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방송장비 세트 중 마이크 암 스탠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생각보다 큰 편입니다. 우선 개인 데스크 셋업에 맞게 이것 저것 설정하다보면 결국 공간확보를 위해 붐 마이크 스탠드가 필요하더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마트폰 촬영 거치도 가능하면서 1인 크리에이터에게 방송용(노래 및 녹음)에 적합한 에버미디어 BA311이라는 마이크 스탠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버미디어 (Avermedia) 라는 브랜드는 라이브 스트리머를 위한 전문 디바이스 및 방송용 장비 업체로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해당 브랜드 제품은 캡쳐보드네요. 현재는 영역을 더 넓여 많은 크리에이터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제품들이 상당히 많아져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에버미디어 BA311 (Live Stramer ARM)는 스트리머에게 필수품인 콘덴서 마이크 거치를 위한 프리미엄 붐암 스탠드입니다. 제품 설계 자체가 프리미엄한 설계와 디자인을 머금고 있다는 것을 보자마자 느꼈는데요.

붐암 스탠드 본체와 받침대, 편리한 케이블 정리를 위한 가이드 커버 및 육각렌치, 퀵 가이드 매뉴얼 구성입니다. 참고로 이 제품은 최대 지지하중 1.8KG을 견딜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마이크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아이패드, 소형 모니터, 조명 등 지지하중 내에서 안정적인 거치가 가능하여 활용도가 높습니다.

장착법은 간단합니다. 스탠드를 원하는 위치에 결속 시키고 붐암 스탠드를 거치하면 끝! 딱히 복잡한 조립과정 없이 위치 선정만 제대로 배치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케이블 정리를 위한 가이드 커버를 활용해 보았습니다. 필자가 주로 사용하는 마이크는 XLR 단자가 아닌 USB 타입의 케이블이라 두껍지 않아 암스탠드 내부에 케이블을 숨기기 딱 좋은 규격입니다. 에버미디어 마이크 호환은 물론, 그 외에 타사 브랜드 마이크도 5/8인치, 3/8인치 마이크 스크류를 장착하면 연결 가능합니다.

케이블 가이드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시각적인 구도에서 많은 차이를 보여줍니다. 이렇게 선정리를 해두니 확실히 깔끔한 느낌이네요.

암스탠드 뿐만 아니라 지지대 클램프에도 케이블 가드가 있습니다. 따로 선이 떠있지 않게 고정할 수 있는 작은 홈이 있어서 케이블 정리의 화룡점정을 찍습니다.

붐암 스탠드 설치 후 콘덴서 마이크를 거치시켜 보았습니다. 마이크 무게가 약 0.5KG 정도 되는데요. 스탠드를 자유롭게 움직여도 한쪽으로 미세하게 쳐짐 없이 고정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반적인 마이크 붐암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135도 이상의 수직, 180도의 수평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유연성입니다.

마이크를 위한 5/8" 부쉬어뎁터가 기본 장착되어 있지만 나사로 분리하면 카메라 삼각대 규격인 1/4" 부쉬어댑터로 변경 가능합니다. 즉, 다른 기기들과 마찬가지로 카메라 역시 결속시켜 셀프 촬영 장비로 활용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카메라는 무거운 렌즈보다는 경량형 미러리스 규격의 제품이 안정적으로 거치되니 참고하세요. (최대 하중 1.8kg이내)

마이크를 고정시킨 상태에서 자유롭게 붐암 스탠드를 원하는 방향으로 전환시켜보았는데요. 움직임 자체가 스무스할 뿐만 아니라 흔들림 없는 마이크 고정력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heading100/223514534775

필자의 붐암스탠드 세팅은 스트리밍 셋업보다는 가끔 즐기는 미디시퀀싱 환경에 맞춰보았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데스크 구간 한켠에 설치해 두니 확실히 마이크 위치에 대한 자유도가 넓어짐으로 인해 작업효율이 상승하는 느낌이더군요.

즉, 모니터링 하면서 음악 시퀀싱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예전엔 콘덴서 마이크를 탁상스탠드형으로 종종 사용하곤 했는데 데스크 공간을 모두 차지할 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 마이크 위치를 변경해야 할 경우 상당히 번거로웠거든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공중에 떠 있으니 공간활용 제대로네요.

지금까지 1인 크리에이터 방송용 붐마이크 스탠드 에버미디어 BA311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스마트폰 촬영 및 녹음, 방송용 마이크 혹은 보컬, 게임 스트리머라면 필수장비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확실히 구색만 갖춘 마이크 스탠드보다는 충분한 지지하중, 부드러운 움직임, 고정력, 다양한 거치를 위한 변환 마운트까지... 상황에 맞게 활용하고자 하는 크리에이터라면 좋은 대안이 될 제품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 포스팅은 업체로 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