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상에서 USB-C Type 규격을 갖춘 기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맥북을 비롯해 노트북 · 태블릿 PC ·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이어폰 케이스 · 조명 등 다양한 주변기기에도 적용되어 있죠.
그리고 이번 시간에는 사용하는 규격(C Type / A Type)과 출력 조정이 가능하면서도, 충전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클레버타키온Clever Tachyon의 신작을 소개해 보려고 하는데요. 모델명 CR210의 210W 초고속 C타입 PD 충전기를 준비해 봤습니다.
측면에는 질화갈륨GaN2 소재와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PowerDelivery 3.0, 기기와 충전기의 호환하는 역할의 PPSProgrmable Power Supply, 그리고 접지Grounding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점을 소구 포인트로 넣어두고 있습니다.
포장은 깔끔하게 되어 있으며, 언뜻 보기에도 상당히 작은 크기를 보여주고 있는 본품입니다.
구성품은 클레버타키온 210W 고속충전기 본체와 사용설명서, 그리고 1.5m 전원케이블로 심플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패키지에서도 가볍게 언급했다시피 케이블에는 접지 처리가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는데요. 누전 전류를 최소화해 정전기를 방지하면서도 과전압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무엇보다 최대 210W 출력을 지원하는 클레버 타키온 본품에 눈길이 쏠리는데요. 전면에는 총 4개의 포트(C-Type x 3 / A-Type x 1)와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상당한 고출력을 지원하는 것과는 별개로 사이즈는 101 x 85 x 35mm(가로 x 세로 x 두께 mm)로 아담한 크기에다 441g의 가벼운 무게를 지녔는데요. 이렇게 컴팩트한 형태를 지닌 이유에는 소형화에 특화된 질화갈륨 소재가 사용되었기 때문이죠.
바로 후면에는 케이블을 연결하는 단자가 덩그러니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오른쪽 측면에는 출력 모드를 전환할 수 있는 셀렉 차징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되었습니다. 기기가 먹는 충전량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화를 줄 수 있는데요. 자세한 사항은 아래에서 다시 이야기하도록 하죠.
기기 상부에는 Celever Tachyon 로고가 멋지게 프린팅되어 있으며, 하부에는 미끄럼을 방지를 위한 실리콘 패드가 적용되었습니다.
C타입 충전기 역할은 거뜬히 해낼 만한 포트 수
전원 케이블에 연결하면 디스플레이 화면이 출력되는데요. 각 4개의 포트에는 명칭(A-Type / C-Type) 및 넘버링(1~3)과 함께 실시간 출력(W), 연결 기기 전압(V), 그리고 출력 모드(A / B / C)가 함께 표시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A타입 포트는 5V(x 3A=15W)로 고정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A / B / C 모두 총합 210W 출력 제공
아까 잠시 언급했듯 본 기기에선 출력 모드를 유동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보다시피 우측에 있는 모드전환 버튼을 가볍게 터치하기만 하면 빠른 전환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모드별 충전 스펙은 위 시트를 통해 참고할 수 있길 바랍니다.
사실 필자 기준에선 100W 충전을 필요로 하는 기기는 없기에 오히려 C모드(75W + 75W + 45W + 15W)를 용이하게 사용할 수가 있었습니다. 15인치 맥북에어 M2와 갤럭시북4 프로 노트북, 아이패드 에어 5세대와 아이폰15 프로맥스 등과 연결할 땐 최적의 시너지를 보여줬습니다.
*애플의 하이엔드 노트북, 맥북프로를 사용하고 있다면 100W 출력을 지원하는 A · B모드를 사용을 권장
노트북 PD 충전기를 맥북과 갤럭시북에 연결해 봤는데요. 모두 평균적으로 60W 이상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애플 기기와의 호환성도 좋은 편
그리고 충전 호환성을 체크하기 위해 모드를 전환해 가며 출력 테스트를 진행해 봤는데요. 필자가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맥북의 [시스템 리포트] - [전원] - [충전기 정보]를 통해 모드 전환에 따른 출력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15 프로맥스을 맞물렸을 땐, 24~27W 사이를 오가는 등 안정적인 출력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A타입을 지원하는 포트는 조명이나 이어폰 케이스 등 주변기기를 충전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유용했습니다. 최대 15W 출력을 지원하고 있긴 했지만, 아담한 크기를 지닌 주변기기들은 출력이 10W 이상을 넘기지 않는 경우도 많기에 넉넉히 사용할 수 있었달까요.
한 번에 4대의 기기를 210W 고출력 · 초고속으로 충전할 수 있는 멀티 충전기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사이버 펑크 스타일을 내세운 외형은 책상 위의 분위기를 한층 멋지게 만들어주는데요. 그야말로 실용성과 심미성 모두를 충족하는 데스크셋업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또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주변 환경을 감지하는 조도 센서가 탑재되었다는 점인데요. 주변이 어두워지면 디스플레이도 어둡게, 주변이 밝다면 디스플레이도 밝게 조절하면서 보기 편하게 만들어줍니다.
지금까지 클레버타키온에서 출시한 따끈한 신상, CR210을 소개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번에 4대까지 동시 충전을 지원하면서도 210W 고출력을 지원하는 C타입 PD 충전기인데요.
갤럭시북, 맥북을 비롯한 노트북 제품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제품에서 안정성을 제대로 보여주곤 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초고속 충전기에선 쉽게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비주얼이야말로 CR210이 지닌 차별점이라 생각되는데요.
실용성과 디자인,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제품을 원한다면 이번 Clever Tachyon CR210를 고려해 보는 건 어떨까요?
◆ 공식 구매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