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자기기는 컨텐츠 소비 목적을 넘어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은 서로 온라인으로 연동되어 일정, 쇼핑, 검색, 메일 등 많은 부분에 관여된다.
사용하는 멀티미디어 기기가 많다보니 충전이나 연결 등에서 의외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가령 3대의 전자기기를 쓴다고 가정하면 최소 3대의 어댑터가 구비되어야 한다.
집이나 사무실에서는 어찌저찌 사용하더라도, 출장이나 여행지에서 2개 이상의 어댑터를 소지하는 건 부담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다중 포트를 지원하는 어댑터가 있다면 이런 문제를 생각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대 6대의 전자기기를 동시 충전할 수 있는 클레버타키온 GM100에 대해 알아보자.
보통은 전자기기를 구매하면 충전을 위한 기본 어댑터가 제공된다.
하지만 대부분 1개의 포트만을 지원하는 전용충전기라 데스크 면적을 많이 차지한다.
또 여러개의 케이블 간 간섭으로 미관상 보기에도 좋지않다.
별도의 멀티충전기를 구매하면 보통 2개 이상의 멀티포트를 지원하므로 데스크테리어를 깔끔하게 바꾸고 유지할 수 있다.
보통 2-3개 포트 충전기가 많은데, 이번에 사용해 본 클레버타키온은 최대 6개의 멀티포트 충전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먼저 제품 패키징은 매우 심플한 편이다.
충전기 본품과, 콘센트 연결을 위한 유선 케이블&플러그 그리고 거치대로 구성된다.
충전기 본품은 2가지 컬러 중 선택 가능하다.
무난하면서도 실패확률이 적다고 할 수 있는 블랙과 화이트이며, 필자가 사용해 본 컬러는 블랙이다.
제품 디자인은 사각형의 각진 모양으로 마치 보조배터리를 연상시킨다.
플라스틱 마감에 Clever Tachyon이라는 프린팅이 센터에 위치한다.
다른 1포트 및 3포트 충전기와 비교하면 사이즈가 좀 큰 편이다.
하지만 1포트, 3포트 충전기와 비교 시 그렇다는 것이지 절대적인 사이즈는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다. (가로67*세로98*두께28mm)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아이폰12미니와 비교해봤다.
가로길이는 조금 더 길고 세로 길이는 상대적으로 짧아 아이폰 미니와 얼추 비슷하다.
필자가 사용 중인 맥북 전용 충전기와 비교하면 오히려 훨씬 작다고 느껴지는 사이즈다.
제품의 두께면에는 USB-C부터 USB-A포트까지 총 6개의 포트가 위치한다.
단 1개의 USB-C or A 포트만 지원하는 충전기와 비교하면 정말 많은 숫자다.
구체적으로는 USB-C 3개 포트와 USB-A 3개포트로 구성된다.
넉넉한 포트수로 이번에 새로 출시된 아이폰16을 포함 아이패드, 맥북까지 한번에 충전이 가능하다.
이 중 2개 포트는 PPS 지원으로 전자기기의 세부 충전스펙을 고려할 필요없이 충전할 수 있다.
3개의 USB-A 포트도 눈에 띈다.
3개의 5V 2.4A포트는 저전력 충전을 지원한다.
쉽게 말하면 예전 아이폰을 구매하면 동봉되던 5V/2A급 충전기가 3개 붙어있는거다.
이 철지난 포트들을 어디에 쓸까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요즘 대유행하는 중국발 커스텀 키보드나 마우스는 고속으로 충전하면 급사하는 경우가 꽤 많다. (찰나에 죽어버린다)
제조사에서도 PC 주변기기는 데스크탑이나 랩탑의 USB 포트를 이용한 저속 충전을 권장한다.
3개의 A포트를 이용하면 유선 키보드나 마우스의 동시충전에 적합하다.
메인PC나 태블릿의 충전 뿐만 아니라 주변기기 충전도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데스크테리어가 가능하다.
굳이 노트북의 USB-A 포트를 사용할 필요도 없고 말이다.
실제 GM100을 이용하여 제품을 충전해봤다.
테스트를 위해 맥북, 아이패드, 에어팟, 이북리더기, 카메라 배터리, 커스텀 키보드 등에 연결하였다.
우선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6개 포트의 충전사양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이다.
USB-C 포트는 각각 45W/25W/15W PD 3.0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3개의 USB-A 포트는 단일 12W, 동시사용 시 15W 내에서 분배되도록 설계되어있다.
따라서 본 충전기는 많은 소비전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전자기기를 여러 대 보유한 유저에게 적합하다.
고사양의 게이밍 노트북 제품 충전을 위해서라면 단일 포트로 120W 이상을 지원하는 충전기를 구매하는 게 맞다.
GM100의 경우 맥북을 충전하거나 아이패드, 아이폰을 동시 충전하는 용도로 쓴다면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각의 포트들이 실제 제조사 스펙대로 고속충전을 지원하는지도 확인해봤다.
USB-C 3개 포트를 체크했는데, 각각 42W/24W/15W로 명기된 스펙대로 실력치가 나왔다.
전자기기들이 배터리 잔량에 따라 충전되는 속도에 차이가 있음을 고려하면, 크게 스펙 중심치에서 벗어남 없는 결과라 할 수 있겠다.
참고로 USB-C는 전력이 분배되지 않으므로 단독사용, 멀티사용 시에도 동일한 충전전력을 가진다.
그 외 클레버타키온 GM100은 몇 가지 눈에 띄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먼저 접지설계가 반영되어 누선전류 Free가 가능하다.
누선전류는 전자기기를 충전할 때 발생하는 찌릿거리는 느낌의 전류를 뜻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대부분의 중국산 어댑터들이 접지설계가 되어있지 않아, 전자기기 충전 중 불쾌감을 느끼기 쉬운데 GM100은 접지사양 반영으로 불편함없이 기기 사용이 가능했다.
비접지 충전기는 일부 터치를 지원하는 특정기기에서 유령터리차 불리는 터치 튐 현상도 유발하는데, GM100을 사용하며 터치 튐 현상 또한 전혀 경험하지 못했다.
사무실 외부나 출장지에서 사용하기에도 최적화 되어있다.
기본 제공되는 유선 헤드 외에도 접지 기능이 있는 무선 헤드 사용이 가능한데, G플러그를 충전기 본체와 결합하면 유선의 주렁거림없이 쓸 수 있어 편리하다.(단, 별도 구매 필요)
특히 출장이나 여행 시 충전기 부피를 최소화 할 수 있어 좋다.
전용 거치대의 활용도도 훌륭한 편이다.
충전기 본체를 끼울 수 있어 바닥에 굴러다니지 않고 PC 옆에 깔끔하게 두고 사용 가능하다.
또 아이폰이나 태블릿을 거치할 수 있는 추가 1개 슬롯도 디자인되어 있어 별도의 스탠드나 거치대를 하나 추가로 줄일 수 있다.
최대 100W의 PD 3.0 충전기 클레버 타키온 GM100에 대한 실사용기를 포스팅 해봤다.
휴대 가능한 사이즈에 3개의 고속충전과 3개의 저전력 충전 포트가 매력적인 제품이다. (3+3)
모든 포트를 사용하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속도를 개런티하므로 출장이나 여행 뿐만 아니라 사무실에서 한 개의 어댑터로 여러기기를 사용할 때도 만족스러운 충전기라 할 수 있겠다.
클레버 타키온 GM100에 대해 추가 궁금한 점은 아래 링크를 확인바라며, 이만 준비한 제품 사용기를 여기서 마친다.
끄읕-
https://brand.naver.com/vapaluxit/products/10353886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