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말 / Prologue

알로코리아에서 새롭게 출시한 30000mAh 대용량 보조 배터리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넉넉한 용량과 고속 충전을 지원해서 언제 어디서나 만족스러운 편의성을 보여주었어요. 대용량인 만큼 사이즈는 무시할 수 없겠지만, 출장, 비즈니스, 여행 등 외부 활동이 잦으신 분들께는 이만한 보조 배터리도 없겠다 싶어요.

| 열어보다 / Unbox

대용량 보조 배터리답게 묵직합니다. 벌써부터 든든합니다 :^D

박스를 오픈하면 보조 배터리 본체와 SUB-C 충전 케이블, 사용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LCD 디스플레이에는 간단한 주의 사항이 적혀있는데요, 숙지 완료했습니다. 특히 1번처럼 장기간 미사용 시에는 최소 3개월에 한 번씩 충전을 해놔야겠네요.

| 살펴보다 / Design

배터리의 사이즈는 [길이 144 x 폭 69 x 높이 41mm]으로 V50 스마트폰과 얼추 비슷한 크기입니다. 끈이 달려 있어서 좀 더 크게 보이는 효과가.

무게는 606g으로 두 손으로 잡았을 때에도 두툼함과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옆면의 버튼을 누르면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어요.

가죽 스트랩이 있어서 들고 다니기에도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분리할 수 있는 구조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용량만 큰 것이 아니라 PD3.0 QC3.0 고속충전을 지원해서 스마트폰, 무선 이어폰, 휴대용 전가 기기 등 빠르고 부족함 없이 충전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갤럭시 고속 충전도 OK!

스트랩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2개의 USB-A 출력 포트(OUTPUT)와 1개의 USB-C 입력 포트(INPUT), 1개의 USB-C 입출력포트(INPUT/OUTPUT)가 있습니다.

스마트 기기를 충전(OUTPUT) 할 때에는 %와 함께 초록색 마크가 점등됩니다. 반대로 보조 배터리를 충전(INPUT) 할 때에는 첫째 자리 숫자가 점멸합니다. 그에 따라서 현재 충전 방향을 확인할 수도 있었어요.

| 사용해 보다 / Use

상품 페이지에는 '처음 제품 수령 후 보조 배터리의 남은 잔량을 0%로 소진한 후, 100% 충전하여 사용해 주세요.'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는 조기 방전 현상 방지 및 정확한 잔량 표시를 위한 과정이라고 하네요.

사용 중인 갤럭시 S24 울트라에 연결해 보니 고속 충전이 잘됩니다. 초고속 충전까지는 아니지만, 이 정도면 충분. 아직까지는 스마트폰의 배터리 효율이 좋아서 불편함은 없지만, 외부에서 일을 하다 보면 부족하기 마련이죠. 그래서 대용량 보조 배터리 하나쯤은 필수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노트북,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류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USB-C 입출력포트를 통해 충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케이블로 사용하시면 더욱 좋고요.

◼ 대부분의 스마트 기기는 낮은 배터리 잔량에서 더욱 빠른 속도로 충전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완충에 가까워질수록 전류량이 줄어드는데요, 이는 기기를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합니다.

보통은 이렇게 스마트 기기 2대를 충전하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데,

알로코리아 대용량 고속충전 보조배터리 3003PD는 30000mAh의 큰 용량과 트리플 충전 지원 덕분에 최대 3대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요. 물론 사용하는 기기에 따라 동시 충전 중에는 출력 분배로 일반 충전으로 전환되는 점은 참고해 주세요.

저전력이 필요한 전자제품도 '인공지능 스마트 IC 충전'을 통해 스마트 기기 자동 인식 기능으로 각각의 기기에 맞는 최적의 속도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부피감은 있지만, 그래도 이 정도라면 휴대용으로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어요.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전용 하드 케이스가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추가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하드 케이스는 10000mAh or 20000mAh에 맞춰진 것 같더라고요.)

본 사용기는 알로코리아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