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품질의 컴퓨터 케이스 및 쿨러 등 다양한 컴퓨터 하드웨어 및 주변기기를 제조하며, 국내에서는 브라보텍이 수입 및 유통과 A/S를 담당하고 있는 JONSBO에서 출시된 "가성비 듀얼 타워의 완성판" JONSBO CR-3000E RGB (화이트) 리뷰로 인사드립니다.
지난번 타브랜드 CPU 쿨러 리뷰에서 말씀드렸듯이, 많은 브랜드에서 2~3만 원대 가성비 듀얼 타워형 공랭 쿨러를 출시하게 되면서,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존스보 역시 듀얼 타워 형태의 CR-3000E 쿨러가 새롭게 출시되어 소비자들에게 존스보만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과연 존스보가 소비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힘이 무엇인지 리뷰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봉기
▲ 듀얼 타워형 쿨러의 크기는 일반형 및 타워형보다 확실히 큽니다. 박스에서도 그 위엄이 전해집니다. 전면에는 JONSBO CR-3000E RGB의 실제 모습이 나와있으며, 측면에는 상세한 제원이 나와있습니다.
존스보 CR-3000E 제품은 Black과 White 두 가지 버전이 있으며, 제품의 색상은 따로 표기가 되어 있는 것이 아닌, 박스 색상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번 리뷰로 진행되는 White 제품은 박스가 화이트 색상이므로 되어있고, Black 제품은 검은 색상이 기본으로 되어있습니다. 색상 구분이 쉽게 구분됩니다.
▲ 봉인씰은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상단에는 최신 LGA1851/1700 및 AM5 소켓까지 지원한다는 문구가 쓰여있습니다.
▲ 개봉을 하게 되면, 발포 폴리스티렌으로 제품이 안전하게 완충 및 포장되어 있으며, 조립 부속품 및 사용 설명서는 따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내부 구성
▲ 깔끔한 화이트 쿨러 본품과 조립 부속품 및 사용 설명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방열판에 시스템 팬이 결착되어 있는 상태이다 보니, 방열판과 시스템 팬의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종이 가림막으로 2차 완충까지 한 상태입니다. 소비자를 배려하는 존스보의 꼼꼼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 인텔 전용 백 플레이트와 서멀 그리스 및 인텔 및 AMD 관련 가이드라인과 브라켓이 있습니다. 꼼꼼하게 제조사별 브라켓을 개별 포장으로 하여 소비자를 위한 배려심이 보입니다. 사용 설명서는 INTEL과 AMD를 구분 지어 조립과정을 상세하게 그림과 더불어 한글 설명도 되어 있습니다. 처음 듀얼 타워를 조립하시는 분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모습 및 특징
▲ 흰색의 특징은 숭고함과 성스러움, 그리고 희망, 순수, 깨끗함 등의 긍정적 면으로 신뢰감을 준다고 합니다. JONSBO CR-3000E의 순백색 역시 소비자들에게 쿨링의 성능에 대한 신뢰감을 주는 특징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히트 싱크 위를 카본 패턴의 JONSBO 로고 커버로 마감하여 심미적인 듀얼 타워 디자인이 완성되었습니다. 4핀 케이블이 있는 것으로 보아, 상단 커버에 내장된 JONSBO 로고의 AUTO RGB LED를 알 수 있습니다.
▲ 트윈타워 설계로 지름 6㎜의 니켈 도금 다이렉트 터치 히트파이프가 6개 적용되어 최대 TDP 260W의 효율적인 CPU 발열 해소 성능을 보여줍니다. 번쩍번쩍 빛나는 모습이 참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 CPU와 정교하게 밀착하여 열을 전달하게 되는 6개의 고성능 히트파이프로는 다이렉트 터치 히트파이프(Direct Touch Heatpipe) 방식으로 직접 CPU에 닿아 열이 전도되는 지연 시간을 최소화해줍니다. 설치하실 때는 꼭 보호 스티커를 제거 후에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평균 40,000시간의 긴 수명을 제공하며, 하이드로 베어링(Hydraulic Bearing)이 적용된 팬입니다. 120x120x25㎜ 듀얼 팬은 쿨링에 최적화된 9엽 날개 구조의 팬 블레이드가 적용되어, 고성능 히트파이프와 함께 발열을 억제해 주고 있습니다. 600 RPM~ 1,600 RPM(±10%) 사이의 속도로 CPU 및 시스템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팬 속도 및 냉각 성능을 조절할 수 있는 PWM을 지원하며, 알루미늄 히트싱크와 맞닿는 팬 쿨러 네 모서리에 실리콘 진동 방지 패드가 탑재되어 진동을 억제하고 저소음 환경을 제공합니다.
그 외
▲ 마감이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사진상으로 보면 알겠지만, 상단 커버의 평행이 맞지 않습니다. 힘을 주면 상단 커버 분리가 가능한 형태지만 처음에는 실리콘으로 결합이 되어 있기에 힘을 조금 주면 상단 커버뿐만 아니라, 방열판까지 같이 따라올 수 있습니다.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제원
▲ JONSBO CR-3000E의 제원입니다. 6㎜ 6개의 히트파이프와 최대 260W의 TDP, 최고 155㎜ 높이로 폭넓은 장착 호환성을 제공합니다.
