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쓸만한 빔프로젝터들은 가격이 100만원 전후로 하죠? 저도 예전에 낮은 가격대의 제품을 써보고 나서 실망한 이후로는 프리미엄 라인을 자주 봤었는데요. 이번에는 그런 가격의 1/10으로 알차게 굴릴 수 있는 빔프로젝터가 있어서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빔톨은 빔프로젝터와 인테리어라는 모토를 가진 가정용 빔프로젝터 브랜드입니다. 그래서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제작한 것이 특징인데요.
특히 빔톨의 LW-PH1은 원 컬러의 다른 제품들과는 달리 독특한 디자인과 여러 색감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팝아트처럼 상당히 알록달록한 컬러로 그 자체로 특별한 인상을 남기고 있죠.
구성품은 리모컨, 전원 케이블, 사용 설명서, HDMI 케이블, 본체가 있고요.
이외에도 이벤트 굿즈로 미니어처 커링이나 꾸미기 스티커 2종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미니 빔프로젝터로서 무게는 1kg이 안되는 0.95kg이고 사이즈는 160*125*120mm라고 해요. 한 손으로 들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가벼웠습니다.
포트의 경우 HDMI, USB, AUX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것으로 간소화하였습니다.
하단부에는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지만 높낮이 조절은 되지 않더라고요. 높이가 맞는 책상이 없어서 걱정을 했는데 대신 홈마운트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거치대와 연결해서 고정해서 높이를 맞출 수 있었습니다.
LW-PH1은 전자식 초점 조절을 사용하고 있어서 버튼으로 초점을 조절하더라고요. 이외에도 디지털 줌으로 화면크기를 조정하는 기능이나 이미지 슬라이드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리모컨으로도 키스톤 조절, 볼륨 조절, 초점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노트북으로 연결해서 봤고, 구성품으로 주어진 HDMI로 바로 연결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연결되진 않고 입력 화면을 USB에서 HDMI로 바꿔주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연결하면 이렇게 파란 불이 들어옵니다.
저는 이 미니 빔프로젝터로 예능 다큐랑 애니메이션 2개를 봤었습니다. 근데 기대 이상으로 가시성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화면 자체가 하이엔드급과 비교해서 선명하다거나 그런 느낌은 아닙니다. 일부 자글한 느낌은 분명 있죠. 하지만 왜 제가 만족했냐면 바로 가성비입니다.
이전에 제가 샀었던 빔프로젝트는 빔톨보다 가격대가 높았지만 글씨가 잘 안보였고, 낮에는 아예 못 쓸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빔톨 같은 경우에는 글씨나 인물도 잘 보이고 낮에도 어느 정도 눈에 띄는 정도라 가격 대비 성능이 괜찮았습니다.
낮에도 이런 느낌이 들었는데 화면이 더 잘 보이는 밤에는 비교적 더 HD고화질의 화면을 오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스피커의 경우에도 출력이 꽤 높아서 내장 스피커만으로 활용이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여기까지 빔톨 가정용 빔프로젝터 LW-PH1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가격대는 10만원대 초중반으로 제가 봤던 빔프로젝터들 중에서 정말 낮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정에서 기계를 잘 모르는 사람도 직관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정도이고, 작은 부피와 낮은 무게로 편하게 쓸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제품에 대한 정보는 하단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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