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게임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이밍 장비가 모니터와 헤드셋입니다. 게임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오감(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중에서 시각과 청각을 가장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게이밍 장비를 맞출 때 모니터와 헤드셋은 타협을 하지 않는 편인데요. 오늘은 최상의 몰입감을 느끼게 해 줄 프리미엄 무선 게이밍 헤드셋 추천 제품을 하나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게이밍 기어로 유명한 스틸시리즈에서 출시한 아크티스 노바 프로(Arctis Nova Pro) 헤드셋입니다.
해당 제품은 무선 블루투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AI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 핫스왑 배터리, 노바 프로 음향 시스템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제품입니다. 그럼 특징들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언박싱 및 착용감
먼저 구성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선 헤드셋 아크티스 노바 프로 본체, 베이스 스테이션, A 타입 케이블 2개, 3.5mm 오디오 케이블 1개, 마이크 윈드 쉴드, 전용 파우치, 사용 설명서 등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헤드셋 전체 베이스 컬러는 무광 블랙 색상을 가지고 있고요. 이어컵 바깥쪽에는 스틸시리즈 로고 각인 및 메탈 소재로 마무리하여 고급스러움을 강조하였습니다.
무선 게이밍 헤드셋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 프로의 무게는 341g으로 유선 제품보다 무거운 편입니다. 아무래도 배터리가 들어가다 보니 무게도 늘어나는 단점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케이블의 걸리적거림보다 조금 무거워지고 배터리 교체의 번거로움을 가지 무선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편했습니다.
배터리는 본체에 1개, 여분으로 1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무선 헤드셋의 경우 배터리가 방전되면 다시 충전할 때까지 사용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는데요.
또한 해당 제품은 배터리 교체형으로 무한에 가까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배터리는 베이스 스테이션에서 충전이 가능하며, 왼쪽 이어 패드를 열면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무선 헤드셋이라고 해서 무선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동봉되어 있는 케이블을 통해 유선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니 유선이 편하신 분들은 유선으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내장형 마이크입니다. 마이크가 필요한 순간에만 꺼내서 사용할 수 있고, 평소에는 내장형이라서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게임을 하게 되면 장시간 헤드셋을 착용하고 있기 때문에 착용감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해당 제품은 3단계로 위치 조절이 가능한 컴포트 밴드와 푹신한 이어 패드로 편안한 착용감을 보여줍니다.
특히 저는 안경을 착용하고 있어서 쿠션감이 없는 헤드셋을 착용하면 관자놀이 쪽이 안경에 눌려 통증이 오곤 하는데요. 해당 제품은 적당한 쿠션감을 가지고 있어 통증 없이 오래도록 착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어캡이 가죽 소재라 통풍이 안 된다는 점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덥고 습한 날에는 땀이 찰 정도라서 한 여름에는 에어컨 없이 사용하기 어려울 듯합니다. 물론 착용감과 반비례 관계라 개인적으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2. 음질 & 노이즈 캔슬링
게이밍 헤드셋 추천 스틸시리즈 노바 프로는 40mm 대구경 드라이버를 탑재하여 저음 영역이 탁월합니다. 후술을 하겠지만, 적절한 튜닝까지 거치면 다중 드라이버가 적용된 헤드셋보다도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인기 제품들이 40~50mm 드라이버를 쓰는 이유죠.
따라서 게임의 몰입도는 물론이고 영화를 볼 때에도 좋습니다. 과장을 조금 보태 마치 내가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죠.
특히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까지 지원하는데요. 외부 소음을 차단해 몰입도가 더욱 올라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해당 헤드셋을 사용하면서 라오어 파트 1을 오랜만에 플레이했는데 오줌 지릴(?) 뻔했습니다.
한 가지 더 마이크에도 AI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게이밍 환경에서는 마우스 딸깍 딸깍, 키보드 다다닥 외 에어컨 우우웅 등 주변 소음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여 팀원에게 나의 정확한 음성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3. 강력한 소프트웨어
사운드 성능은 사실 언급하기가 민망할 정도로 성능이 입증이 된 제품입니다. 특히 SteelSeries GG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나(Sonar) 소프트웨어가 일품입니다. 해당 소프트웨어에서 사용자 취향에 맞게 세세한 음향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데요.
여기에 위와 같이 게임에 맞는 EQ 설정이 프리셋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초심자들도 손쉽게 설정을 만져볼 수 있습니다. 물론 프리셋을 설정한 이후에도 취향에 맞게 EQ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또 360도 음향 세팅을 할 수 있는 SPATIAL AUDIO 기능도 제공합니다. 이 역시 내 입맛에 맞게 튜닝이 가능합니다.
그 밖에 음성 채팅을 위한 설정, 마이크 EQ 설정 등 하나부터 열까지 커스텀이 가능하며 사용자 취향에 맞는 헤드셋을 만들 수 있는 것이죠. 이처럼 하드웨어적인 성능에 더해 강력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괜히 스틸시리즈에서 '올마이티 사운드'라며 자신감을 드러내는 것이 아닙니다.
4. 베이스 스테이션 (GameDac)
여기에 하이 엔드 헤드셋을 처음 써보시는 분들은 생소한 아이템이 눈에 띌 것입니다. 바로 베이스 스테이션(GameDac)인데요. 헤드셋을 컴퓨터에 다이렉트로 연결할 수도 있지만, 베이스 스테이션에 연결하면 더욱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PC와 콘솔 게임기를 같이 사용할 경우에 따로따로 헤드셋을 연결할 필요 없이 베이스 스테이션에서 다이얼 클릭 몇 번으로 기기 전환이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USB 1번에 PC, 2번에 PS5를 연결하여 굉장히 편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다이얼을 통해 음량 조절 당연히 가능하고요. 각종 음향 설정, 시스템 설정까지 베이스 스테이션에서 모두 해결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무선 게이밍 헤드셋 추천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 프로를 살펴보았는데요. 강력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성능과 베이스 스테이션의 편의성으로 '하이엔드 헤드셋이란 이런 것이다!'를 제대로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1) 다나와가격비교 : http://prod.danawa.com/info/?pcode=17655659&_OC_=ex_blog1&logger_kw=ex_blog1&utm_source=naver&utm_medium=blog&utm_campaign=event_steelseries2_231124
2) 제품구매처 : https://brand.naver.com/steelseries/products/6942809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