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크라이프입니다.  

이번에는 다수의 게임 컨트롤러를 출시하여 게임 서비스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에이케이시스에서 구글의 공식 라이선스를 받은 미니 셋톱박스 샥스 G1를 새롭게 출시하였는데요.  

넷플릭스 또는 유튜브, 티빙, 웨이브, 디즈니와 같은 다양한 OTT 서비스를 이용하여 드라마나 영화를 시청할 수 있으면서도 자사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Blacknut'과 '샥스 플레이'를 탑재하여 다양한 게임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인 제품입니다.

구성품은 샥스(Shaks) G1 본체, 리모컨, AAA 배터리 2개, 사용 설명서, HDMI to USB Type-C 케이블, USB Type A to C 케이블, 전용 어댑터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샥스 G1는 넷플릭스나 티빙, 디즈니와 같은 OTT 플랫폼을 지원하는 구글 TV 셋톱박스치고 굉장히 작은 크기를 자랑하는 제품인데요. 

70 x 70 x 15mm에 불과한 성인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로 공간 활용성이 우수하고, HDMI 케이블과 전원선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글 공식 라이선스를 받은 샥스 G1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 기반의 TV용 Android 12 OS가 탑재되어 있어서, 구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넷플릭스 또는 유튜브, 티빙, 웨이브, 디즈니와 같은 다양한 OTT 서비스를 이용하여 드라마나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샥스 G1의 특별한 점은 바로 게이밍에 특화된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터 기술을 이용하여 비디오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원격 플레이할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대표적으로, Microsoft의 Xbox Cloud Gaming과 NVIDIA의 GeForce Now 서비스가 있는데, 샥스도 최근에 자사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Blacknut'과 '샥스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샥스 G1에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어서 바로 사용해볼 수가 있어요.

온라인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블랙넛(Blacknut)은 월 15.99달러의 월간 구독을 통해서 약 500개 이상의 게임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가 있는데요. 게임을 다운로드할 필요가 없이 컴퓨터, 모바일, 스마트 TV에서 즉시 즐길 수 있는 Shaks 만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입니다.

Blacknut 에 가입하여 직접 게임 서비스를 이용해봤는데요. 인터페이스가 쉽고 간단해서 원하는 게임을 선택만 하면 게임을 바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약 500개 이상의 게임이 있다고 하는데 의외로 즐길만한 게임들이 꽤나 있었습니다.  

다만, AAA 타이틀급 게임은 약간 부족한 부분이 있으며, 팰월드 같은 최신 게임도 아직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부분은 아쉬웠네요.

컨트롤러는 게이밍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Xbox One Bluetooth 컨트롤러와 자사의 Shaks S2 블랙스톰, Shaks S3 컨트롤러가 정식적으로 호환되는데요.  

테스트에 사용된 Shaks S3 컨트롤러의 경우 퀼컴 칩셋이 사용되어 대기 시간이 낮고, 안드로이드, 윈도우, 맥OS, iOS와 같은 다양한 플랫폼에 사용할 수 있어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이용시 호환성이 높습니다.

Blacknut 서비스 이용시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는데요. 게임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우 네트워크 상태가 굉장히 중요한데, 게임 도중 서비스가 불안전하여 오류가 발생한다던가 하는 증상은 전혀 없었습니다.  

다만, 제가 자주 이용하고 있는 NVIDIA의 GeForce Now 게임 클라우드 서비스와 비교한다면, 네트워크 상태가 좋음에도 게임 화질이 약간 떨어져 보인다는 점, 그리고 약간의 프레임 저하가 자주 발생한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지포스나우처럼 스팀, 에픽 게임을 클라우드로 실시간 플레이할 수 있는 샥스 플레이라는 게임 서비스도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본인이 가진 스팀, 에픽 게임을 클라우드의 고성능 GPU를 통해서 고가의 PC나 콘솔 없이도 스마트폰, TV, 셋톱박스, 저사양 PC에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않고 플레이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게임을 플레이하기 전에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해상도, Vsync, 프레임, 비트레이트 값을 변경할 수 있고, 고급 옵션으로는 오디오 채널, 스트림 코덱, 비디오 디코더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값을 높게 설정하는 것보다는 스트리밍할 장치 상태에 맞게 설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사이버펑크를 실행해봤는데요. 샥스 플레이 서비스의 경우 기본적으로 본인이 가진 스팀, 에픽 게임을 스트리밍하는 것이기 때문에 구매한 플랫폼 서비스가 실행됩니다. 저는 스팀으로 게임을 구매했기 때문에 스팀 링크(Steam Link)가 실행됩니다.

삼성 갤럭시탭 S8 울트라 태블릿으로 사이버펑크와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를 실행해봤는데요. 사이버 펑크의 경우 올 로우 옵션에서도 화면 전환시 약간의 프레임 저하와 컨트롤러 사이의 인풋렉이 좀 느껴져서 원활하게 플레이하기에는 약간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는 원활하게 플레이가 가능한 것을 보면 AAA 타이틀처럼 사양이 높은 게임을 제외하고는 크게 문제 없이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지금까지 구글 TV 셋톱박스인 샥스 G1을 살펴보셨는데요. 셋톱박스 자체만 보자면 타사 제품과 크게 다른 점은 없습니다. 다만, 크기 자체가 매우 작기 때문에 휴대하기가 간편하고, 구글 TV OS 12가 탑재되어 있어 넷플릭스 또는 유튜브, 티빙, 웨이브, 디즈니와 같은 다양한 OTT 서비스를 문제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샥스 G1의 특장점은 바로 게이밍에 특화된 제품이라는 것인데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Blacknut, 샥스 플레이가 기본 탑재되어 있어, 고가의 PC나 콘솔 없이도 스마트폰, TV, 셋톱박스, 저사양 PC에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않고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형 화면으로 게임을 본격적으로 즐기고 싶거나 스마트 TV로 변모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글은 에이케이시스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