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프나틱 기어 JET 게이밍 마우스 패드>를 가지고 왔습니다. 해당 제품 같은 경우는 제가 꼭 리뷰를 한 번쯤 해보고 싶었던 패드입니다. 극슬라이딩의 끝판왕이라 불리우는 녀석이기 때문에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슬라이딩과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궁금증을 자아냈었습니다. 프나틱은 다들 알고 있다시피 세계적인 브랜드입니다. 특히나 리그오브레전드 및 다른 FPS 게임에서 많이 봤을거라 생각되기 때문에 브랜드 소개에 대해서는 따로 하지 않겠습니다.

XD 사이즈에 맞게 상당한 크기의 포장 상태였습니다. 일단 하단에는 '프나틱' 로고가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해당 로고를 정말 좋아합니다. 아무튼 크기는 950x500mm 사이즈로 M, L, XL, XD 순서로 가장 큰 사이즈를 뜻합니다. 거의 책상 크기와 비슷한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해당 사이즈를 너무 좋아합니다. 제약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게 본격적으로 본품에 대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색감과 함께 큰 사이즈의 패드를 볼 수 있습니다. 아래서 설명하겠지만 홀로그램 그라데이션이 적용되어 있어서 그런지 각도에 따라 달라 보인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두운 컬러를 좋아하는데요. 그에 걸맞게 색감도 잘 뽑아내주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특이한 것은 색감이 아니라 '소재'입니다. 제가 직접 찾아보니 유리코팅 및 라미네이트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사용하고 왔었던 일반적인 패브릭 소재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또 다른 신기한 점은 홀로그램 그라데이션이 보입니다. 빛 반사에 따라서 다르게 보이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제가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는 '슬라이딩'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정말 많은 마우스 패드를 사용해봤는데요. 그중에서도 최고라 말하고 싶습니다. 킹스톤의 퓨리 시리즈, 밥패드 등등 슬라이딩이라면 가리지 않고 사용을 해왔습니다. 확실히 패브릭 소재에서는 구현할 수 없는 그러한 슬라이딩을 제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3mm의 얇고 적당한 두께와 오버로크도 상당히 돋보입니다. 마우스 패드를 많이 사용하신 분이라면 알겠지만 패드 자체의 두께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너무 두꺼워도, 반대로 너무 얇아도 문제점이 많습니다. 내구성이라던지 혹은 FPS 게임을 할 때에도 정말 많은 영향을 줍니다. "마우스 패드가 무엇이 중요하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프로게이머들이 왜 본인의 장비를 가지고 다닐까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장비는 존재합니다. 최상의 환경을 위해서요. 그렇듯 프나틱 JET 마우스 패드도 그에 걸맞게 적절한 두께의 패드를 구현하고 싶었을 겁니다. 일단 제 기준에서는 정말 좋은 두께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구성품으로 본품과 극세천을 제공합니다. 일단 소재 자체가 자국이 남을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지문이라던지 혹은 유분기 등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자유롭게 닦을 수 있는 천이 있습니다. 사실 관리하는데 있어서 이렇게 편리하다면 정말 좋을 듯 합니다. 기본 패브릭 소재 같은 경우는 손목의 있는 이물질들이 묻어나오면서 누렇게 번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물티슈로 닦아도 잘 안지워지는데 극세천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큰 장점 같습니다.

그리고 뒷면을 살펴보면 상당히 촘촘하게 설계가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무 소재를 사용했지만 그 특유의 고무 냄새는 나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인 책상에서도 좋지만 특히나 유리와 같은 책상에는 더욱 더 좋은 환경을 구사할 수 있어 보입니다. 플레이를 하는데 있어서 마우스 패드가 움직이면 안되는 것은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사실이죠.

다음으로는 이제 본격적인 성능 테스트입니다. 마우스의 움직임을 보면 상당히 많이 미끄러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마우스는 '레이저 데스에더 에센셜'입니다. 크기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그래도 무게가 어느정도 있는 마우스인데도 정말 큰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약에 본인이 극강의 슬라이딩을 원한다면은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패드임은 확실합니다.

제가 보았을 때는 배틀그라운드, 에이펙스, 발로란트, 오버워치 같은 게임이 특화가 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해당 게임들을 하지 않아서 용어들을 잘 모르겠지만 트래킹을 하는 속도 자체가 다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끌어치기 라던지 등등을 말이죠. 물론 슬라이딩이 정말 잘되는 만큼 DPI 세팅값이 달라질 수는 있겠네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는 몬스긱 M1 커스텀 키보드입니다. 75% 배열이라 그렇게 큰 키보드는 아니지만 마우스와 같이 두었을 때도 상당히 큰 사이즈의 마우스 패드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색감 때문인지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크기가 크다면 일단 마우스 이동간의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특히 FSP 저감도 유저들이라면 끌어치기를 상당히 많이 할텐데요. 그런 부분이나 아니면 높은 반응속도가 요구되는 게임 등등 여러 가지에서 제약이 없기 큰 장점을 사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생활 방수는 기본이죠. 그래서 간단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요.(극세천으로 닦은 후 진행하였습니다) 대략 15분 이상 방치를 해둔 상태입니다. 방수 표면 처리때문에 물기가 흡수 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냥 가볍게 티슈로 슥슥 닦아내도 충분합니다. 물론 요즘에 출시하는 마우스 패드들은 대부분이 기본이죠. 하지만 이러한 특징도 안들어간 제품이 많기도 합니다.

• 그 무엇보다 빠른 극강의 슬라이딩

• 홀로그램 그라데이션으로 디자인까지 겸비

• 정말 큰 대형 사이즈

• 관리가 정말 편리함 패드(f. 극세천)

• 생활 방수까지 겸비한 패드

평소에 브레이킹 마우스 패드를 선호했다면은 프나픽 JET 마우스 패드는 조금 거리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저와 같이 슬라이딩 패드를 원했다면 정말 탁월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실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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