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 GAMDIAS AURA GC4 PC케이스]
마이크로닉스의 AURA GC4 PC 케이스가 주는 느낌은
최근 유행하는 어항케이스가 가지는 화려함 보다는
1. 도시적이다
2. 자연적이다
3. 왠지 따뜻한 느낌
편안한 첫인상을 준다
각각의 느낌이 상극인데, 오묘하게
3가지 느낌이 동시에 든다.
일상 생활 속에 익숙 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녹아들기 좋고
가구의 느낌으로 인테리어적 요소로 활용하기 좋아 보인다.
"화려함은 쉽게 질려 버린다"
좋은 디자인은 무엇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많이 빼는가에 있다는 철학에 있다.
그런 점에서 무난함은 거실이나, 방, 사무실, 회의실 등
어디에 놓아도 잘 스며든다는 확실한 안정감을 준다
사이즈는 미들타워 크기로 박스도 아담하다 강화유리 사이드 패널 때문인가?
철판 두께가 두꺼운가? 개봉 시에는 묵직한 무게감도 느껴졌다.
자세한 규격 스펙은 박스 측면에 인쇄되어 있으며,
CPU 공냉 쿨러 높이 제한 160mm
VGA 길이제한 300mm
파워서플라이 길이제한 150mm
비슷한 가격대의 케이스들과 유사하다
VGA길이 제한이 있는 편으로
3팬 상급 VGA 장착 시에는 필히 호환성을 확인이 필요하다.
주변 광량에 따라 전면부 호두나무 색상이
밝게 또는 어둡게 보여지는 것이
자연스러우며, 두번째 기둥에 AURA 각인도 세련미를 더하고 있다.
나무 부위는 만져보면 약간 거친느낌이 든다.
리얼우드 맞다. 왠지 기분좋은 나무향이 날 것만 같다
측면 강화유리 부분이다. 두께는 적정하나,
개폐 방식이 약간은 클래식한 방식이다.
손나사를 돌려 4군데를 고정하는 방식이다.
스윙도어나, 클램프, 또는 자석 방식이였다면
AURA GC4가 추구하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에
더 적합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강화유리를 개폐하고 나면 조립을 위한 순간이다.
전면부에 120mm x 3ea, 후면부 120mm x 1ea 의
Non-LED 검은색 쿨러가 묵직한 느낌을 준다.
기본 쿨러를 4개 제공한다는 것도 놀랍지만
AURA GC4의 컨셉에 맞게 화려함은 배제하고
검은색 쿨러가 훨씬 더 잘 어울린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팬 스티커에 노란색은 에러다.
그냥 검정바탕에 회색글자 또는 회전상태를 가늠 할 수 있을 정도의
작은 삼각형 정도가 어떨까 하고 바래본다.
(이건 밤에보면 거의 표가 안나서 패쓰~ 스티커 괜찮다)
7날 형태의 쿨링팬이 전면은 흡기 3개, 후면은 배기 1개 형태로
깔끔하게 설치되어 있다.
케이스 상단에 120mm 동일한 팬 2개를 추가하여
배기로 사용하면 더욱 좋아 보인다.
7개의 PCI 슬롯이 보이고, 반대편 측면케이스를
열 수 있는 손나사가 보인다.
슬롯가이드는 1회성 분리형태로
재활용 가이드가 아닌 점이 아쉽다. 추가 구성품에도 없었다.
조립 시 유의해야 할 부분이며, 1~2개 정도 슬롯가이드
제공이 되면 괜찮을 것 같다.
하단부 파워서플라이 부분도
날카로운 부분 없이
꽤나 좋은 마감을 보여준다.
전원버튼이 원형으로 크게 위치하고 있으며,
옆에 리셋 버튼이 작은 크기로 자리잡고 있다.
POWER LED, HDD LED가 위치하며,
USB3.0 1개, USB 2.0 2개 그리고
마이크와 헤드폰 단자 순이다.
상단에 자석식 먼지 필터는 청소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아쉬움은 전면부 USB TYPE C 가 없다는 것 정도인데,
USB 단자가 가로가 아닌
세로로 배치된 것을 볼 수 있다
가끔 가로 배치된 케이스들을 보곤 한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엄청나게 편리한 설계이다.
USB가 가로이면, 부피가 큰 USB를 꼽으면
옆 단자를 쓰지 못할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럴 때면 연장케이블로 해결하곤 한다.
이건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건 진짜 엄지 척!
조립사양은 9600K + 4060
M.2 512GB + SSD 512GB + SSD 2TB + HDD 2TB 이다.
조립 난이도는 그럭저럭 쉬운편이나,
24핀 메인전원선 빼기가 난해 했다.
m-atx 보드 규격이긴 한데 폭이 좀 넓은 보드이긴 하다.
마이크로닉스 클래식 600W 파워 사용 중이며,
USB 3.0 커넥터 연결 구멍으로 빼내려 했는데,
20핀과 4핀으로 분리해서 빼내려 해도
구멍이 약간작다. 결국 포기하고
하단에서 빼서 올려 버렸다.
2.5인치 SSD를 1개 정도만
사용한다면 그 옆으로 빼도 되서 아무 문제가 없다.
필자는 2.5인치 SSD 512GB 와 2TB 2개와
2TB HDD까지 하단부에 설치 해 보았다.
파워문제가 아니라, 메인보드 규격에 따라
24핀 메인전원선 연결을 어떻게 할지 결정하면 된다.
배선정리는 구간구간 공간이 많아서
수월했으나, 사이드 패널 덮개와
케이스 프레임 사이의 공간이 넓지 않아
보이는 부분 배선 정리는 좀 해주는 편이 좋다.
1800자 일자 책상 사용 중인 필자에게
찰떡궁합이다. 흰색 모델이 출시되면 흰색 책상에
리얼호두나무 분위기가 더 있어 보일 듯 하다.
소음은 거의 들리지않는다. 케이스 팬 4개와
CPU쿨러가 돌아가는 환경인데도,
아무 소리가 없다!!
이건 측정의 의미가 없을 정도이다.
주변 소리가 측정될 뿐 무소음수준이다.
장단점을 정리해 본다.
장점
리얼호두나무와 메쉬패널의 감각적 어반 스타일
화려함보단 모던함을 선호하는 분들 추천
총 4개의 쿨링팬과 4면 메쉬로 흡기,배기 성능 우수
강화유리 측면 채택으로 긁힘에 강함
단점
케이스 후면부 철판두께 아쉬움
다소 심심한 야간샷이 서운하신 분들
흰색케이스의 부재
다나와가격비교 : https://naver.me/GSDGIg1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