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말 / Prologue

퀄리티 있는 충전기, 보조 배터리 등 모바일 액세서리를 잘 만드는 아트뮤(ARTMU)에서 이번에 새로운 초고속 충전 보조 배터리 'PB210'을 출시했어요. 이전 산뜻하고 화사한 디자인의 IB220과는 다르게 진중하고 차분한, 마치 멋진 슈트를 떠오르게 하는 세련된 디자인입니다. 외형 못지않게 탄탄한 스펙과 안정성으로 저처럼 외부에서 스마트 기기를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께는 안성맞춤인 제품.

특히 20000mAh 용량 대비 슬림한 크기로 휴대성이 좋은 보조 배터리를 찾고 계신다면 오늘 소개해 드리는 PB210을 주목해 보세요.

| 개봉 / Unbox

보조 배터리와 함께 사용할 아트뮤의 케이블도 받았습니다. C to C 고속 충전(5A 240W) 케이블로 아트뮤의 케이블 품질은 상당히 괜찮아요.

패키지 박스에는 주요 특징과 스펙이 적혀 있습니다.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것과 3포트 동시 충전 및 패스스루를 지원해요. 패스스루(아래에서 설명)는 정말 편리한 기능 중 하나!

구성품으로는 보조 배터리 본체와 C to C 5A 100W 케이블, 사용 설명서가 들어 있어요. 개인적으로 보조 배터리에는 짧은 케이블을 선호하는데, 딱 좋은 사이즈입니다 :^D (야호~!)

| 살펴보기 / Design

실버 / 그레이 두 가지 색상 중에 제가 사용한 컬러는 그레이. 은은한 광택에 스트라이프 입체 패턴을 사용한 텍스처가 느껴지는 디자인이 정말 멋져요.

뭔가 여행 캐리어 같아서 작업, 비즈니스와 함께 여행을 위한 용도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뒷면도 동일한 패턴으로 되어 있어요.

옆에서 보면 라운드 쉐이프로 손으로 잡았을 때 좋은 그립감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앞쪽으로는 3개의 포트와 하나의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PB220의 경우 USB-C 포트가 3개인데, 저는 A 타입도 종종 사용하는지라 PB210이 더 좋더라고요. 물론 개인에 따라 사용 용도에 맞춰 선택하시면 됩니다!

무게는 400g으로 생각했던 것보다는 그렇게 무거운 정도까지는 아니었어요. 무엇보다 부피가 그리 크지 않아서 휴대하기에 나쁘지 않았는데, 한 손으로도 잡힐 정도의 사이즈.

| 세팅 & 사용 / Setting & use

케이블을 연결하거나 버튼을 누르면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어요. 또 배터리를 충전하는 동시에 충전량 또한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바이스 충전(좌)과 보조 배터리 충전(우) 시 각각 LED 무빙이 다르게 보입니다. 몇몇 후기를 보니 잔량 확인을 위한 LED 모션이 뚜렷하지 않아서 불편하다는 의견이 종종 보이더군요. 저도 사용하는 데에는 큰 지장은 없었지만, 4개의 LED가 [▪▪▪▪] 이렇게 분리형으로 되어 있어도 좋지 않았을까 싶은.

■ 아트뮤 자체 테스트 PB210 용량별 최대 충전 횟수

✔ 갤럭시 S24 울트라: 2.8회

✔ 아이폰 15 프로맥스: 2.9회

✔ 아이패드 에어 & 갤럭시 탭 S9: 1.7회

✔ 맥북 프로 16(M3): 0.6회

✔ 갤럭시 북 프로 & LG 그램 16: 0.7회

여유 있는 20000mAh 용량의 초고속 충전 2.0

사용 중인 갤럭시 S24 울트라에 연결해 보면 초고속 충전 2.0이 됩니다. 호오~ 최대 출력이 75W까지 가능하니 당연한 것이겠죠. 스마트폰 배터리 효율이 아직까지는 좋지만, 외부에서 일을 할 때에는 어쩔 수 없이 부족하기 마련인데요, 급하게 충전이 필요할 때 간편하고 빠르게 충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 최근 신형 USB 테스트기는 INPUT / OUTPUT 방향과 상관없이 양방향 모두 지원한다고 합니다. 참고해 주세요! 잘못 꽂은 거 아님!

테스트기를 통해 충전 상태를 확인해 보니 대략 20W 정도 나옵니다. 스마트폰 화면에 '초고속 충전기 2.0 연결됨'이라고 나오죠? 60% 이상 충전이 된 상태에서는 조금씩 느려지는 게 맞는다고 하네요.

◼ 대부분의 스마트 기기는 낮은 배터리 잔량에서 더욱 빠른 속도로 충전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완충에 가까워질수록 전류량이 줄어드는데요, 이는 기기를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합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류에도 당연히 사용할 수 있어요. 가급적이면 구성품인 C to C USB 케이블을 사용하시거나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제품으로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아트뮤 케이블과의 조합이 괜찮겠쥬? 아무래도 같은 브랜드 제품으로 테스트했을 터이니.

동시에 3개의 디바이스 기기 충전이 가능합니다. (단일 최대 75W / 동시 최대 85W / 3개 동시 75W 분배)

패스스루 지원.

앞서 특징으로 언급한 패스스루는 입출력이 동시에 가능한 것을 의미합니다. 보조 배터리를 충전(입력)을 하면서 동시에 기기(디바이스) 충전(출력)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사용한다면 가령 하나의 포트만 있는 어댑터에서도 보조 배터리와 스마트폰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요.

한정된 시간 안에 여러 대의 기기를 충전해야 할 경우에는 그야말로 꿀 기능 그 자체!

별도로 사용한 아트뮤 케이블도 이상 없이 잘 연결됩니다. 초고속 충전 2.0도 완벽하게 지원하고 길이도 넉넉해서 보조 배터리뿐만 아니라 고속 충전기 or 멀티 충전기에 사용해도 좋았어요.

출장, 여행 시 비행기 기내 반입 규격(미국 TSA 및 한국교통안전공단 기준)에 맞는 제품이라 걱정 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어요. 조만간 해외여행에 꼭 챙겨야겠어요 ㅎㅎ

과충전 / 과방전 / 과전류 / 과전압 등 보호 기능이 있어서 최적화된 충전 기술로 저전력이 필요한 스마트 워치, 무선 이어폰, 마우스 등의 다양한 기기들도 안심하고 충전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크지 않은 사이즈라 작은 보조 가방에도 여유 있게 넣고 다닐 수 있었어요.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전용 하드 케이스도 같이 판매하면 면 더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흠집도 방지할 수 있고, 케이블도 같이 넣고 다니면 좋을 것 같았어요.

| 끝맺는 말 / Epilogue

5만원 중반대의 아트뮤 초고속 충전 보조 배터리 PB210은 비슷한 성능과 스펙의 제품 중에서도 꽤나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거기에 2년의 품질 보증과 6개월 이내 AS 택배비 지원 서비스까지 지원하니 추후 발생할 수도 있는 여러 문제에서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요.

아트뮤 제품 사용하면서 AS 경험은 한 번도 없었지만 ㅎㅎ (고장이 안 나!)

보조배터리의 종류와 기능 등 너무나 다양한 항목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가장 우선순위로 안전성은 괜찮은 제품인지 여러 후기와 상품평을 체크해 보시면서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그렇게 살펴보다 보면 아트뮤의 PB 210 보조 배터리도 구매 리스트에 체크되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완성도가 높은 초고속 충전 보조 배터리로 추천해요!

지금까지 아트뮤 PB210 초고속 충전 보조 배터리 후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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