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리뷰보기 - https://piscomu.com/4513)
요즘 PC케이스 시장의 트렌드는 누가 뭐래도 파노라마-뷰. 국내에선 흔히 어항케이스라고 부르는 제품들이죠. 기존 사이드패널에만 적용되던 강화유리가 전면까지 배치되면서 전면에서 측면까지 이어지는 시각효과를 소비자들이 많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이 어항케이스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어서, PC케이스 기본 크기라 할 수 있는 미들타워뿐만 아니라 미니타워로도 이어지고 있는 추세인데, 최근 국내에서도 미들타워 어항케이스 C8를 출시하면서 큰 인기를 받고 있는 안텍(Antec)이 미니타워버전의 어항케이스를 출시했습니다. 바로, CX200M RGB Elite입니다. 그럼, 미니타워 어항케이스로 출시한 안텍 CX200M RGB Elite PC케이스는 어떤 모습일지 한 번 만나보도록 하죠.
START~!!
제품박스부터 살펴보면, 미니타워 케이스답게 박스자체도 아담한 사이즈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안텍의 다른 PC케이스들과 마찬가지로 전면에는 제품 디자인 이미지와 함께 모델명, 그리고 색상 구분 표기를 확인할 수 있는데, CX200M RGB Elite는 블랙과 화이트로 출시되었습니다. 또한, 반대쪽 측면에는 CX200M RGB Elite 제품 소개와 함께 주요 특징을 언급하고 있는데, 쿨링과 전/측면 강화유리에 따른 270도 파노라마 뷰, 케이블 정리 공간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아래에는 간략하게 케이스 구조 이미지도 담고 있으며, 박스 측면 한쪽에는 제품의 기본 사양 표기도 상세하게 표기하고 있어서 오프라인 시장에서 구입하더라도 충분히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죠.
제품 포장은 PC케이스 기본 포장이라 할 수 있는 비닐 포장과 외부 충격방지를 위한 스티로폼 완충재를 사용했으며, CX200M RGB Elite 케이스를 비롯한 구성품에는 제품설명서, 탈착용 PCI 슬롯가이드 2개, 부품 장착에 사용되는 나사들, 추가 여분 클램프 1개, 소량의 케이블타이 제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품설명서는 조립가이드로 모두 그림형식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안텍(Antec) CX200M RGB Elite 미니타워 PC케이스를 살펴보면, 일단 개봉시 전면과 측면에 강화유리에는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완전 투명한 유리이기 때문에 조립 후에 비닐을 제거하는 게 시각효과에 좋습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듯이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가지로 출시되었죠.
전면부터 상세히 살펴보면, 어항케이스 콘셉트답게 전면 2/3 영역은 강화유리 패널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완전 투명 유리이기때문에 외부에서 내부가 훤히 보이죠. 그리고, 아래 나머지 1/3 영역은 하단에서 공기가 유입되어 쿨링효과를 볼 수 있도록 메쉬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먼지 필터에서 볼 수 있는 구멍크기로 촘촘합니다.
그리고, 사이드패널 정확히는 전면 기준으로 왼쪽 사이드패널도 전면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그대로 이어지는 형태입니다. 2/3 영역은 강화유리 패널이 적용되었는데, 후면 나사 고정방식으로 손나사를 사용했으며, 나사를 풀어도 바로 분리되는 게 아닌 후방향으로 슬라이딩으로 밀어야 분리가 되는 방식이라 나사를 풀었을 때 강화유리가 떨어질 위험은 없습니다. 물론, 안쪽 위아래에도 낙하방지를 위한 걸쇠 프레임을 적용해 놨고, 테두리 부분에는 슬라이딩으로 인한 파손방지를 위해 안쪽에도 샤시 프레임을 적용해 놨죠.
