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사용할 때 대부분의 콘텐츠를 이용하려면 스피커가 있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데요. 물론 모니터에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거나 노트북처럼 내장된 것을 활용한 사용도 가능하지만 대부분 단조로운 사운드를 보여주기에 밋밋한 느낌도 들고 몰입감도 상당히 떨어지게 만드는 요소중 하나입니다.
지클릭커 슈퍼히어로 G-SHOT 트랜스 RGB 페어런트 우퍼 컴퓨터 사운드바는 이러한 점을 해결하면서도 3만원 이하의 가성비 좋은 가격대를 가지고 있어 눈길이 갑니다. 내장된 2개의 우퍼를 통한 풍부한 사운드와 블루투스 지원 및 조명 효과 등을 통해서 색다르게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었는데 아래에서 자세히 소개해보겠습니다.
제품의 구성은 심플합니다. 특별하게 여러 케이블이나 기타 요소들은 없으며, 제품 본체와 설명서, 그리고 벽에 부착할 수 있는 브라캣이 전부여서 오히려 더 덜 복잡한 구조입니다. 본체의 디자인을 보면 바타입 형태의 스피커로 모니터 하단에 배치시 깔끔하게 위치 가능합니다. 420 x 55 x 87mm와 700g의 무게로 벽에 부착해도 무방하고, 부피는 32인치까지는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컨트롤러는 중앙에 모두 위치해 있는데,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화이트와 블랙 제품의 전원버튼이 다르기에 참고해주시고, 화이트는 왼쪽 첫번째에 전원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 다음 버트는 볼륨 감소와 이전 트랙전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옆에 있는 버튼 역시 볼륨 증가와 다음트랙 전환 기능을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오른쪽에 있는 M버튼은 조명 모드 선택이 가능하며, 길게 눌러주면 블루투스 모드와 USB모드가 전환됩니다.
작동에 앞서 한가지 해줘야할 점은 USB 포트를 컴퓨터에 연결해야하는데요. 선의 길이는 1.5m이기에 데스크탑의 경우 책상 하단에 있어도 어느정도 길이에 대한 대응은 가능합니다. USB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인식됩니다. 추가로 블랙 컬러의 경우 마이크, 헤드셋 선이 있다고하는데, 화이트는 USB 선만 제공합니다.
출력은 다양한 장르에 대응할 수 있는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고음과 저음이 어느 정도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요. 3W + 3W를 제공하고 있어 출력에 대한 아쉬움은 크게 없긴합니다. 다만 양측에 설계된 강력한 우퍼 사운드 효과 덕분인지 저음이 좀더 강조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음은 단단하고 입체감 있는 편이라 취향에 잘 맞는듯했습니다.
재밌게도 지클릭커 슈퍼히어로 G-SHOT 트랜스 RGB 페어런트 우퍼 컴퓨터 사운드바는 양 스피커 부분에 있는 영역에 LED가 점등됩니다. 이 부분 때문에 게이밍 기어로도 활용할 수 있을듯 했는데요. 마침 우퍼를 통해서 단단한 저음을 받쳐주는게 게임 음악 등 효과에 잘 어울리며, 동시에 화려한 RGB LED 덕분에 더 분위기를 잡아줍니다.
LED 설정은 버튼을 눌러주면 변경되는데요. 기본 백색의 LED가 존재하고 7가지 RGB 컬러를 제공합니다. 백색으로 해둔 경우에는 양쪽의 투명한 스피커 부분과 맞물려서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데, 이외에도 다른 컬러를 번갈아가면서 점등되는 옵션도 있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면 좀 더 게이밍 기어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전반적으로 지클릭커 슈퍼히어로 G-SHOT 트랜스 RGB 페어런트 우퍼 컴퓨터 사운드바를 요약해보면 2개의 우퍼를 통해 기본 스피커 보단 훨씬 좋은 몰입감을 얻을 수 있었는데요. 특히나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인 덕분에 사운드바 형태를 고려하는 분들에겐 사용해보기 좋을듯합니다. 더불어 유선 뿐아니라 블루투스 연결도 가능하기에 거치해두고 다른 디바이스와의 활용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확장성까지 갖췄기에 유사 제품군을 고민 중이라면 한번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