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T 블로거 시월입니다 :)
최근 베어본 PC 즉, 작은 케이스 속에 CPU와 메모리, 그리고 저장 장치까지 모두 탑재하고 있어, 전원과 디스플레이만 연결해 주면 즉시 사용이 가능한 미니PC 제품들이 사무용 PC 혹은 깔끔한 데스크셋업을 위한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특히, 23년 인텔에서 출시한 저전력 프로세서인 N100 및 N200 라인업을 탑재하여, 더욱 낮은 전력으로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설계된 모델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죠.
오늘 소개해 드릴 디클의 T1 미니PC역시 이러한 인텔 N100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넓은 활용도와 준수한 성능을 갖춘 제품입니다.디클 T1은, 슬림 하면서도 깔끔한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 사이즈가 17.9 x 18.3 x 3.7cm에 불과하며, 무게 또한 최소 2kg대의 체급이라 딱히 배치할 장소에 제약이 없는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슬림한 형태를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거치 방식 두 가지를 더 지원하고 있는데요. 바로 100x100mm 규격의 VESA 거치와 세워서 배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수직 스탠드입니다. 덕분에 모니터 암 및 스탠드 등을 이용하여 T1을 거치해두거나 수직으로 세워서 틈새 수납(?)도 가능하죠.T1의 라인업들 중 필자가 사용하는 N100 미니PC의 스펙을 간단히 알아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기본 메모리와 SSD의 용량이 적다고도 생각됩니다만, 제품의 포지셔닝과 타깃층을 고려한다면 나쁘지 않은 수준인 듯 보이며, 메모리는 최대 16GB까지 확장되며, SSD 역시 가장 구하기 쉬운 M.2 2280 규격을 지원하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도 용이한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5" SATA 저장 장치도 추가 가능하니, 용량적인 측면에서는 모자람이 없다 생각되네요 :)디클 T1 N100 미니PC는 다양한 입출력 포트를 전/후면에 배치하여 호환성 및 확장성을 높여두었습니다.
전면에는 헤드폰, 마이크, 그리고 2개의 USB 2.0 포트가 배치되어 있으며, 후면에는 HDMI, VGA, USB 3.0 4개, 그리고 마이크 및 헤드폰 단자들을 배치하여 손쉬운 모니터 연결 및 외부 장치들과의 연동을 지원합니다.
필자는 T1 N100을 서브 컴퓨터로 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모니터 선반 아래에 들어가고도 남는 체급을 가지고 있어서 세팅 자유도가 꽤나 높은 편이기도 하고, 구동 방식도 간편하다는 이유 때문입니다.유선랜과 무선랜(Wi-Fi)를 동시에 지원하니, 사용할 공간에 와이파이만 사용할 수 있다면 별도의 랜 케이블을 마련해둘 필요도 없습니다.특히, 윈도우 11을 기본 탑재하고 있어서, 운영체제 설치나 셋업에 대한 부담감도 없으며, 키보드와 마우스만 준비되었다면 즉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습니다.그리고, 윈도우 11과 함께 MS OFFICE 1년 구독권도 이용 가능하다는 특징도 빼놓을 수 없겠죠 :)
실제 디클 T1을 필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여러 프로그램 구동 용도로 활용해 보았습니다.먼저, 엑셀과 워드 등의 문서 프로그램을 구동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수십만 건 또는 페이지 수가 많은 문서들의 경우 처리 시간을 조금 요하기는 하지만, 비교 없이 N100 제품만을 기준으로 한다면 무난하게 구동이 가능하다 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웹 사이트들과 블로그 글 작성 정도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며, 라이트룸을 이용한 가벼운 수준의 사진 편집도 나쁘지 않은 속도로 처리해 주더군요.전/후면에 모두 배치된 헤드폰(오디오 OUT) 포트와 블루투스를 통한 외장 스피커와의 연결에도 문제가 없으니, 유튜브와 같은 영상 시청 시에도 모자람이 없었습니다.하지만, 무엇보다 이 N100 미니PC의 특징은 좋은 공간 활용에 있습니다. 수평/수직 모두 자유롭게 배치가 가능하고 VESA 플레이트를 이용하여 별도의 스탠드나 암을 이용해 볼 수도 있어서, 부담 없이 사용할 사무용 컴퓨터나 좁은 책상 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싶을 때 딱 제격인 제품입니다.지금 디클에서는 T1 N100 구매 시, 무상으로 메모리 업그레이드(4GB ▶ 8GB)와 SSD 업그레이드(128GB ▶ 256GB)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가성비 높은 사무용 또는 서브 컴퓨터를 찾는 분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