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코어 i5-14400F 프로세서
작년 말부터 인텔 14세대 프로세서들이 본격적으로 출시하기 시작했으며 최근 들어 비교적 가성비 CPU라고 할 수 있는 인텔 코어 i5-14400F 프로세서도 출시하면서 대부분의 라인업이 갖춰졌습니다.
인텔 14세대 프로세서의 대표적인 특징은 바로 12세대 및 13세대와 같은 메인보드 소켓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12세대, 13세대 사용자분들은 별도의 보드 교체 없이 CPU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기존 세대 동일 라인업 대비 부스트 클럭이 조금 증가했으며 이로 인한 성능 향상도 있기 때문에 신규 구매자의 경우에도 기존 세대보다는 14세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조금 더 좋습니다.
메모리의 경우 기존 세대와 동일하게 DDR4 및 DDR5를 모두 지원하고 있으며 제품 네이밍 가장 뒤에 F가 들어간 모델은 내장 그래픽 미포함 모델입니다.
*인텔 코어 i5-14400F 프로세서 스펙
소켓 : LGA 1700
코어 수 : P 코어 6개, E 코어 4개
쓰레드 수 : P 코어 12개, E 코어 4개
L2, L3 캐시 : 9.5MB, 30MB
메모리 규격 : DDR4(3200MHz), DDR5(4800MHz)
내장 그래픽 : X
언박싱
기존 인텔 제품들과 동일하게 상자에는 모델명인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 14400F가 적혀있으며 한 쪽에 프로세서를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 공식 유통품은 정품 인증 스티커가 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제품은 3년 동안 AS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뒤쪽에 있는 봉인 테이프를 제거하면 상자를 개봉할 수 있으며 구성품은 매뉴얼, 기본 쿨러, CPU입니다.
살펴보기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 14400F입니다. 정면에 모델명이 적혀있으며 기존 세대와 마찬가지로 성능을 담당하는 P 코어와 효율성을 담당하는 E 코어가 적용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가 사용된 제품입니다. 기존 세대 제품들 대비 전력 소모가 개선되고 클럭이 증가했는데 향상된 P 코어 및 E 코어로 더욱 효율적인 아키텍처를 활용하고 있으며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 14400F의 경우도 기존 13400F 대비 클럭이 조금 증가했습니다.
또한, 최대 192GB 메모리 용량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세대보다 대용량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텔 14세대 프로세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기존 12세대, 13세대와 동일한 소켓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인텔® 600 시리즈 & 인텔® 700 시리즈 칩셋이 적용된 메인보드에 호환이 가능하며 간편하게 PC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업그레이드 전에 메인보드의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해야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리프레시 제품인 만큼 13세대 동일 라인업과 비교할 때 일부 라인업을 제외하면 성능 차이가 아주 크지는 않아 보다 상위 모델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쿨러의 경우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있지만 보다 강력한 쿨링 능력을 원할 경우 별도로 쿨러를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치
설치 시 인텔 600, 700번대 칩셋이 적용된 메인보드를 사용하면 되며 사용 환경에 맞게 DDR4, DDR5 제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Z790 등의 상위 라인업이 아닌 B760 칩셋 메인보드도 메모리 오버 클럭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B760 라인업이면 충분히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CPU-Z 화면에서 6개의 P 코어와 4개의 E 코어, 16개의 쓰레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는 DDR5 지원 메인보드를 사용하였으며 DDR5 메모리 역시 정상적으로 지원합니다.
사용 환경에 따라 DDR4 메모리를 사용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DDR4 지원 메인보드를 사용하면 됩니다.
CPU-Z 화면에서 6개의 P 코어와 4개의 E 코어, 16개의 쓰레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는 DDR5 지원 메인보드를 사용하였으며 DDR5 메모리 역시 정상적으로 지원합니다.
사용 환경에 따라 DDR4 메모리를 사용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DDR4 지원 메인보드를 사용하면 됩니다.
성능 테스트
*시스템
CPU : intel i5-14400F
CPU 쿨러 : ABKO T360 RGB
M/B : Gigabyte b760m aorus elite
메모리 : DDR5 4800MHz 16GB * 2
그래픽카드 : Nvidia RTX 2070 super
저장 장치 : WD BLACK SN850X 2TB
파워 : Antec NeoECO 850W GOLD
OS : Windows 11
바이오스 기본 세팅
CPU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벤치마크인 시네벤치 R23과 CPU-Z 벤치 결과입니다. 시네벤치 멀티 코어 약 14500점, 싱글코어 약 1750점가량이 나왔으며 CPU-Z 기준 싱글코어 약 735점, 멀티 코어 약 6500점 정도가 나왔습니다. 성능은 기존 11세대의 상위 라인업과 비슷한 수준이며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히 좋은 성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 성능을 측정하는 타임 스파이와 파이어 스트라이크입니다. 벤치마크에 CPU 성능을 보여주는 CPU 스코어 및 피직스 스코어가 있는데 타임 스파이 CPU 스코어 약 12200점, 파이어 스트라이크 피직스 스코어 약 2800점이 나왔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데 충분히 좋은 성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 14400F는 PCIe 5.0을 지원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PCIe 4.0 NVMe SSD의 성능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PCIe 4.0 NVMe 제품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합니다.
