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in1 노트북의 대표모델인 HP ENVY 360의 신형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한층 더 강력해진 성능과 디스플레이, 그리고 HP 최초의 AI기능을 탑재해 높은 활용도를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14인치 2in1 노트북 중에선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만큼, 휴대용으로 적합한 모델인데 국내 판매와 동시에 빠르게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사용해본 모델은 HP ENVY X360 중, 라이젠7 8840HS를 탑재한 14-fa0040AU입니다.

라이젠7 8840HS 8코어 프로세서 탑재

사양에 따라 제가 사용해본 라이젠 기반의 제품과 인텔 코어 울트라 7 155U를 탑재한 모델이 있으며 14인치, 16인치 2가지 타입으로 출시되었습니다.

HP ENVY X360은 2in1 노트북 중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는 메인스트림 제품입니다. 기존 세대들에서 프로세서 성능이 조금 아쉬웠다면, 이번 세대는 라이젠7 8840HS를 탑재,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8코어 16스레드 최대 5.1Ghz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요. 기본적인 웹서핑부터 문서작업, 간단한 영상편집가지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CPU-Z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라이젠 데스크탑용 프로세서인 라이젠7 3700X과 거의 비슷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상대적으로 내장그래픽 성능이 좋은데, 12코어 2700Mhz 기반의 라데온 780M을 탑재해 꽤 준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3D Mark 벤치마크 결괏값을 보면 캐주얼한 게임 정도는 구동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32GB 램, 무려 1TB NVMe 4.0 SSD를 탑재해 더 이상의 업그레이드도 필요없습니다. 사무용, 작업용 등 어떤 용도로 사용하더라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실제 체감 성능 테스트를 위해 4K로 촬영했던 10분 정도 되는 영상편집본을 내보내기를 해봤는데요. 시간은 약 20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14인치 2.8K OLED 120HZ 디스플레이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디스플레이 성능이 좋기 때문에 그래픽 성능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요. 무려 2.8K (2880 x 1800)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14인치 크기로 HDR 기준 500니트, HDR 400, DCI P3 100% 색 재현율을 지원합니다. 주변 조명이 밝은 야외, 카페 등 다양한 환경에서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16:10 120hz 고주사율을 지원하기 때문에 더욱 넓은 화면을 부드러운 화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터치펜을 많이 사용한다면 더욱 깔끔한 필기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2in1 노트북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전환이 가능한 컨버터블 모드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노트북 모드를 제외하고 넷플릭스, 유튜브를 볼 때 유용한 텐트, 스탠드모드, 그리고 펜을 사용할 때 필수인 태블릿 모드까지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힌지가 꽤 단단해서 자유자재로 조절 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건 HP MPP2.0 지원 터치펜을 별도 구성으로 빠졌습니다. USB C로 충전할 수 있으며 더욱 빠른 반응속도를 보여줍니다. 2개의 버튼을 제공해 전용 유틸을 활용해 팬 컨트롤을 원하는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교체 가능한 팁을 제공합니다.

부드러운 드로잉과 빠른 반응속도를 보여주기 때문에 간단한 필기부터 사진 보정 등 여러 작업에서 활용하기 좋습니다.

터치펜은 우측 측면에 달라붙습니다. 꽤 자성이 강력해서 붙인 상태에서 이동하더라도 잘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HP 최초의 AI 노트북

윈도우11의 AI 기반 지능형 도우미인 AI Copilot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바로가기 키를 탑재해 필요할 때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궁금한 내용을 묻거나 필요한 이미지를 만들어달라고 하는 등 꽤 폭넓은 사용이 가능합니다. 생각보다 반응속도가 빠르고 답변도 잘해주는 편이라 활용도가 괜찮았습니다.

코파일럿 사용영상

https://blog.naver.com/rde0409/223410840433

직접 윈도우11 코파일럿을 실행해서 그림을 그려달라고 명령해봤는데, 생성까지 1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코파일럿 기능만 바로 사용할 수 있는게 아니라 5MP 카메라를 활용한 AI 기능도 활용할 수 있는데요. 자동 프레임, 배경 흐림, 아이컨택 기능을 탑재해 편하게 영상 채팅을 활용할 수 있고, AI 감지를 활용해 자리를 떴을 때 자동으로 화면이 꺼지거나 다른 곳을 볼 때 화면을 어둡게 하는 등 여러 기능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11 설정에서 On/Off가 가능합니다.

웹캠은 물리 셔터를 탑재해 사용하지 않을 때 아예 닫아놓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스피커 테스트 영상

https://blog.naver.com/rde0409/223410840433

프리미엄 사운드 Poly Studio와 HP 오디오 부스트 기반의 맞춤형 튜닝이 된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가 탑재되어 강력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DTS:X Ultra까지 지원합니다.

USB PD를 지원하는 2개의 C 포트를 지원하며 30분 만에 50%까지 채울 수 있는 급속충전이 가능합니다. 기본 제공되는 65W 급 어댑터를 사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보조배터리로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배터리는 59Wh 리튬 이온 폴리머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와이파이 6E, 블루투스 5.3, 풀사이즈 기반의 키보드 백라이트, 대용량 트랙패드 등 14인치 노트북치고는 별도 악세서리 없이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무게는 1.39kg로 2in1 노트북 중에선 굉장히 가벼운 편에 속합니다.

최대 4K 출력도 가능한 HDMI 2.1, 2개의 USB A, 2개의 USB C, 헤드폰 및 마이크 콤보 포트까지 모두 가지고 있어 별도 허브를 챙길 필요도 없습니다.

HP ENVY X360 2in1 노트북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라이젠7, OLED 디스플레이, 윈도우11 Home Plus 기반의 AI 기능 등 2024년에 딱 맞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만큼 한층 더 높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을겁니다.

원문보기: https://blog.naver.com/rde0409/223410840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