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리뷰에 이어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VK99 리니어 축 제품입니다.
리니어 축은 블랙과 같은 구조를 가지지만 색상과 축이 GIFT -> I-IRENE 축으로 변경되며 메인 색상이 화이트 + 녹색 색상으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지난번 블랙 리뷰를 이어 화이트 제품을 가져왔습니다.!
두 대 동시에 받아 제품을 비교 사용하면서 요즘은 이 화이트를 집에서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과연 어떨지 리뷰를 통하여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랙과 비교 화면 제품 패키징부터 차이가 드러납니다. 같은 라인업에 이런 다른 콘셉트의 포장은 상당히 많은 신경을 쓴 제품이지 않을까 하는 인상을 주며 화이트의 패키징은 개인적으로 대나무를 모티브로 만들었지 않나 싶습니다.
공식으로는 녹차라떼 라는 콘셉트가 있지만 뭔가 개인적으로 대나무가 떠오르는 제품이었습니다.
스펙
스펙은 간단하게 살펴보면 아래와 같으며 색상과 축을 제외하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98% 배열 102키이기 때문에 일부 키가 없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많이 사용하지 않는 키들이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품 스펙을 보고 사용해 보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은 배터리가 4000mha라서 무선 사용시간이 상당히 긴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다가왔으며 다음으로는 묵직한 제품의 느낌이 키보드 사용 시 많은 안정감을 주며 타건 시 통울림이 최소화되어 좋았습니다.
블랙 상자와 비교하면 비교적 차분한 느낌을 줍니다.(비교적..)
개봉하면 연두색과 녹색, 백색이 메인으로 비쳐 보입니다.
기본 구성품은 블랙과 같이 아래와 같습니다.
C 타입 케이블
리무버 및 청소 세트
여분축 3개
개인적으로 c 케이블은 패브릭 처리가 되어 있어 내구성이 좋을듯합니다.
가끔 이상한 제품 구매하면 이런 패브릭 터리 또는 쉴드가 없어 케이블을 별도로 구매한 제품이 있어서 이런 부분은 신경써 주어서 좋은듯합니다.
패브릭 처리가 되면 오염에는 다소 약할 수 있으나 내구성은 확실히 좋습니다.
(CK87 화이트 제품을 사용 중인데 이건 벌써 오염이 ㅠㅜ)
i-irene 축을 보면 연두색으로 되어 있으며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입력 압력 : 43 +- 5gf
바닥 압력 : 48 +- 5gf
바닥 깊이 : 3.8 +- 0.3mm
입력 지점 : 1.9 +- 0.3mm
블랙에 사용된 기프트 축의 경우 입력 압력이 : 45 +- 8gf로 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자세한 건 아래 타건 비교 영상에서)
PIN은 3핀으로 추가로 기판은 5핀까지 지원합니다.
블랙은 화려한 느낌이 있다면 화이트 색상은 은은하게 이쁜 느낌을 주며 대나무 느낌을 강하게 주는듯합니다.
VK99의 가장 큰 장점인 다양한 확장성은 화이트 역시 같이 지원합니다.
유선 연결, 2.4 무선 연결,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하며 맥과 윈도 연결을 지원합니다.
필자도 약 3주째 사용 중에 있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운 게 키감이 톡톡 튀는 느낌이 있어 사용하기 재미있습니다.
또한 연결도 안정적으로 잘 유지되기 때문에 블루투스 모드도 크게 지연 없이 사용 가능하였습니다.
(주로 코딩 및 문서작업 위주였습니다.)
뒤판은 UV 코팅으로 되어있어 뛰어난 내구성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바닥이 직접적으로 두고 사용하기 때문에 까짐이나 칠 벗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처리는 제품을 장시간 사용하면서 만족감을 주는 부분인 점을 생각하면 제품을 제대로 각 잡고 제작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발키리의 경우 마니아 들을 위한 제품을 주로 출시하기 때문에 이런 작은 점까지 생각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각설하고 각도는 블랙과 같이 3단으로 조절 가능합니다.
기본적인 높이가 있어 사용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장시간 사용이 필요로 한 경우 각도가 조절되면 비교적 장시간 사용에 있어 손목에 무리가 덜 하기 때문에 대부분 키보드가 지원합니다, 하지만 사용자마다 사용 각도가 다양하기 때문에 단순히 2단계만 조절하는 것보다는 3단계로 조절되는 제품이 다양한 사용자를 만족시키기 좋기 때문에 그러한 점 또한 놓치지 않고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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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3단 2단 1단입니다.
타건 및 작동 영상
블랙과 화이트(녹차라떼) 제품은 축이 다르기 때문에 타건감도 다릅니다.
블랙 대비 화이트 제품은 키압이 낮아 비교적 가벼운 키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약 5g 차이 이상이 나기 때문에 무거운 키압을 가진 제품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화이트가 좀 더 만족도가 높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블랙과 화이트 비교 타건
다만 키감에 민감하지 않는 저 같은 사용자라면 색상에 따라 사용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듯합니다.
만족감
발키리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축의 풀 윤활과 다양한 연결 방법 그리고 4000mha의 대용량 배터리를 통한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점도 있지만 위에처럼 묵직하게 타건 충격을 잘 받아주는 흡음처리가 잘 되어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듯합니다. 키보드에 매우 민감하지 않고 기계식이면 다 거시 거 거기 이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저가형 제품을 사용하시다 해당 제품을 사용해 보시면 꽤 많은 차이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3주간 사용 시 저 또한 이러한 안정적인 사용성에 이 가격대면 충분히 구매하여 사용하여도 좋은 제품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발키리뿐만 아닌 다양한 키보드가 나오는 시장에서 이러한 고퀄리티의 제품이 적정한 가격에 많이 나와주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아마 이 모델 이후로 쭉 다양한 발키리 라인업도 출시되지 않을까 하는데 그 부분도 기회가 되면 리뷰를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리뷰는 다산코퍼레이션으로 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