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tech KEYS-TO-GO 2 유니버셜
2024년 8월. 로지텍에서 한글 키가 각인된 새로운 휴대용 키보드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로지텍 KEYS-TO-GO 2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갤럭시탭과 아이패드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셜 버전과 아이패드, 아이폰, 맥용으로 출시한 for iPad 버전으로 출시를 했습니다.
제가 리뷰할 제품은 겸용 제품인 유니버셜 버전으로 라일락 컬러 제품입니다. 로지텍 KEYS-TO-GO 2는 키보드와 배터리(코인 셀 2개, CR2032), 그리고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로지텍 KEYS-TO-GO 2 태블릿 키보드는 그래파이트, 페일그레이, 라일락 컬러로 출시를 했습니다. 그래파이트, 페일그레이 컬러는 유니버셜이나 애플용에서 모두 선택할 수 있으나 사진의 라일락 컬러는 유니버셜 단독 컬러로 출시했습니다. 그래서 라일락 컬러로 구매하고자 하신다면 유니버셜 버전으로 구매를 하셔야 합니다.
로지텍 KEYS-TO-GO 2는 일체형 보호 커버가 부착되어 있는 형태의 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입니다. 250x105x8.97mm의 크기와 222g의 무게로 모던하면서도 슬림한 디자인이라 얇은 클러치 가방 안에 넣어 가지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휴대성이 좋습니다.
로지텍 KEYS-TO-GO 2는 휴대용 키보드 제품에 적용되는 익숙한 레이아웃의 팬터그래프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큼지막한 키캡들로 노트북처럼 부드러운 키캄과 함께 저소음 타이핑이 가능합니다.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인 만큼 어느 장소에서든 소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조용합니다.
로지텍 KEYS-TO-GO 2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노트북 등 OS 종류에 상관없이 최대 3개의 장치와 멀티페어링이 가능합니다. 키보드 우측 상단의 전원을 켜는 순간 바로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여 기존 제품보다 빠르고 편하게 연결이 됩니다. 블루투스 모드로 무선 연결이 되며 최대 10m 거리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로지텍 KEYS-TO-GO 2 유니버셜 제품은 윈도우와 맥OS 등 최적화된 듀얼 키 레이아웃을 지원합니다. 사용하고자 하는 기기의 OS 종류에 따라 별도의 설정 없이 자동으로 키보드 레이아웃이 전환됩니다. MacOS와 Windows, iOS, iPadOS, Android, Chrome OS를 지원합니다.
참고로 멀티페어링으로 연결한 3개의 기기는 우측 상단 단축키로 쉽고 빠르게 전환이 가능하며 운영체제별 OS 전환 단축키는 윈도우(Fn+P), macOS(Fn+O), 크롬(Fn+C), 안드로이드(Fn+G)입니다.
키보드 상단에는 다양한 기능들을 컨트롤할 수 있는 단축키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멀티페어링 된 3개의 기기들을 전환할 수 있는 버튼과 밝기 조절, 이모지, 음량 조절 등 다양한 버튼들이 구성되어 있어 활용하기 좋습니다. 참고로 이모지의 경우 macOS에서만 지원됩니다.
로지텍 KEYS-TO-GO 2는 슬림 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키보드를 보호하기 위한 일체형 보호 커버가 부착되어 있어 이동할 때도 깔끔하게 덮은 상태로 둘 수 있는데요. 키보드를 사용할 때는 펼쳐놓거나 뒤로 접은 상태에서 사용하면 됩니다. 커버에는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서 흔들리거나 할 때 자동으로 열리는 것을 방지해 주기도 합니다.
로지텍 KEYS-TO-GO 2의 플라스틱 부품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이 사용되었습니다. 그래파이트와 페일그레이 컬러에는 36%, 라일락 컬러에는 33%의 인증받은 소비 후 재활용 플라스틱이 사용되었으며 탄소 중립 인증을 받았습니다. 그 외 내부 알루미늄 브래킷도 화석 연료가 아닌 재생에너지로 만들었으며 종이 패키지도 FSC 인증 숲 원산지의 나무 제작된 친환경 패키지를 사용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태블릿은 아이패드 프로 7세대 M4 13인치 모델로, 로지텍 KEYS-TO-GO 2와 연결하면 자동으로 iPad에 적합한 레이아웃이 적용됩니다. 별도의 설정 없이도 편하게 OS의 종류에 따라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애플용 제품으로 구매하지 않아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합니다.
