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다크플래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분홍색 글씨만 읽으면 요약 읽기가 가능합니다.>
- 사연 -
★ 안녕하세요. 한가애담 한크입니다. ( _ _ ) ^^ ^0^
오늘 이야기는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 회사로 유명한 다크플래쉬에서 새로 출시한 듀얼 타워 CPU 공랭 쿨러가 체험단 이벤트로 당첨 돼서 그 제품을 사용해 보고 경험을 공유해 드리는 내용입니다.
우선 제가 관심을 갖게 된 이 듀얼 타워 CPU 공랭 쿨러는 darkFlash ELLSWORTH D21 ARGB라는 이름의 화이트 컬러 제품으로 D21 쿨러의 핵심 키워드는 "silent"입니다.
- 패키징 외관 -
★ 제품의 포장 외관 디자인은 사진보다 실물이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 제품의 이름은 금박으로 빛이 반사되어 고급스러움을 표현하는데 부족함이 없었고 패키징 외부 곳곳에 표기된 이미지들을 통해 이 제품의 특징이 "ARGB의 화려한 빛 속에 회전하는 조용함"이라는 것을 알려 주고 있는 듯했습니다. 또한 3년의 AS를 보증하는 제품인 만큼 정식 수입 제품임을 인증하는 스티커 또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되었습니다.
★ 간단한 스펙이 표시된 뒷면에는 제품 봉인 라벨이 붙어 있어 원치 않은 개봉을 방지할 수 있는 조치도 되어 있었습니다.
★ 측면에는 자매품으로 판매되는 동일 시리즈 제품들의 이름도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자매품들 간의 차이는 ARGB LED 유무와 흙/백의 색상 차이 정도로 성능은 대동소이할 것이라 판단됩니다.
- 개봉 및 구성 -
★ 개봉 직후 보이는 내용물은 PE 폼 재질의 보호재로 감싼 본품 쿨러와 설명서 그리고 조립 부품 파츠들이 담겨 있는 흰색 상자였고 그 상자 안에는 인텔과 AMD CPU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각종 부품들이 용도별로 잘 분류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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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의 설명서는 직관적인 이미지의 형태로만 보여주며 주의사항 이외에는 글로 설치방법을 설명하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부품 번호를 보고 이미지 대로 따라 조립을 하면 긴 글로 이해하는 것보다 더 쉬울 것 같았습니다.
★ 기본적으로 인텔의 CPU는 기본 쿨러가 백플레이트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애프터 마켓의 CPU 쿨러들을 구매하면 위 사진과 같은 LGA 17XX와 115X 용 호완 백플레이트를 제공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각인된 글자의 위치에 맞게 플라스틱 홀더의 걸림쇠를 슬라이딩 시켜 소켓 17XX와 115X의 홀 위치 모양에 맞게 변환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 쿨러 마운트 브래킷은 인텔과 AMD가 서로 다른 모양이지만 장착 시 화살표 형상이 서로 마주 보게 위치한다고 생각을 하면 기억하기 편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보드에 설치 시 = 자 모양처럼 상하로 배치하여 조립을 하면 됩니다.
★ 스탠드오프(지지대)는 파란색이 인텔 17XX 전용이고 검은색은 인텔 115X와 AMD 겸용입니다.
★ 백플레이트 고정볼트는 인텔과 AMD 모두 은색으로 비슷하게 생겼지만 나사산의 피치와 굵기가 다르기 때문에 꼭 구분을 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섞였을 경우 혼동의 소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공되는 인텔 백플레이트의 나사산을 AMD에 맞추어 볼트를 하나로 통일해 비용을 절감하거나 AMD 용 볼트의 색상을 검은색으로 만들어 구분성이 더 좋게 했다면 어떨까 하는 약간의 아쉬움도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서멀그리스는 주사기 타입으로 사용성이 좋아 보였고 고른 도포를 위해 플라스틱 헤라(주걱)도 포함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조립 부품들을 보기 좋게 구분을 해보면 위 사진과 같이 파란색의 인텔과 주황색의 AMD 부품들로 나눌 수 있고 조립 시 주의해야 할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 쿨러 본품 관찰 -
★ 본품인 D21 쿨러는 얼핏 보면 일반적인 듀얼 타워 공랭 쿨러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첫 모습부터가 매우 인상적인 쿨러였습니다. 바로 팬의 사이즈가... 평소 보던 120mm 팬보다 이상하게 커 보인다는 것입니다.