강화유리 아래에는 전면과 동일한 위치에 동일한 디자인으로 메쉬 처리를 해 측면에서도 공기 유입을 통한 쿨링효과 구조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전면 방향 쪽으로 측면에 포트와 버튼이 배치되어 있는데, USB 2.0 포트 2개, MIC/EAR 포트, LED On/Off 버튼, 전원버튼 순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LED On/Off 버튼은 리셋 버튼으로도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고, 측면에 버튼이 배치되었다라는 건 이 제품의 시각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측면으로 놓고 사용해야 한다는 거죠. 오른쪽 사이드 패널은 기본 민무늬 형태이며, 역시 후면 손나사 방식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CX200M RGB Elite 미니타워 PC케이스 상단에는 자석방식의 먼지 필터가 장착되어 있으며, 벌집 모양의 에어홀처리와 함께 상단 쿨링시스템으로 기본 120mm 팬 2개가 내부에 장착된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140mm 팬으로도 교체 장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뒤에서 확인하겠지만, CX200M RGB Elite는 팬이 장착될 수 있는 위치에 모두 팬을 장착해서 기본 제공해주고 있어서 수랭쿨러 라디에이터 장착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케이스 후면에는 후면 배기역할로 벌집 모양 에어홀 처리와 함께 내부에 120mm 팬이 기본 장착된 것을 간접적으로 먼저 확인할 수 있으며, 아래에 PCI 슬롯은 미니타워 기준인 4개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맨 아래 파워서플라이 자리는 상하방향 모두 장착이 가능하도록 나사홀이 처리되어 있죠. 외형 끝으로, 케이스 밑바닥 부분에는 원형 디자인의 높이 약 13.5mm의 받침대가 적용되어 있으며,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는 분리형 먼지필터가 장착되어 있으며, 분리하면 에어홀처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자리 부분에는 내부 HDD베이 위치를 변경할 수 있게 분리형으로 적용된 것을 미리 확인할 수 있죠.
이제 안텍 CX200M RGB Elite 미니타워 PC케이스의 내부를 살펴보는데, 일단 사이드패널은 앞서 언급했듯이 슬라이딩 방식으로 분리하면 되고, 분리 후에는 전면 강화유리 패널도 분리할 수 있는데, 볼-헤드 클램프 방식의 무나사 방식으로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면 강화유리 패널 역시 안쪽 샤시와 맞닿는 부분에 충격방지를 위한 패드가 부착되어 있죠. 케이스 내부는 미니타워답게 M-ATX 폼 규격의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공간만큼 확보하고 있으며, 메인보드 트레이에는 CPU-cut-Out을 비롯해 주변으로 선정리-홀이 처리되어 있습니다.
내부 상단에는 앞서 외부에서 잠깐 확인했던 상단 쿨링시스템의 120mm 팬 2개를 다시 확인할 수 있는데, 케이스 색상에 맞춰 화이트 색상이며, RGB 팬이기 때문에 팬 날개도 반투명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내부 하단의 파워서플라이 커버 상단에도 하단 쿨링시스템으로 120mm 팬이 2개 기본 장착되어 있는데, 디자인은 상단과 동일하나 팬 날개가 반대인 리버스 팬을 적용하고 있죠. 쉽게 말해, 하단에서 외부 공기를 유입해 상단과 후면으로 공기가 배출되는 쿨링시스템입니다. 내부 후면 역시 120mm 팬이며 상단 팬과 동일합니다. 그리고, PCI 슬롯가이드는 모두 일회용이지만, 앞서 구성품에서 확인했듯이 재사용이 가능한 탈착용 2개가 제공되기 때문에 슬롯가이드 낭비는 없습니다.