게임
위와 동일한 시스템 구성으로 어쎄신 크리드 오리진, 어쎄신 크리드 오디세이, 디비전2, 어쎄신 크리드 발할라, 디아블로 4에서 성능을 테스트했습니다. QHD 및 FHD 해상도에서 진행했으며 그래픽은 프리셋 기준 가장 높음 옵션을 선택해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일부 게임의 경우 동일 메모리 세팅에서의 i7 12700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어쎄신 크리드 오리진
FHD와 QHD 모두 i5 14400F의 성능이 미세하게 좋았습니다. 12세대 상위 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는 제품과 비교했을 때에도 부족하지 않은 프레임을 보여주는 만큼 가성비 CPU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쎄신 크리드 오디세이
어쎄신 크리드 오디세이 역시 기존 i5 12700과 거의 동일하거나 살짝 앞서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쎄신 크리드 발할라
어쎄신 크리드 발할라의 경우도 해당 시스템에서 QHD 해상도 60 프레임 이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비전2
디비전2 FHD에서는 평균 90프레임 이상을 QHD에서는 평균 70 프레임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쾌적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디아블로4
어쎄신 크리드 오디세이 프리셋 매우 높음 FHD 환경에서 원컴 녹화도 진행해 보았는데 녹화를 동시에 진행하는 상황에서도 80프레임 수준을 꾸준히 유지해 주고 있습니다. 때문에 원컴으로 방송 등을 원하는 분들도 사용 가능합니다.
* 정리
테스트한 게임에서 프리셋으로 설정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옵션을 설정했음에도 QHD에서 최소 60프레임 이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FHD에서는 보다 높은 프레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때문에 비교적 고사양 게임도 쾌적하게 진행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에 따라 옵션 설정에 따라 프레임이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는데 이 경우 옵션을 적당히 조절하면 더욱 높은 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고 주사율 모니터와 함께 사용하면 부드러운 화면으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일부 게임의 경우 12세대 상위 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는 인텔 i7 12700과 비교해 보았는데 거의 동일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어 충분히 가성비가 좋은 CPU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멀티미디어 작업
CPU 성능이 준수한 만큼 사진 보정이나 영상 편집 등 멀티미디어 작업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영상의 경우 4K 영상을 컷편집 및 간단한 자막, 음악을 넣어 인코딩 해보았습니다.
프리미어 프로로 약 5분 정도 되는 4K 영상을 인코딩하는데 99초가량이 걸렸으며 12세대 상위 라인업인 i7 12700과 거의 비슷한 시간이 걸렸습니다.(i7 12700 104초)
사진 보정의 경우 라이트룸 클래식을 사용하였으며 1600만 화소, 2400만 화소, 4500만 화소 RAW 파일을 각각 31개, 29개, 52개 총 111개를 JPEG 품질 100으로 변환해 보았습니다. 변환에 74초가 걸렸으며 인텔 i7 12700보다 30% 가까이 빨랐습니다.(i7 12700 105초)
소모 전력 및 온도
시스템 전체 소모 전력의 경우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Idle 상황에서는 소모 전력이 50-60W 선으로 상당히 낮으며 CPU를 위주로 사용하는 시네벤치 구동시 210W를, CPU와 그래픽카드 모두를 사용하는 게임에서는 300W 이상을 소비하였습니다.
프로그램 상으로는 시네벤치 구동시 CPU가 130W 정도를 소모하고 게임 구동시에는 약 110W 정도를 소모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기본적인 환경에서 CPU의 최대 전력 소모는 대략 130W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3열 수랭 쿨러를 사용한 환경에서 CPU 전력 소모가 가장 높은 시네벤치 구동시 온도는 최대 65도로 상당히 낮은 편에 속했으며 게임 등에서는 60도 초반 이하를 유지했습니다. 현 온도를 보았을 때 2열 수랭 쿨러나 준수한 공랭 쿨러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CPU라고 할 수 있어 조립 시 케이스 선택에서 보다 자유롭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인텔 14세대 i5 14400F 랩터레이크 리프레시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향상된 P 코어와 E 코어로 기존 세대 대비 성능이 증가했으며 최대 192GB의 메모리를 지원하는 것이 대표적인 차이점입니다. 또한, 인텔 600 시리즈 및 700 시리즈 칩셋과 호환되기 때문에 12세대 및 13세대 사용자들 중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사용자는 CPU만 간편하게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전체적인 CPU 성능은 충분히 좋은 편으로 게임이나 영상 편집, 사진 보정 등 다양한 용도로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인텔 i5 14400F의 경우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은 CPU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 12~13세대 i3 라인업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간편하게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경우나 그 이전 세대의 CPU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충분히 업그레이드할 매력이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인텔 공인대리점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