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번과 마찬가지로 파워서플라이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은 <멕스엘리트 PRIMO 700W 스탠다드 플랫>입니다. 요즘에 4000번대 그래픽카드와 함께 하드웨어 오버클럭 및 전력을 꽤나 많이 사용하는 하드웨어가 상당히 많습니다. 따라서 4~5년전만하더라도 500W 정도면 충분했던 사양이 이제는 고정 700W정도로 올라온듯 합니다.
파워서플라이는 컴퓨터의 심장이라고 볼 수 있죠. 저도 지인들 견적을 내어줄 때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파워입니다. 전력을 공급해주는 정말 중요한 하드웨어이기 때문에 그 브랜드의 연혁이라던지 일명 '뻥파워'의 도표를 찾아보고 안정성이 뛰어난 브랜드를 찾아다니게 됐습니다. 아무튼 본격적으로 파워 리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스 및 구성품입니다. 박스는 로고와 제품의 네임드가 잘 보이도록 신경을 쓴듯한 모습입니다. 구성품은 전원케이블 및 본품 그리고 품질보증서가 있었습니다. 해당 제품의 품질보증기간은 5년이라고 하니 참고바랍니다. 구성품에서 하나 아쉬웠던 점은 파워를 체결할 수 있는 나사가 없었습니다. 해당 부분은 파워만 구매하는 구매자가 있다면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케이블은 다음과 같습니다. 메인보드 전원 24핀, CPU 보조전원 8핀, PCI-E 8핀, IDE, SATA 케이블 이렇게 다른 파워와 동일하게 있습니다. 모듈러 및 풀모듈러가 아니기 때문에 여분의 케이블이 남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큰 특징은 아니기 때문에 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특이한 것이 있다면 전원 스위치 아래쪽에 해당 제품을 알아볼 수 있도록 브랜드 및 제원 스티커가 붙어있었습니다. 각종 하드웨어 같은 경우는 CPU-Z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브랜드 및 사양을 확인할 수 있는데, 파워는 직접 본체를 분해하지 않는다면 확인하기 어려운 구조의 하드웨죠. 하지만 이렇게 구분 스티커를 제공하여 굳이 본체를 분해하지 않아도 알아볼 수 있게 만들었다는건 좋은듯 하네요.
그리고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최대효율입니다. 홈페이지 제원을 살펴보면 최대 95%의 전력을 뽑아낼 수 있다는 문구와 함께 실제 제품 구동 시에는 40~60%의 부하만 발생하도록 설계가 된듯 합니다. 따라서 풀로드는 걸 이유도 없고 저소음으로 구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소음도에 민감한 사용자들이 많기 때문에 저소음은 특히나 강조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팬은 하이드롤릭 베어링으로 저소음 구조는 확실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베어링인데요. 일단 중간급 정도의 베어링을 채용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것보다 더 좋은 베어링도 있지만 하이엔드급 파워가 아니라면 그런 베어링은 보기가 힘들죠. 저소음은 물론이고 수명까지도 어느정도 보장이 되기 때문에 만족할만한 팬인듯 합니다. 팬 크기는 120mm.
요즘에 필수라고 할 수 있는 7종 보호회로 적용이 됐습니다. 예전에 어디라고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컴퓨터 종료 후 강아지 털이 들어갔는지 파워에 쇼트가 나오면서 메인보드까지 손상이 발생한 일이 있었습니다.(해당 제품도 보호회로 기능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맥스엘리트 PRIMO 700W 파워서플라이도 해당 기능 탑재가 되어 있기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듯 합니다.
그리고 4000번대 그래픽카드에 호환이 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곤 합니다. 당연히 RTX 4060, 4060TI, 4070까지도 호환이 가능합니다. 그 이상으로 올라간다면 700W 파워가 아니라 850W 및 안정적으로 1000W 같은 더블로 남는 파워를 선택해야 할겁니다. 즉 가성비로 구성할 수 있는 컴퓨터라면 해당 제품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파워서플라이 테스터기로 작동을 해보았습니다. 일단 PG값 290으로 통과입니다. 전압도 안정적이었습니다. PG값 같은 경우는 보통 200~300 사이가 나오는게 정상입니다. 일부 파워에서는 50이라는 수치도 나오긴 하지만 그건 따로 로드 후 벤치 테스트를 해봐야합니다.(통상적으로 50이라고 나온다면 이상이 있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마이크로닉스 파워를 제거하고 맥스엘리트 PRIMO 파워로 교체를 하였습니다. 파워 교체하는 일은 정말 쉽기에 빠르게 교체 후 OCCT 파워 벤치를 실행하였습니다.
OCCT 실행 후 풀로드를 걸었으며 안정적인 전압이 들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풀로드시에 소음도도 측정을 해보니 그래픽카드 소음을 제외하고는 거의 들리지 않은 정도로 정숙함을 제공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디 브랜드처럼 고주파 이슈도 없었고 깔끔한 느낌을 주는 파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음도에 대한 문제는 이것으로 종결입니다.
■ 700W급 가성비로 안성맞품인 파워
■ 풀로드시에도 소음도 걱정이 없음
■ 7종 보호회로 기능 탑재로 하드웨어 보호
■ 4000번대 그래픽카드 호환성 여부
물론 하나 아쉬웠던 점은 파워 체결 나사를 제공해주지 않는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해당 부분을 제외한다면 모두 다 장점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저소음도 그렇고 품질보증기간 5년도 그렇고 여러모로 장점이 더욱 많은 제품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라도 가성비 파워를 찾고 있다면 <멕스엘리트 PRIMO 700W 파워서플라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