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보통 프린트라고 하면 화이트, 블랙 이 두 가지 색상이 가장 먼저 떠오르실 텐데요. 캐논 G3910N은 기본적인 블랙(Black)을 포함하여 지금 보고 계신 네이비(Navy) 그리고 강렬한 레드(Red) 이렇게 3가지 컬러로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는 메리트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프린트를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체크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선명함과 속도입니다. 이전에 썼던 기기의 경우 선명하게 잘 나오기는 하나 인쇄 속도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느리기도 하고 오류가 많이 나서 정말 답답했었는데요.

캐논 무한잉크복합기는 선명하고 깔끔하게 잘 나오는 것은 물론이고 출력 속도도 흑백 8.8ipm, 컬러 5.0ipm으로 가정용치고 빠른 편이라 흡족했습니다. 이 외에 자체 스캐너는 Flatbed 타입으로 20초 미만 소요되며 600 x 1200 dpi 광학 해상도를 지원하여 깔끔하고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고, 연속 복사는 1~20페이지까지 가능합니다.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1세대 무한 잉크젯 모델들은 커다란 잉크통이 외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동 시 불편함 그리고 실수로 잘못 건드려 쏟아지기라도 하면 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해서 저도 도전하지는 못했었는데요. Canon G3910N은 잉크통이 안쪽에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깔끔하고 공간 활용 및 이동 시에도 유리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도어 부분이 자동 고정되기 때문에 잉크 충전 시에도 양손이 자유로워 편리합니다:)

기존에 쓰던 교체 타입은 잉크 교체 비용이 비싸기도 하고 교체 후 카트리지 정렬 등 번거로움까지 한몫했는데요. 캐논 가정용 프린터기는 작지만 대용량 잉크 탱크가 내장되어 있어서 한 번 충전을 해놓으면 대략 최대 흑백 6000매, 컬러 7000매 정도가 가능하니 유지비 또한 저렴합니다.

물론 충전을 위해 흑백과 컬러를 합쳐 총 4개를 구입해야 하긴 하지만 교체식과 비용 면에서 비교해 봐도 합리적이었습니다.

리필은 본체의 커버 및 개별 마개를 열고 채워 넣어 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굉장히 간편하고 잉크 샘 방지 노즐 형식이 적용되어 있어 리필 시 손에 묻지 않게 깔끔하게 주입할 수 있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전에는 흐리게 나올 때쯤 교체를 하면 남아있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캐논 무한잉크복합기는 부족하다 싶을 때 리필만 해주면 되니 아쉬울 것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제품 무선 이용은 Play 스토어에서 Canon PRINT 설치를 해주어야 합니다. 이 어플을 통해 인쇄는 물론이고 스마트폰 복사, 클라우드, 사진 항목 만들기 등 타사 대비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덕분에 알기도 쉽고 이용하기도 쉬우며 출력 전에 다양한 설정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참고로 저가형 모델의 경우 Wifi를 지원하지 않아 네트워크 선을 직접 연결해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는데요.

선이 짧거나 접촉 불량인 경우 불안정한 신호로 인해 불편함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해당 모델은 무선 wifi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 및 자료들을 바로 연결하여 출력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직접 뽑아 본 결과 무선이라고 해서 결코 화질이 떨어지거나 하는 것 없이 문서, 사진 모두 선명하고 깔끔하게 출력돼서 놀라웠고 작동 소음도 40dB로 작은 편이라 밤에도 문제없이 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