로지텍 KEYS-TO-GO 2를 사용해보니 전체적으로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인만큼 어느 장소에서 사용하든 편리하다는 점이 가장 좋았는데요. 다소 아쉬운 점은 키캡을 누를 때 느껴지는 반발력이 살짝 부족해 손가락 끝에 조금 무겁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인데요. 아무래도 1mm 낮은 높이의 로우 프로파일의 시저 타입 키가 적용되었기 때문에 기계식 스위치와 비교를 한다면 다소 그럴 수 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대신 그만큼 얇고 소음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 휴대용에는 적합한 타입의 스타일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로지텍 KEYS-TO-GO 2는 충전할 필요 없이 2개의 코인 배터리(CR2032)로 작동을 합니다. 2개의 배터리로 하루 2시간 사용 기준, 최대 3년 동안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하더라도 충전에 대한 걱정이 덜합니다. 배터리는 키보드 상단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T5 별 드라이버를 사용해야 합니다.
로지텍 KEYS-TO-GO 2는 Logi Option+를 사용해 스마트 액션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와 맥OS에서 사용이 가능한 Logi Option+는 상단 단축키를 커스터 마이징 하거나 새로운 펌웨어 업데이트를 확인하는 등 여러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로지텍 KEYS-TO-GO 2의 F키는 미디어키가 우선적으로 적용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키보드처럼 사용하려면 F1 왼쪽의 ESC 키와 하단의 FN 키를 동시에 눌러 변경해 줘야 합니다. 이러한 설정도 Logi Option+에서 쉽게 변경할 수 있으니 컴퓨터에 연결해 사용하시는 분들은 전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보시면 좋을 거 같네요.
로지텍 KEYS-TO-GO 2는 장소에 제약 없이 누구나 편하게 휴대하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는 초슬림 블루투스 키보드입니다. 다양한 OS의 전자기기를 최대 3대까지 멀티페어링 할 수 있으며 내장 커버로 키캡이 손상되지 않도록 가지고 다닐 수 있고요. 환경을 생각하고자 재활용 플라스틱과 재생에너지, 그리고 FSC 인증 숲 원산지의 나무로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휴대용으로 편하게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무게도 가볍고 두께도 상당히 얇습니다. 일반적인 백팩이나 큰 가방이 아니더라도 슬림한 디자인의 가방에도 무리 없이 휴대할 수 있으며 그냥 손으로 들고 다녀도 부담이 없을 정도고요. 무엇보다 로우 프로파일이 적용된 키캡은 매끄러우면서 부드러운 키감으로 타이핑 시 손가락에 피로도가 쌓이는 걸 방지해 주며 소음이 적어 도서관 등 조용한 환경에서 활용하기에도 적합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라일락 컬러의 로지텍 KEYS-TO-GO 2는 유니버셜 버전으로 어떠한 OS에서든 문제없이 호환이 가능합니다. 그렇다 보니 키캡에는 다양한 OS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명시가 되어 있는데요. 맥OS만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for iPad 제품을 구매하면 로지텍 제품에서 조금 더 애플스러운 감성도 느낄 수 있습니다.
로지텍 KEYS-TO-GO 2는 초경량, 초슬림 휴대용 키보드로 태블릿으로 생산적인 업무를 하는 분들에게 상당히 유용한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휴대성이 좋은 제품이기 때문에 어디서든 편하게 사용할 수 있기도 하며 고가의 매직 키보드를 대체할 수 있기도 합니다. 당연히 케이스 형태로 부착해서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로 휴대를 해야 하긴 하지만 얇고 가벼우며 가방 안에서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기에 불편함은 없는 편이고요. 무엇보다 CR2032 건전지 2개를 사용하는데 별도의 충전 없이 최대 3년 동안 사용이 가능하기도 하니까요.
로지텍 KEYS-TO-GO 2 블루투스 키보드는 편하게 휴대하고 다니면서 타이핑도 하고 동시에 여러 개의 전자기기를 전환하며 사용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상당히 유용한 제품이 아닐까 싶네요.
본 사용기는 로지텍과 쿨엔조이로부터 물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