도 되고, 외부입력을 할당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스트라 쿠카 UC55QLED 모델 및 쿠카 구글 TV 제품군은 에너지 절감 부분도 고려된 TV다.
이스트라에서는 쿠카 구글 TV는 다이나믹 백라이트 기능을 통해 에너지 소모를 자동 절감하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다. 이 에너지 절감은 백라이트 값만 낮춘 타 구글 TV들과 대비해서 30%이상 더 절약되는 것으로 소개됐다.
■ 쿠카 구글TV의 독자 화질 엔진 및 몰입도 높이는 기능들
솔직하게 이야기 해보자면, 얼마전까지만 해도 대기업 TV들에 비해 중소기업 TV들의 화질적인 부분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다.
당시,물리적인 패널 차이나 기술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세부적인 튜닝들이 대기업 TV들에 비해 상당히 부족했던 것들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들어서는 중소기업TV의 화질은 비교하기 힘들정도로 상승해오고 있고, 제품에 따라서는 대기업TV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제품들도 있다.
이번 쿠카 구글 TV가 그러한 제품중에 하나라고 보여진다. 이스트라 쿠카 UC55QLED 모델은 독자적인 화질 엔진인 카멜레온 익스트림 2.0을 활용한 화질 튜닝 기술로 상당한 고화질을 내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인 스펙은 4K 3840x2160 최대 해상도를 지원하며, 178도 광시야각을 지원한다. 패널은 BOE IPS RGB 패널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네이밍에서 알 수 있듯이 퀀텀닷 디스플레이이다.
이러한 기본 사양을 기반으로 HDR10, HLG 등을 지원하며, 퀀텀닷 디스플레이의 특징인 생동감있는 색감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실제로, 유튜브 및 OTT로 고화질 영상을 시청할때 뛰어난 화질과 색감 등을 지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눈 건강을 위한 플리커 프리 기능, 블루라이트를 줄여주는 로우 블루라이트 기능도 탑재해 다양한 부분에서 디스플레이 시청에 도움을 주는 기능들이 대거 탑재되어 있다.
이스트라에 따르면, 이 기능들은 국제 공인 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 인증을 받은 만큼 믿고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다.
좋은 화질의 TV에 즐기는 것은 영상 뿐만 아니라 게임도 있다.
이스트라 쿠카 UC55QLED 모델은 HDMI 포트를 통해 다양한 콘솔을 적극 지원하며 뛰어난 화질을 바탕으로 생동감 넘치는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로 XBOX 시리즈 X/S를 활용해 게임을 구동해보았으며, 몰입감 넘치는 게임과 화면을 제공 받을 수 있었다.
영상 시청은 화질 뿐만 아니라 소리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스트라 쿠카 UC55QLED 모델은 돌비 오디오 및 DTS 스튜디오를 지원, 입체 사운드를 TV만으로도 구현할 수 있다.
물론, 기본으로 제공하는 사운드로 성에 차지 않는다면 블루투스를 이용해 추가적인 사운드 바나 스피커를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 기본기,편의성이 더 업그레이드된 스마트 TV, 이스트라 쿠카 UC55QLED
이번에 살펴본 이스트라 쿠카 UC55QLED 모델에서는 본문에서 소개한 기능 외에도 이전에도, 기존에도 존재하는 기능들은 여전히 제공된다.
예를 들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OTT 외에 앱스토어를 통해 추가적인 기타 다양한 OTT 및 앱 활용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TV 시절부터 활용이 가능한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도 여전히 사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스마트폰의 화면을 TV화면으로 전송하고 활용하는 미러링 기능도 여전히 제공된다.
이번 이스트라 쿠카 메타 시리즈를 살펴보면서 느껴진 점을 이야기 해보자면, 기본기 적인 부분들은 예전 스마트TV들에 비해 확실히 향상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화질적인 부분부터, 사운드, 기타 기능들 측면에서도 더욱 개선된 느낌이다.
여기에 구글 TV가 적용되면서 더욱 향상된 편의성은 확실한 변화점이자 업그레이드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더불어 이스트라 쿠카 메타 시리즈는 오늘 살펴본 UC55QLED 모델이외에도 43인치부터 86인치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5년 무상 A/S를 보증하고 있다. 이는 그만큼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것으로 분석되고, 혹시나 사용중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후속 서비스를 확실하게 받을 수 있는 모델이라고 생각된다.
이제 누구나 남녀노소 OTT 시청이 대세가 된 요즘, 지금보다 더 편리하게 그리고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TV를 원한다면, 제품의 기능과 성능, 품질 보증까지 확실한 이스트라 쿠카 메타 시리즈를 한번 고려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