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우드감성 월넛 팜레스트"
안녕하세요 Walter입니다.
오늘은 제닉스에서 새롭게 출시한 팜레스트, '제닉스 엑스팜 월넛 손목받침대'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요즘엔 키보드를 사용할때면 로우 프로파일 키보드가 아닌 이상 손목받침대를 반 강제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냥 키보드를 사용하면 손목이 심하게 꺾이고 장시간 사용할 수록 터널 증후군과 같은 증상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한번 팜레스트를 사용하고 나면 그 편안함에 계속 쓸 수 밖에 없다는 것인데 제닉스에서 출시한 이 팜레스트 제품은 텐키리스 사이즈와 풀배열(풀키) 사이즈 2가지로 출시되었고, 우드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북미산 호두나무 FAS 등급이 사용되었습니다.
만원 초반대의 저렴한 제품가로 출시되어 부담없이 쓰기에도 좋은 제품인데 과연 어느정도의 퀄리티를 지닌 팜레스트인지 아래를 통해 더욱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성품
최고급 호두나무로 제작된 만큼 원목 감성의 디자인 퀄리티가 상당히 높았고, 무늬는 제각각이겠지만 아주 매력있고 특색있는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하단은 2개의 안티 슬립 러버 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최소화하고 타이핑시 발생할 수 있는 밀림 현상을 줄였습니다.
측면은 평평하다가 아래로 부드러운 곡면이 형성되어 있는 모습이고, 두께는 약 19mm로 텐키리스와 풀배열 사이즈 모두 동일한 두께를 지니고 있습니다.
제품 제원은 풀배열 기준으로 가로 길이 440mm, 세로 80mm이며 무게는 434g으로 나름 묵직하고 견고한 멋을 지니고 있습니다.
▶상세스펙
출처 : 제닉스
▶손목 보호
업무나 게임, 작업등을 할때 키보드는 현대인의 필수 아이템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면서 따라오는 고질적인 질병이 바로 손목 터널 증후군과 장시간 컴퓨터 사용으로 생기는 VDT 증후군일텐데요, 이런 의학적인 질병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당장에 손목이 꺾인 상태에서 프레임이 높은 키보드를 사용하게되면 손목이 아파오는건 당연지사같은 일입니다.
손목받침대를 사용하면 손목이 공중에 뜰 일도 없고, 꺾여서 불편한 자세를 유지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편안하게 손목받침대 위에 손을 올려두고 키보드를 타건하면 되는데, 이때 이전과 다르게 손목각도가 완만해진 것을 볼 수 있고 실제 장시간 사용하더라도 팜레스트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손목 피로도와 통증 측면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였습니다.
또 손목에 닿는 감촉이 친환경적인 원목 제품이기 때문에 인위적인 느낌이들지 않고 상당히 편안해지는 감촉이 느껴지는 편입니다.
특히 저는 대부분의 키보드를 높이 받침대를 이용해 후면 높이를 높여 사용하는 편인데, 이렇게 쓰다보면 손목이 더욱 꺾이게 되지만 팜레스트가 있어 자연스러운 곡선을 만들어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보다 연속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타건영상을 촬영해보았습니다. 확실히 팜레스트가 없을때보다 있을때 손목이 덜 꺾여있고 불편해보이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타사 키보드와 호환 가능
무던하고 깔끔하게 아무런 로고나 각인 없이 깔끔한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이기 때문에 타사 제품과도 완벽하게 호환이 가능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넘버패드를 포함한 풀배열 레이아웃의 키보드라면 대부분 찰떡같이 일치되는 사이즈였고, 19cm의 높이도 잘 들어맞아서 자연스러운 각도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월넛색상을 띄고 있기 때문에 어두운 색상이나 레트로한 디자인의 키보드와 함께 사용했을때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듯 했습니다.
밝은 색상 키보드에서는 손목받침대가 포인트 아이템으로 보일 정도로 더 중후한 느낌을 연출하는데, 이렇듯 색상에 대한 호불호도 크게 없어서 무던하게 여러 키보드와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이라도 일반적인 레이아웃과 다른 키보드를 사용하신다면 반드시 사이즈와 높이를 살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데스크 셋업
팜레스트의 또 다른 기능 중에 하나는 바로 셋업의 완성입니다. 단순 키보드 손목 보호로만 사용할 수 있지만 월넛 우드 감성이 가미된 외관적으로도 훌륭한 제품이기 때문에 데스크 셋업을 빛내줄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블랙 톤이 강한 셋업에서는 묵직하고 중후한 느낌을 주는데, 원목 우드 감성 데스크 셋업을 셋팅하신 분들에게는 더욱 일체감있는 매칭이 될 것 같습니다.
반대편에 위치한 화이트 셋업에도 셋팅해보았습니다. 앞서 살펴보았던 바와 같이 화이트 색상 셋업에서는 더욱 튀는 느낌을 주었는데 키보드와 찰떡같은 조합을 보여주는 편이라 이질감보단 어울림이라는 단어가 더 잘 어울리는 편이었습니다.
"마치며"
▶장점
1. 각인이나 로고가 없어 대부분의 키보드에 잘 어울림
2. 매우 견고하고 묵직한 내구성
3. 안티 슬립 러버 패드로 밀림 없이 안정감있는 사용감
4. 손에 닿는 촉감이 상당히 편안한 편
▶아쉬운 점
1. 만원 초반대의 제품으로 가성비가 깡패라 흠잡을 곳 없는 제품!
총평입니다. 지금까지 제닉스 엑스팜 월넛 손목받침대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로고나 각인 없이 무던하고 깔끔한 원목 디자인에 견고하고 묵직한 내구성, 완만한 각도와 하단 슬립패드까지, 팜레스트가 갖춰야할 거의 모든 것을 갖춘 제품이었습니다.
특히 어느 키보드와 매칭해도 이질감없이 잘 어울리는 모습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데스크 셋업에도 매력적인 오브제로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우드 감성의 튼튼한 가성비 팜레스트를 찾고 계신 분들에게 자신감있게 추천해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제닉스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