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클라우드 혹은 데이터 백업용, 멀티미디어용 등 정말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NAS (나스)로 가장 브랜드 유저층이 많고 기능과 성능이 좋은 시놀로지 제품을 많이 이용하는데요.

최근까지도 사용했던 4베이 NAS 제품이 더 이상 외부 접속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 급하게 시놀로지 보급형 NAS 나스인 DS223j 보급형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었던 중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고 성능적인 면에서 훨씬 더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DS423+ 제품으로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일반 가정용으로 보급형 J 시리즈인 DS223j 정도만 되어 충분히 나스 시스템을 활용하고 만끽할 수 있긴 합니다. 다만 이전에 사용했던 타브랜드 제품이 외부 접속만 안될 뿐 모든 하드웨어가 DS423+와 동급의 제품이다 보니 나름 다운그레이드였던 기변이었습니다.

단순히 하나의 PC에서 클라우드 제품처럼 사용하지 않는 데다 여러 대의 PC와 노트북, 스마트 TV에서의 Plex와 KODI 사용까지 전천후 활용할 때 CPU의 성능과 메모리 확장이 불가능했던 J 시리즈의 퍼포먼스가 다소 아쉬운 감이 있기에 여유로운 4베이를 제공하는 DS423+로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었지요.

가장 대중적이고 많은 구매자들이 선택하는 DS423+ 모델입니다.

4베이의 제품으로 스펙도 한층 더 개선되었기에 J 시리즈에 비해 쾌적하고 안정적인 NAS 구동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DS223j의 경우 RTD1619B 모바일 A55 AP 급을 채용했다면 Ds423+ 제품은 인텔 셀러론 J4125 CPU와 2GB RAM을 탑재해 자체 구동 성능에서도 월등히 쾌적한 환경을 보여주며 메모리 확장 등 보급형인 J 시리즈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확장성도 갖추고 있습니다.

PLUS 계열은 블랙 컬러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으며 비교적 가벼운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측면에 시놀로지 특유의 로고를 음각으로 표현을 하고 있고요.

4베이 제품으로 2베이의 DS223j에 비해 더 큰 폭의 크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2개의 쿨링팬과 2개의 기가 이더넷 포트를 제공하고 있고요.

완전히 분해를 해야지만 하드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었던 J 시리즈에 비해 플러스 모델은 전면 간단한 개폐방식을 통해 최대 4개의 HDD를 장착해서 레이드 구성과 함께 용량 증설도 한층 더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나 4베이의 HDD 장착을 할 일이 있을까?

생각하실 수도 있겠는데요. 좀 더 전문가적인 제품으로써 중요한 데이터를 이중 혹은 3중 백업 관리가 필요한 환경에서는 Raid 구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물리 디스크로 작동하는 HDD인 만큼 언젠가는 물리 디스크가 망가지면서 소중한 데이터를 잃을 때 여러 개의 백업 HDD를 장착해 레이드를 구성해 하나의 디스크가 고장 나도 안전하게 데이터를 지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죠.

앞서 소개했듯이 보급형인 J 시리즈에 비해 캐시나 메모리 확장을 통해 좀 더 쾌적한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데요. 기본 2GB RAM을 제공하며 1개의 메모리 슬롯을 제공해 공식적인 스펙에선 최대 6GB RAM 인식이 된다고 하는데 이번에 16GB 메모리를 장착하면서 정상적으로 내장 2GB RAM과 16GB 외장 메모리까지 인식되고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쾌적한 캐싱과 메모리 관리를 통해 많은 데이터와 폴더를 관리할 때 확실히 메모리가 많을수록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하단 면엔 2개의 SSD 장착이 가능한 공간을 제공하는데요.

NAS에 SSD 장착 가능한 공간을 제공하는 이유는 읽기 캐시용으로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장착하지 않은 기본 상태에서도 사용자 2~3명 정도의 접속이라면 큰 무리가 없겠지만 데이터가 많고 수시로 데이터를 읽고 쓰고 변경되는 환경이라면 쾌적한 캐시 용도로 256GB SSD만으로도 꽤 괜찮은 쾌적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안정성과 호환성을 고려해 시놀로지 정품 메모리 장착을 하는 것이 좋은데요.