★ 분명 제조사 스펙을 보면... 팬의 사이즈가 좁은 폭이 120mm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120mm 팬이 들어가 있을 것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위 팬 도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로 폭이 130mm이고 세로는 그보다 작지만 팬 블레이드의 크기를 줄인 것이 아닌 하우징의 크기만 줄여 날개의 크기는 일반적인 120mm 팬의 블레이드 보다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실로 아주 신박한 아이디어를 적용하여 공간의 활용을 잘해 날개는 키우면서도 높이는 줄인 구조라고 볼 수 있어 저는 이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습니다.
같은 구조에서 같은 속도의 RPM으로 블레이드가 회전할 때 날개가 클수록 더 많은 풍량을 낼 수 있기에 이 말을 역으로 하면 같은 풍량에서 더 느린 RPM을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므로 D21 쿨러의 저소음 기술은 바로 이 팬 부분에서 발휘되는 것이라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 6개의 히트 파이프를 물고 있는 쿨링 플레이트는 정밀하게 잘 연마되어 있었으며 백색의 도장도 두툼하게 잘 도색되어 있었습니다.
★ 마운트 브래킷 조립 부는 2포인트 조임 방식이며 최대한 얇게 만들어 긴 육각 렌치 피스로 튼튼히 조립된 히트싱크 탑 커버는 쿨러의 전체 높이를 155mm까지 낮추어 미적 완성도를 높이면서도 적용 가능한 케이스의 범위를 넓게 만들었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팬에 적용된 진동 방지 고무 패드도 저소음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 팬을 작동 시키는 전선들 중 전원 선은 별도의 4핀 PWM Y자 케이블을 이용하여 두 팬을 연결하고 ARGB LED 전선은 전면 팬의 케이블 자체가 Y자 형태로 생겨 중간 팬의 LED 선을 전면 팬의 LED 선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형태였습니다. 컴퓨터를 조립할 때는 히트파이프와 히트싱크 사이의 공간에 남은 전선을 정리하여 넣으면 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ARGB 단자는 별도의 연동용 확장 단자를 지원하지 않아 ARGB 튜닝 확장성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 두 개의 팬 모두에서 작동하는 ARGB LED는 딱 보기 좋은 은은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색상이었으며 너무 쨍하고 강렬한 톤은 아니었습니다.
★ LED가 켜진 상태에서 부분별 모습도 은은함을 더할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 장착 과정 설명 -
★ 장착 방법에 있어서 저는 가장 복잡한 형태로 구형 인텔의 1156 소켓 형태로 조립을 해보았습니다. 우선 작업 전 편의를 위해 쿨러의 중간 팬을 미리 탈거 해놓습니다.
★ 인텔 보드 뒤면에 115X에 규격에 맞게 조절한 백플레이트를 끼우고 검은색 스탠드오프를 올려놓은 후 쿨러 마운트 브래킷을 올려 인텔용 볼트로 백플레이트와 마운트 브래킷을 조여 줍니다. 조일 때 브래킷의 볼트 간격을 눈대중으로 적당히 맞추면서 몇 번에 나누어 꽉 조여주면 됩니다.
★ 쿨러를 마운트 브래킷에 장착할 때 보다 쉬운 방법은 한쪽 볼트부터 맞추고 다음 볼트 자리를 찾으면 이탈 확률이 적어집니다. 볼트는 위아래 번갈아가며 여러 번 나누어 적당히 꽉 조여주고 중간 팬을 장착 후 4핀 PWM 전원 선과 ARGB LED를 연결해 주면 됩니다.(장착 과정을 보여주는 사진으로 실제 작동은 별도의 파워서플라이와 컨트롤러를 이용하여 쿨러만 테스트했습니다.)
- 소음 테스트 -
★ 오픈 상태에서 직관적인 소음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쿨러와 약 20cm 거리, 일반적인 가정집에서 테스트 전 기본 소음이 약 30dB 정도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5V 강제 구동 최저 RPM에서 소음도의 변화가 없이 30dB 그대로 나오는 것을 보면 분명 조용한 쿨러가 맞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좀 혹독하게 12V 강제 구동 최대 RPM에서 측정을 해보았습니다. 이때는 약 40dB 정도가 나왔습니다. 인 케이스가 아닌 데다 메인보드가 고정이 되어 있지 않아서 보드의 떨림음이 발생하여 소음도가 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그래서 이번에는 저희 집 PC 중 초 저소음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아들 담스의 컴퓨터에 D21 쿨러를 장착해 보았습니다. 이때 서멀그리스는 언제나 그렇듯이 초저가 서멀그리스를 사용하여 실제 쿨러의 성능을 알아보는데 집중하였습니다.(PC 스펙은 인텔 12400, RTX 3060, 600W, 화이트 오픈 튜닝 케이스입니다.)
