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도서소개] EBS북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이 포스팅은 책과콩나무카페를 통해서 EBS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으며 도서소개 (구매가이드) 성격이 강한 글입니다. 

2024년의 새로운 해가 시작된 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연일 한파가 이어지고 감기환자가 느는 가운데 설연휴를 준비하려는 움직임은 바빠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2024년에는 항상 건강하시고 뜻하는 소원을 이루는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막스 베버가 주장한 근대 자본주의 정신에 대해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최근 세상이 워낙 무섭고 또한 사람의 욕망을 이용하여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황금만능, 물질만능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게다가 인공지능이 세상을 지배할 수 있는 시대에도 우리는 살고 있고요. 어떤 의미에서 보면 하루아침에 세상이 무서운 속도로 변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세상이 변하는 속도가 인간이 제대로 적응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럴 때일수록 “클래식”, 흔히 말하는 고전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인데요. 이 고전은 케케묵은 옛날의 것이라 자칫 잘못하면 무시당할 수도 있긴 합니다만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다면 지금의 세상이 복잡해지고 분초사회로 접어들면서 검증이 충분히 된 고전을 찾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 고전들이 잇따라 출간되는 이유도 그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문학은 인간에 대한 이해와 도리를 기본으로 하는 학문입니다. 어떤 분은 “왜 이 시기에 쌩뚱맞게 인문학인가? 인문학이 뭐 대단한 줄 아나? 우리의 삶과 아무 관련 없는데” 이러면서 무시하실 것입니다만 실상을 파헤쳐 보게 되면 지금 마주하는 세상의 모든 섭리와도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어서 인문학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살펴보는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은 그래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살펴봐야 할 것은 다름아닌 “자본” 에 대한 관점, 그리고 시각입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지금 우리는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사람에 대한 이해를 등한시하고 있는데 막스 베버의 자본주의에 대한 시각은 어떤지를 알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막스 베버는 고등학교 윤리시간 때 한 번씩 접해보셨을 철학자입니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자본주의의 근대 시절 문화의 토대를 종교적 근원에서 찾은 현대 사회학의 살아있는 고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한 번쯤 음미해 봐야 할 책이고 “지성인의 필독서” 라는 말이 딱 맞아 떨어지는 책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에 대해서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