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중량, 대형 모니터를 위한 모니터암의 종류가 한정적이고 또 가격이 높았지만 최대 57인치, 무게 27kg까지 거치 가능, 부드러운 틸트와 피벗 기능을 가진 PMA2X 모델이 카멜마운트에서 출시되었습니다. 게다가 모니터암은 올바른 자세 유지에 도움이 되고 스탠드가 차지했던 곳을 활용할 수 있어 책상 공간이 넓어지는 만큼, 여러모로 메리트 높은 제품인데요, 32인치 LG 32gk850f 모니터와 함께 직접 사용해 보았습니다. 

"카멜마운트 PMA2X 패키지 구성"

사실 이전에도 최대 49인치, 20kg까지 거치되는 고중량 타입의 카멜마운트 IMA2가 있었습니다만, 이번에 나온 PMA2는 장착할 수 있는 크기나 무게가 더 높아졌으며, 카멜마운트만의 베어링 틸팅 기술 탑재로 개선된 틸트 성능 그리고 최대 높이도 변경되어 더욱 유용한 세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성품으로 1,2단 암과 클램프, 헤드, 각종 나사 및 설명서가 제공되며 베사 규격은 75x75mm, 100x100mm와 호환됩니다. 무겁고 큰 모니터 장착을 위한 확장 베사도 기본적으로 들어 있네요.

"카멜마운트 PMA2X 기능 확인, 활용"

LG 32gk850F가 32인치 크기지만 8kg 조금 넘다 보니 최대 거치 중량에 비하면 전혀 부담 없는 수준이네요. 때문에 더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클램프 타입과 홀타입 2가지 방식을 지원하며 책상 두께는 10-45mm 이내여야 합니다.. 클램프 본체를 책상에 고정하고 1단암 설치, 2단암 장착 후 베사부 체결, 이후 장력을 적당히 조절해 주면 됩니다. 헤드와 체결되는 베사판도 걸어주는 형태여서 전반적으 설치는 되게 쉬운 편이며 깔끔한 세팅을 할 수 있는 케이블 홀더도 사용할 수 있네요.

스탠드를 사용할 때 보다 최대한 더 가깝게 벽면에 밀착되기 때문에 그만큼 더 앞쪽 공간이 넓어지죠. 

벽으로부터 앞으로 최대 585mm까지 당길 수 있으며 틸트는 +60도에서 -20도, 스위블 180도, 상하 높이는 최대 655mm까지 조절 가능합니다. 움직일 수 있는 거리나 각도가 상당히 넓다 보니 업무, 웹 서핑, 게임, 영상 시청 등 용도에 따라 다양한 각도로 세팅이 가능하겠네요. 아주 부드럽게 움직이고 원하는 위치에 안정적으로 고정됩니다.

피벗도 180도를 지원합니다. 다만 후면 베사판의 독특한 구조 때문에 한쪽 방향으로만 가능하네요. 

모니터 기본 스탠드를 사용할 때 보다 설치 후 하단 공간이 상대적으로 많이 넓어졌습니다. 또한 시각적으로도 답답함이 덜하고 더욱 깔끔한 데스크톱 환경이 된 것 같네요. 각도를 조절할 때 흔들림도 적고 상당히 안정적이라는 점,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모델입니다.

세워서 보니 요즘 유행하는 세로 영상 보기도 편하고, 많은 량의 문서나 웹 페이지 경우 계속 스크롤을 내리지 않고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카멜마운트 PMA2X 후기"

초고중량 프리미엄급임에도 1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추었습니다. 넓은 범위와 각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고 책상 위 공간 활용에도 이점이 있어 유용하며, 판매되고 있는 웬만한 모니터는 모두 장착 가능하니 앞으로도 모니터암은 고민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카멜마운트가 인기 있는 이유를 다시 한 번 알게 된 것 같은데요, 튼튼하고 안정적인 모니터암이 필요하신 분이라면 선택해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