메인보드 트레이 후면은 더 단순한 구조를 가졌는데, CPU-cut-Out 홀 바로 아래에는 2.5인치 HDD/SSD를 장착할 수 있는 자리를 배치해 놨으며, 그 아래 하단 공간에는 앞부분에 HDD베이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HDD베이는 앞서 외부에서 언급했듯이 케이스 밑바닥에 고정 나사 2개를 풀면 쉽게 분리가 되는 방식이며, 좌우로 위치이동도 가능합니다. 깊이가 긴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했을 때 좀 더 케이블 정리공간을 확보하기 위함이죠. 물론, HDD를 사용하지 않거나 2.5인치 저장장치를 1개만 사용한다면 굳이 HDD베이를 장착해 놓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HDD베이 안쪽에는 3.5인치 HDD 1개가 장착되고, 베이 외부 상단에는 추가로 HDD 1개를 더 장착할 수 있거나 2.5인치 HDD/SSD를 장착할 수 있죠. 뒤쪽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는 샤시 자체의 받침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끝으로, 케이블 같은 경우에는 케이스 색상에 맞춰 모두 화이트 색상이며, 기본 장착된 5개의 120mm 팬 모두 연결방식은 P-ATA 방식이며, 후면 팬이 메인 팬으로 파워서플라이와 연결되어 전체 팬들과 작동됩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듯이 LED On/Off 버튼은 리셋 케이블이 팬 LED 케이블과 연결되기 때문에 만약 LED On/Off 버튼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메인보드 리셋-핀에 바로 연결해 리셋 버튼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직접 안텍(Antec) CX200M RGB Elite 미니타워 PC케이스를 사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봤습니다. 일단, CX200M RGB Elite 같은 경우는 미니타워에서도 최소 규격에 가까운 컴팩트 사이즈를 가졌기때문에 내부 공간이 협소한 편입니다. 따라서, 조립시 몇 가지 유의사항이 있는데, 메인보드를 장착할때는 내부 하단에 장착된 120mm 팬 2개를 분리한 상태에서 장착하는게 수월합니다. 그리고, CPU쿨러 같은경우에도 타워형 쿨러는 사용한다면 메인보드 보조전원(EPS)를 먼저 연결하고 메인보드를 장착하는게 좋습니다. 타워형 쿨러와 상단 쿨링팬 사이의 간격이 좁아지기 때문이죠. 이부분만 유의하면 나머지 부품들 장착은 큰 어려움이 없으며, 하단 분리했던 쿨링팬 2개는 마지막으로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기 전에 다시 장착해주면 됩니다. 그래픽카드 같은경우에는 최대 330mm 길이까지 장착 가능하며, CPU쿨러 같은경우 타워형 쿨러 기준으로 최대 164mm 높이까지 장착 가능합니다. 메인보드 트레이 후면 공간은 약 23mm를 가져서 케이블 정리를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물론, 깊이가 짧은 140mm 파워서플라이에 모듈러방식까지 적용된 제품을 사용하면 더 케이블 정리를 하기에 수월하죠.
조립 후 시스템을 켜면 내부에 기본 장착된 5개의 팬 모두 RGB 팬으로 라이트닝효과를 바로 볼 수 있으며, 전면보다는 대각선 또는 측면에서 시각효과가 좋습니다. 그리고, LED On/Off 버튼을 사용하면 쉽게 RGB 효과를 On/Off 할 수 있죠. 쿨링시스템은 앞서 언급했듯이 케이스 아랫부분에 메쉬 디자인 에어홀을 통해 아래에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부 하단 팬을 거쳐 후면과 상단 팬으로 공기가 빠져나가는 구조입니다. 실제 인공 연기를 통해 흡입과 배출되는 구조를 보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또한, 팬이 장착되는 곳에 모두 기본 장착되어 제공되고 있어서 CPU쿨러만 받쳐준다면 일부 고성능의 CPU 시스템도 충분히 갖출 수 있죠. 실제로 현재 가장 인기 있는 CPU 중 하나인 AMD 라이젠 7 7800X3D 시스템으로도 충분히 소화가 가능한 미니타워였습니다.
안텍(Antec) CX200M RGB Elite PC케이스는 시작에서도 언급했듯이 요즘 PC케이스 시장의 트렌드인 어항케이스를 미니타워로 적용해 출시한 제품입니다. 전면과 측면 강화유리를 통해 270도 파노라마-뷰 감성의 시스템을 꾸밀 수 있죠. 특히, 케이스에 팬이 장착될 수 있는 위치에 모든 팬이 기본 장착으로 제공되는 점은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끌리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추가 비용 발생도 없으면서 모두 RGB 팬이죠. 5만 원대 가격으로 조립 PC 구상시 PC케이스 부분에 대한 모든 비용이 해결됩니다. 여기에 하단 메쉬 디자인으로 아래에서 공기를 유입해 위로 배출되는 전형적인 쿨링시스템 효과도 기본 팬이 모두 장착되어 있어서 바로 누릴 수 있는 매력이 있죠. 물론, 미니타워이기 때문에 내부 공간이 협소하다라는 점에 조립 시 부품 장착 순서가 필요하지만, 미니타워에서도 최소 크기 수준을 가졌기 때문에 조립 후 완성도에 대한 만족감은 충분합니다. 미들타워보다는 작으면서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는 어항케이스로 가성비 미니타워를 찾고 있었다면 안텍 CX200M RGB Elite를 추천합니다.
<본 리뷰는 안텍/뉴런글로벌에서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