노트북 메모리가 장착되는데 모든 메모리가 장착되지 않으며 의외로 호환성을 많이 타기도 합니다. 사후 관리를 위해서는 시놀로지 정품 메모리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네요.

또한 전면 하드디스크를 장착하는 곳은 임의로 장착된 HDD가 분리되거나 분실되지 않도록 잠금장치를 함께 제공을 하여 안정적으로 데이터와 HDD를 지킬 수 있도록 제공하네요.

이처럼 단순히 디자인만 바뀌고 2베이 제품에서 4베이 제품 수준으로만 바뀐 게 아닌 하드웨어 자체의 스펙 차이와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메모리와 SSD 캐시 부분까지 고려하고 굉장히 많은 데이터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한다면 보급형인 J 시리즈보다 확실히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겠더군요.

다음에 소개해 드릴 텐데 기존 DS223j에서 사용하던 HDD를 그대로 DS423+로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별도의 세팅 과정 없이 바로 설정된 데이터를 그대로 옮겨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은근히 NAS 세팅 과정이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외부 접속이나 기존에 설정된 세팅 값이 바뀌면 처음부터 다시 찾아가면서 세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세팅 그대로 DS423+에 적용하였습니다.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DS423+에 연결된 후 다시 다운로드했던 앱을 재 다운로드하는 과정을 거치고 나면 바로 기존 그대로 세팅된 값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고요.

딱 한 가지 NAS 자체의 IP 변경이 되기 때문에 그에 따른 극일부 앱의 경우 재설치를 필요로 하는데요.

저의 경우 Plex만 삭제 후 재설치하는 것만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DS223j

DS423+

확장 메모리와 별개로 DS223j 제품과 DS423+ 제품과의 리소스 모니터를 비교하면요.

CPU와 메모리 움직임이 확실히 DS423+ 제품이 쾌적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DS223j의 경우 1GB RAM 탑재되었고 DS423+는 2GB RAM이 기본 탑재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CPU의 성능 차이가 메모리의 점유율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 좋은 CPU와 더 많은 메모리 용량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식적인 스펙에서 DS423+는 내장 2GB RAM 확장 4GB RAM으로 최대 6GB 인식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실제 16GB 메모리를 장착했을 때 위처럼 정상적으로 18GB 메모리를 인식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캐시에 더 많은 용량을 할당받아 작동할 수 있기에 SSD 캐시 까진 아니더라도 메모리만으로 가정에선 충분한 퍼포먼스를 즐겨볼 수 있었습니다.

단편적으로 보급형인 DS223j와 DS423+ 모델 간 NAS로 데이터를 전송할 때의 속도 차이를 볼 수 있는데요. 메모리의 한계와 AP의 한계로 인해 PC를 사용함에 1Gbps의 속도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속도로 전송이 안되고 속도가 반 토막 나면서 출렁거리는 네트워크 전송 속도를 볼 수 있는데요.

DS423+의 경우 최대 110MB/s 속도를 꾸준히 이용하면서 안정적으로 데이터 전송을 보여주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데이터 전송 속도만으로 얼마나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쾌적함을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은 단순히 데이터 백업, 저장뿐만 아니라 2대의 데스크탑, 노트북 1대, 거실과 안방에서 스마트 TV를 통한 Plex, KODI를 통해 영상 시청을 자주 하는데요. 영상 재생이나 동시에 여러 디바이스에서 데이터 전송 및 미디어 시청까지도 확실히 쾌적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통 시놀로지 NAS를 구입할 때 비싸더라도 + (플러스) 제품을 구입하라고들 많이 추천하는데요.

아무래도 가격대가 고가의 제품이다 보니 선택이 쉽지 않아 보급형 J 시리즈를 구입하고 사용하다 업그레이드 형태로 저처럼 교체하는 분들이 많아요.

단순히 백업, 클라우드 기반의 사용은 부족함이 없지만 좀 더 쾌적하고 더 많은 4베이로 인해 중요한 데이터를 레이드 구성으로 안정적으로 백업할 수 있는 환경에선 확장할 수 있는 부분이 다양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