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신상은 설렘이 느껴진다. 특히 평소 사용하던 제품의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 신제품이라면 더더욱 설렌다. 더 좋은 기술을 바탕으로, 내 재량을 한껏 더 익사이팅하게 뽐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현명한 소비라 할 수 있다.
최근 커세어에서 선보인 게이밍 마우스가 그렇다. 혹시 아직 묵직한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혹은 무게와 상관없이 손목이 저릿한 느낌을 받고 있다면, 초경량 게이밍 마우스 커세어 M75 RGB가 명쾌한 해답을 줄 수 있다.
초경량
개인적 취향을 떠나서 이제 게이밍 마우스의 트렌드는 '초경량'이다. 가볍게 파지하면서도, 빈틈없이 손안에 가득 들어가는 부피감까지 갖춘 초경량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사용성을 보일 수밖에 없다.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커세어 M75 RGB 게이밍 마우스가 딱 그랬다. 부피감이 제법 큰 편인데, 그럼에도 무게는 74g에 불과하다. 손끝에서 가벼운 무게감이 계속 느껴지는데, 쾌적한 사용감과 함께 부드러운 느낌을 계속 받을 수 있다.
가장 편한 건, 손목의 편안함이다. 업무를 볼 때도, 게임을 할 때도, 항상 마우스에 필요 이상의 과한 힘을 주거나 넓은 범위에서 움직이는 경향이 크다. 특히 FPS 게임을 할 때면 더 그렇다. 배그 플레이 시에 매번 느끼는데, 정적이 흐르던 가운데 갑자기 전투가 시작될 때면 넓은 책상 면적이 무색할 정도로 과한 움직임을 보이게 된다. 나도 모르게.
그만큼 온몸이 의식하지 못한 채 과도한 긴장을 하게 된다는 건데, 그때 바로 게임 속 내 캐릭터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게이밍 마우스의 경량화는 매우 매우 중요한 변화를 만들어낸다. 그런 면에서 볼 때 강력한 성능과 안정적인 그립감, 초경량의 가벼운 무게는 손목 부담을 경감시키고 편안한 플레이를 만드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후기
무게는 가볍지만, 성능은 무겁다. 게이밍 마우스 업계에서 탁월한 명성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커세어답다.
최대 50G 가속 성능의 커세어 MARKSMAN 광센서는 100~26,000 DPI를 지원하며, 650 IPS 트래킹 성능을 갖췄다. 참고로 게이밍 마우스의 IPS 추적 성능은 얼마나 민첩하고 빠른 움직임을 제공하는지의 척도다. IPS 트래킹 수치가 높으면 그만큼 작은 움직임에도 큰 범위를 이동할 수 있고, 이는 배그 게이밍 마우스 추천에 필요한 필수 요소다.
반응속도와 일관성도 중요하다. 저속에서 고속까지, 늘 변함없이 일관적인 트래킹을 통해 정밀한 제어를 할 수 있다. 미세한 각도의 방향 전환 하나로 승패가 갈리는 게임이기 때문에 더더욱 일관성 높은 빠른 반응속도의 IPS 트래킹 성능이 중요하다.
지금도 FPS 게임의 중심은 배그이고, 배그 게이밍 마우스로 추천할 만한 이유는 더 있다. 민첩하고 빠른 움직임도 중요한데, 이를 '스윕'이라 한다. 인치당 얼마나 멀리 움직일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단위로 이해하면 되는데, 650 IPS 트래킹을 통한 빠른 스윕은 배그를 비롯한 속도가 중요한 FPS 게임에서 커서 이동을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장치다.
또 하나의 키포인트는 중심 복귀다. 적과 대치했을 때, 입문자일수록 쉽게 발생하는 실수가 바로 빠르게 중심 시점으로 복귀하지 못한다. 당황할수록 마음이 급해지고, 그러다 보면 대체 내가 어딜 바라보고 있는 건지 정신없을 때가 많다. 나 역시 아직까지도 당황하면 그렇게 될 때가 많은데, 커세어 M75 RGB가 확연히 빠른 중심 복귀를 도왔다.
이 모든 강점들은 최대 50G 가속 성능의 커세어 MARKSMAN 광센서를 통해 구현된다. FPS 게이밍 마우스 추천에 꼭 필요한, 고성능 센서가 여러분의 승률을 끌어올리는데 크게 일조할 수 있다.
클릭 반응도 살펴야 하는데, 본 모델은 커세어 퀵스트라이크 기술까지 탑재했다. 버튼을 누를 때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지연 현상'을 줄여서 매번 정확하게 클릭할 수 있게 했다. 커세어 퀵스트라이크 기술은 기존 일반 마우스의 버튼 대비 작동 거리가 현저히 짧다. 그만큼 힘이 덜 필요하고, 클릭이 빠르게 등록되어 정확한 동작을 제공한다.
커세어 M75 RGB는 QUICKSTRIKE ZERO GAP, 옵티컬 스위치를 통해 디바운스를 제거하는데, 그만큼 빠른 공격이 가능하다. 실제로 플레이할 때마다 느껴지기도 했다. 그렇게 최대 1억 회의 클릭까지 보장한다. 강력한 내구성까지 갖춘 셈이라, 한번 구매로 굉장히 오랜 시간 처음과 같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사용하기 좋다.
하판에는 100% PTEE 마우스 Feet가 자리를 잡고 있다. 초저마찰 PTEE 패드로, 부드러움과 적당한 마찰력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오래 쓰다 보면 닳을 수 있는데, 교체까지 쉽다.
가벼운 게이밍 마우스의 정점을 찍는 그립감 향상도 가능하다. PERFORMANCE GRIP TAPE를 제공하는데, 개인 취향에 따라 부착해서 쓴다면 한층 더 손에 착 달라붙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 모델의 제품명이 커세어 M75 RGB인 이유다. 커세어 iCUE 소프트웨어를 통해 2존 RGB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다. RGB를 제공하는 게이밍 마우스는 많다. 한데 인상적인 건, 너무 과하지 않고 은은한 조명이 손끝에서 따라다니는 듯 한껏 달아오르는 FPS 게임의 분위기를 연출해낸다.
RGB 조명 패널이 외부가 아닌 하판 아래쪽 라인으로 자리하고 있어 바닥을 타고 불빛이 새어 나오는 듯한 은은한 효과를 만끽할 수 있다. 물론 RGB 효과 이외에도 맞춤형 DPI 설정 / 버튼 재매핑, 환경 자동 인식 보정 등 다양한 커스텀을 지원한다.
이렇듯 커세어 M75 RGB 게이밍 마우스는 FPS 게임에 특화된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배그 마우스로 적극 추천드리며, 아래 링크에서 지금 바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