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올라운더 게이밍 마우스 패드, 근데 이제 가성비를 곁들인?!"
안녕하세요 Walter입니다.
오늘은 유럽의 자존심 FNATIC이 만든 게이밍 브랜드, 프나틱 기어의 올라운더용 게이밍 마우스 패드, 'FOCUS3'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프나틱은 다양한 e스포츠 게임에 인정받는 선수들을 스카웃 하고 개발하는 팀으로, 이러한 프나틱이 만든 게이밍 기어는 단연 경쟁하고 남들보다 뛰어나야 하는 e스포츠형 게임에 적합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포커스3 마우스 패드는 정밀도와 정확성에 초첨을 두고 개발된 마우스 패드로 부드럽고 제어된 스티치 표면에 코팅 대신 열처리를 통해 발수성과 내구성을 향상시킨 제품입니다.
마우스 패드는 직접 사용해봐야 그 성능을 제대로 체감할 수 있는데요, 몇일간 꾸준히 써본 결과 어느 게임에 적용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올라운더 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사이즈도 3가지로, 사용 영역에 대한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데, 제가 사용한 L 사이즈 포커스 3 마우스패드는 어떤 특징과 퍼포먼스를 지니고 있는지 아래에서 더욱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성품
구성품은 심플합니다. L 사이즈 마우스 패드는 가로 487mm, 세로 372mm, 두께 4mm로 일반적인 마우스 패드에 비해 넓은 영역을 커버할 수 있게 생각보다도 큰 사이즈를 지녔습니다.
패드를 두르고 있는 오버로크는 프나틱의 시그니처인 고품질의 마이크로 니트 스티치가 적용되어 내구성이 뛰어나고, 손목에 걸리는 느낌이 없으며, 평평한 표면을 유지하게 해줍니다. 또한 패브릭 기반 표면부의 질감은 매끄러운 편이지만 패브릭 특유의 미세한 질감도 동시에 느껴지는 편입니다.
하단의 바닥면은 미끄럼 방지 그립이 적용되어 있어서 마찰력이 강한 편이고, 4mm 두께의 천연 고무가 사용되어 첫 개봉시에 냄새도 적음과 동시에 마우스를 사용할때 손목과 팔에 굉장히 기분좋은 쿠션감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상세스펙
출처 : 프나틱 기어 공식 스토어
▶슬라이딩 테스트
슬라이딩 테스트에는 키크론 M3 마우스와 스틸시리즈 Aerox 5 디아블로 에디션과 레이저 데스에더 V3 Pro를 사용하였습니다. 무게로만 따지면 Aerox5 디아블로 에디션 > 키크론 M3 > 데스에더 V3 Pro 제품순으로 무거운 순서를 정렬할 수 있겠습니다.
모두 실제 게임을 할때 사용하게 되는 클릭형 무빙과 마우스를 길게 밀어내는 슬라이딩 형태로 테스트를 진행해보았는데, 확실히 무게가 가벼울 수록 더 잘 밀려났고, 밀려나는 슬라이딩 정도는 생각보다 높은 편이었습니다.
슬라이딩 : ★★★★☆
브레이킹 : ★★★☆☆
별점으로 나눈 슬라이딩감과 브레이킹감은 다음과 같습니다. 뛰어난 슬라이딩감에 적절한 브레이킹이 섞여 전체적인 밸런스가 뛰어나고 장르에 제약없이 다양한 게임에 적용하더라도 잘 어울리는 패드였습니다.
▶인게임
이제 롤과 오버워치, 월드오브 워크래프트 등의 다양한 장르에서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세 게임 모두 케릭터나 직업에 따라 서로 다른 무빙과 퍼포먼스를 요구하는 게임으로 특히 올라운더 적인 마우스 패드에 가장 균형잡힌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롤의 경우 딜포터나 녹턴같은 정글러를 주로 플레이하는데, 포킹챔을 하거나 녹턴같은 칼챔류를 하더라도 두 포지션 모두 만족스러운 플레이가 가능했고, 오버워치는 물론 월드오브 워크래프트에서도 잔무빙을 포함한 다양한 무빙을 소화할 수 있었고 빠른 화면 전환도 가뿐하게 돌리며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방수 테스트
프나틱기어 FOCUS3 컨트롤 게이밍 마우스패드
코팅 대신 열처리를 이용해 표면의 기공을 막아주도록 설계한 발수성 표면은 생각보다도 발수 효과가 뛰어났는데, 물이나 음료를 쏟더라도 패드를 빠르게 싱크대나 화장실로 옮겨 탈탈 털어주면 금새 아무일 없던 것처럼 말끔하게 돌아오는 듯 해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100프로 방수가 되지 않는 점은 다소 아쉬웠는데 2만원도 안되는 저렴한 제품이기에 나름 합리적인 선택을 했다고 봐야될 것 같습니다.
"마치며"
▶장점
1. 적절한 슬라이딩과 어느정도 내포된 브레이킹감으로 올라운더 성향을 지닌 마우스 패드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2. 4mm 두께의 천연 고무 재질이 손목에 부담이 적은 쿠션감을 제공한다.
3. 마찰력이 강한 바닥면 디자인으로 패드 밀림이 거의 미세하다.
4. 고품질 스티치 오버로크로 오랫동안 튼튼하고 평평하게 패드를 사용할 수 있다.
▶단점
1. 100% 방수가 되지 않는 점은 다소 아쉽지만 저렴한 제품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총평입니다.
지금까지 프나틱 기어의 FOCUS3 컨트롤 게이밍 마우스 패드 L 사이즈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적절한 슬라이딩과 브레이킹감의 조합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과 해당 게임의 여러 플레이 스타일에 모두 적용하기 좋은 밸런스가 뛰어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완전 방수가 아닌점은 다소 아쉬워도 발수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음료나 물을 쏟았을때의 대처도 나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었습니다.
4mm 두께의 천연 고무에서 오는 쿠션감과 안정성, 그리고 고급스러운 스티치 오버로크로 전체적인 품질도 2만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좋은 수준이었습니다. 따라서, 올라운더 성격을 지닌 가성비 게이밍 마우스 패드를 찾고 계셨던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사용 면적에 따라 다양한 사이즈를 제공하고 있어서 선택의 폭을 더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체험기는 지티엠코리아로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