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크라이프입니다.
이번에는 대만 MONTECH 제품을 유통하는 뉴젠씨앤티티의 4T 두께의 곡면 강화유리가 사용된 파노라마형 PC케이스 MONTECH KING 95 제품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산업 등급 유리로 만들어져서 SUV 차량이 밟고 지나가도 깨지지 않을 정도의 높은 내구성과 상단과 측면 모두 메쉬 베젤로 구성되어 고성능 하드웨어 사용시에도 발열 해소가 우수하다고 합니다.
케이스를 직접 조립해보면서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 구성품은 교체 가능한 전면 메시 패널, 하단 저장장치 브래킷, 사용 설명서, 툴박스, 전면 I/O 패널 연결 커넥터와 KING95 시리즈 구매시 제공되는 VGA 거치대가 있습니다. 재고 소진시까지 증정된다고 하니 구매하실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MONTECH KING 95 케이스는 파워서플라이를 제외한 PC 내부 부품 전체가 보이는 파노라마 디자인으로 전, 측면 모두 강화유리 패널이 사용된 미들타워 케이스인데요. 전면 패널이 강화유리임에도 곡면이라 좌측 패널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MONTECH KING 95은 전면과 측면 모두 강화유리 패널이 사용되었는데요. 개방감은 정말 좋지만 깨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제조사 측에서도 이러한 불신에 대해 안심시키기 위해서 1.1T의 스틸 프레임과 4T 두께의 산업 등급 유리로 제작하여, 2.4톤의 대형 SUV 차량이 밟고 지나가도 깨지지 않을 정도의 내구성을 갖추었다고 하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좌/우측 사이드 패널 모두 손나사로 고정하는 방식을 사용하며, 전면 강화유리 패널 사용시 상대적으로 취약해지는 공기 흐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우측 사이드 패널은 전체가 메쉬 디자인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안쪽에는 대형 먼지 필터가 부착되어 있는데 반영구적으로는 사용이 가능하나 분리가 불가능한 단점이 있습니다.
상단 패널도 메쉬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별다른 고정 장치가 없어 손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상단 패널은 케이스 섀시 사이에 약간의 틈이 있는데, 상단 패널 테두리 부분에도 메쉬가 적용되어서 이 부분이 매워주는 역활을 합니다.
메쉬 테두리 부분이 날카로워 손베임을 방지하기 위한 고무 가이드가 장착되어 있고, 상단 패널도 마찬가지로 분리는 불가능한 대형 먼지 필터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I/O 포트]는 전면부에 있습니다. 위쪽부터 전원 버튼, LED On/Off 버튼, 마이크 및 오디오 단자, USB 3.0 Type-A 2개, USB 3.2 Type-C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면, 측면, 상단 패널을 분리하고 케이스 내부가 정말 훤히 들여다 보이네요. 메인보드 장착부에는 선 정리 홀이 상단, 하단에 각각 2개씩 있고 고무 씰링이 있어서 바깥쪽 선이 보이지 않도록 처리하였습니다.
시스템 확장 및 업그레이드를 위한 PCI-E 슬롯은 총 7개로 모두 재활용이 가능한데, 그래픽카드를 수직으로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을 제공하지 않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라이저카드 KIT 및 거치대는 별도 옵션 상품)
케이스 내부 측면에는 쿨링팬 또는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는 트레이가 있는데요. 스윙 도어 방식이라 고정 나사만 제거하면 전면부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전면 메쉬 베젤과 함께 사용하게 되면 보다 개선된 쿨링 효과를 느낄 수 있겠죠.
참고로, MONTECH KING 95는 6개의 쿨링팬을 기본 제공하는 KING 95 PRO와는 다르게 시스템 쿨링팬을 제공하지 않는데요. 따라서, KING 95 PRO에서 제공하는 PWM 및 ARGB 허브도 제공되지 않습니다.
케이스 내부 하부쪽에는 120mm x 3개 또는 140mm x 2개의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는데요. 쿨링에 크게 관심이 없다면, 저장 장치를 장착할 수 있도록 변경이 가능합니다. HDD 또는 SSD를 3개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우측 공간에는 가림막이 있는데요. 이 또한 스윙 도어 방식이라 고정 나사만 풀어주면 사진처럼 열리게 됩니다. 안쪽에는 SSD 2개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드라이브 전용 베이는 후면에 있는 커버를 제거하면 2개의 트레이가 나오는데요. HDD 2개 또는 SSD 2개를 장착할 수 있으며, 베이 측면에는 SSD 1개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전용 베이가 필요없다면 탈거가 가능한데 이 부분에 파워서플라이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고성능 그래픽카드의 전력 소비량이 증가한 만큼, 새로운 파워서플라이를 추가로 연결하여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품 크기는 475(D) x 300(W) x 442(H)mm인 미들타워 케이스로 ATX,M-ATX, ITX 크기의 메인보드를 모두 장착할 수 있으며, 그래픽 카드는 최대 420mm 까지 장착, 공랭 CPU 쿨러의 경우 최대 175mm 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측면 선 정리 공간은 케이스 구조 특성상 넉넉하기 때문에 따로 측정할 필요가 없었고. 가림막이 있기 때문에 선 정리를 대충해도 사진처럼 가려져서 크게 불편함 없이 선 정리가 가능했습니다.
상단에 수랭 라디에이터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최대 360mm 규격의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 카드는 측면 트레이를 전면으로 옮기지 않으면 최대 420mm 까지 장착이 가능하고, 전면으로 옮기면 최대 390mm 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사은품으로 제공된 그래픽카드 거치대를 사용해봤는데요. 케이스 색상과 동일해서 깔맞춤하기 좋았고, 3kg에 달하는 그래픽카드도 안정적으로 지지가 가능했습니다. 사은품 치고 품질이 꽤 좋네요.
지금까지 Montech King 95 강화유리 케이스에 대해 살펴보셨는데요.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PC 내부 부품 전체가 보이는 파노라마 디자인으로 강화유리임에도 곡면이라 좌측 패널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점 때문에 개방감이 너무 좋다는 점입니다. 또한, 곡면 강화유리가 사용됨에 있어서 발생되는 불신을 제조사의 자체 테스트와 품질로 해소했다는 점도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실제 조립해보면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요. 기본 제공되는 쿨링팬이 없다는 점, 그리고 그래픽카드를 수직으로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이 없어 라이저카드 KIT 및 거치대를 별도로 구매해서 사용해야한다는 점은 KING 95 PRO와 급을 나누기 위한 조치로 보이지만 다소 아쉽다고 느껴졌습니다.
하드웨어 호환성은 정말 훌륭합니다. 전면 강화유리 패널은 기본 제공되는 메쉬 베젤로 변경이 가능하고, 측면과 전면으로 이동이 가능한 쿨링 트레이로 공기 흐름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선 정리를 위한 가림막과 정리 공간도 넉넉해서 스트레스도 적습니다.
또한, 고성능 하드웨어 사용자를 위한 듀얼 파워서플라이 장착 구조와 HDD는 최대 5개, SSD는 최대 8개까지 장착할 수 있는 다양한 장착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수려한 디자인에 가려져 소홀해질 수 있는 확장성도 디테일하게 신경썼다는 점을 생각하면 잘 설계된 케이스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 사용기는 뉴젠씨앤티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