★ 본 PC는 시스템 팬 전체를 수동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튜닝이 되어 있고 그래픽카드와 파워서플라이 역시 50도 미만에서 작동하지 않는 제로 팬 기능이 있어 오롯이 CPU 쿨러만 작동하게 할 수 있기에 저소음 CPU 쿨러를 테스트하기에 매우 적합한 PC라 판단하였습니다.
★ CPU에 열을 올리기 위해 시네벤치 R23 멀티 코어 10분 테스트를 3회 연속 시행한 이후 4회째 소음도를 테스트하였습니다. PC 앞과 모니터 앞에서 각각 측정을 해보았는데 최고 부하 상태에서 모든 소음이 30dB이 측정되었습니다. 같은 30dB이라고 하여도 누드 테스트 상태에서의 측정에 비하여 메인보드의 떨림으로 인한 공명 소리가 들리지 않아 더 조용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소음이 목적인 PC다 보니 CPU의 발열량이 많지 않은 특성에 해당 PC 최대 부하 상태에서도 주의 환경 소음 정도만 측정이 되어 제가 사용을 하는 저소음 PC 환경에 냉각 성능과 소음 감소를 위해 매우 적합한 쿨러로 보였습니다.
- 테스트 분석 -
★ 실내 기온 24도에서 테스트 PC의 바이오스 설정은 PWM Smart Fan Mode를 활성화한 상태에서 아이들링 상태 CPU 온도는 26도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CPU가 40도 미만의 온도에서는 D21 CPU 팬의 최저 RPM인 600 근처로 622RPM은 정상적인 상태입니다. 즉, 이것은 CPU 온도에 따라 CPU 팬의 가동률을 자동으로 조절하도록 하여 CPU 온도 40도 미만에서는 최저 소음, 85도 이상에서는 최고 소음이 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시네벤치 R23 연속 4회째 기록 기준으로 CPU 온도 60도 미만에서 평균 RPM 874 일 때 약 54.6퍼센트의 가동률 예측해 볼 수 있으므로 이는 제 PC 기준으로 약 절반 정도의 RPM에서 소음도가 30dB 이하로 측정되었다는 판단을 할 수 있고 그것은 매우 정숙한 소음도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 위 1606 항시 풀 RPM으로 시네벤치 R23 멀티 코어 10분 테스트 기록을 보면 CPU의 평균 온도가 48.2도를 기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위 874RPM으로 57.4도의 기록과 비교했을 때 항시 풀 RPM 구동시 9.2도가 낮지만 두 경우 모두 평균 온도가 60도 이하이기 때문에 굳이 고속으로 팬을 회전 시키면서 소음을 증대 시킬 필요가 없는 것이며, 또한 아이들링 시 차이는 거의 없기 때문에 항시 풀 RPM 구동은 불필요한 소음만 유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소음 PC를 구성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RPM을 800 부근이나 그 이하로 운영할 수 있는 CPU와 쿨러의 조합으로 구성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한 이유로 저 한크는 상대적으로 투자비용 대비 효과가 큰 듀얼 타워 쿨러를 i5 non-k CPU와 조합하여 저소음 PC로 꾸미는 것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 마무리 -
★ 좋은 점과 아쉬운 점
★ 결론...
darkFlash ELLSWORTH D21 ARGB WHITE 쿨러는 일반 가정집 기준의 환경에서 생활 소음 이하의 준수한 소음도와 쿨링 성능을 보여 주었으며 ARGB 화이트 제품임에도 5만 원 초반의 가격이 만족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한크는 이 쿨러가 ELSSWORTH 그 이름에 걸맞게 인텔 i5 Non-K CPU를 활용해서 저소음 화이트 PC를 꾸밀 때 매우 가치가 있는 듀얼 타워 공랭 쿨러라 결론을 지을 수 있었습니다.
< 이 글은 다크플래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보다 자세한 영상 버전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영상 플랫폼에서
darkFlash Ellsworth D21 ARGB WHITE
제품 이름으로 검색 해보시면 쉽게 찾아 보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