설치
▲ 조립 및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 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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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인텔 코어 i7-10세대 10700 (코멧 레이크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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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er : JONSBO CR-3000E RGB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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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 GIGABYTE B460M DS3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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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 : GeIL DDR4-3200 PRISTINE (8GB) x 4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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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A : GALAX RTX 2060 SUPER ELITE OC D6 8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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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 NZXT H510 Elite (매트 화이트)
▲ 인텔 i7-10700(소켓 1200)을 기반으로 조립을 진행했습니다. 조립은 사용설명서에 친절하게 설명된 방법을 보시면 손쉽게 조립하실 수 있습니다.
① 인텔 전용 백플레이트를 이용해 인텔 브래킷과 마운트 키트를 메인보드와 조립
② 동봉 된 서멀 그리스를 도포
③ 쿨러 본품 보호 스티커를 제거 후, 가운데 팬을 제거한 쿨러 본품 장착
④ 가운데 팬 장착 후, 자체 케이블을 이용해 조립 완료
▲ 듀얼 타워 쿨러의 특성상, 튜닝램 및 램 방열판을 사용할 시에 간섭이 생길 수 있습니다. 리뷰에서 진행한 게일 램은 방열판이 없는 기본 상태이기에 간섭 없이 장착이 가능합니다. JONSBO CR-3000E 제품은 최대 43㎜의 메모리 장착 높이를 지원, 튜닝램 및 방열판의 간섭을 최소화한 호환성을 제공합니다.
편법이지만, 43㎜를 조금 넘는다면, 램쪽 팬을 살짝 위로 올리면 됩니다. 물론 외관이나 공기의 흐름에 조금 방해가 될 순 있지만, 무조건 설치가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 조립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순백의 깔끔함과 JONSBO 로고가 돋보이는 상단 커버가 눈에 띕니다. 팬과의 연결 부분에서 클립의 연결도 쉽고, 팬과 상단 커버 LED의 자체 케이블이 존재해 연결 부분에서도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155㎜ 높이로 폭넓은 장착 호환성을 제공합니다.
구동(사진 및 영상)
▲ JONSBO 로고와 카본 패턴이 조화롭게 이어지는 상단 커버의 심미성과 AUTO RGB 적용으로 간편한 시스템 튜닝이 가능합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팬 & 상단 커버에 내장된 AUTO RGB LED는 별도의 색상 및 모드 설정, LED OFF 기능이 없는 고정 RGB라는 부분입니다.
테스트(온도 및 소음)
☞온도 테스트는 아무것도 실행하지 않은 상태부터 여러 가지 벤치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해 봤습니다.
Ⅰ. 아이들
▲ 부팅 직후의 온도입니다. CPU Package 온도를 기준으로 Minimum 28℃, Maximum 31℃의 온도를 보여줍니다.
Ⅱ. CPU-Z
▲ CPU-Z 벤치마크를 진행해 봤습니다. CPU Package의 Maximum 온도는 73℃를 보여줬습니다.
Ⅲ. 3D MARK
▲ 3D MARK CPU 테스트는 기존의 CPU 쿨러 테스트와는 좀 다른 경향을 보여줬습니다. CPU Package의 Maximum 온도는 71℃로 CPU-Z 테스트보다 더 낮은 온도를 보여줬습니다.
Ⅳ. OCCT
▲ 가장 부하가 많이 걸리는 OCCT 테스트에서는 CPU Package의 Maximum 온도는 79℃로 지금까지 테스트한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온도를 보여줬습니다.
☞소음 테스트는 리뷰를 진행하는 환경과 케이스 내부에 시스템 팬 구동을 멈춘 뒤 CR-3000E의 팬만 구동할 때 소음 수치를 비교했습니다. 진행하는 환경 및 측정하는 기계에 따라 모든 것이 다를 수 있으므로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개인적으로 소음은 조금 있는 편이라 생각되지만, 트윈타워의 특성과 테스트를 진행 한 CPU와 메인보드로 인한 영향이 좀 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총평
▶ 가성비 공랭 쿨러라고 하면 흔히들 2~3만 원대 단일 타워형 쿨러를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과거에 비해, 요즘 들어 저렴한 가격대의 듀얼 타워형 쿨러들이 각 브랜드마다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무한 경쟁의 보급형 공랭 쿨러 시장 속에서 JONSBO CR-3000E RGB가 보여줄 수 있는 경쟁력을 리뷰를 통해 알아봤습니다.
뛰어난 성능, 쾌적한 쿨링, 최적화된 시스템 호환성, 다양한 플랫폼 지원, 높은 TDP 지원과 공랭치고는 꽤 긴 3년이라는 품질보증기간까지 존스보 CR-3000E는 많은 장점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보급형 공랭 쿨러 시장에서 다른 타제품들 역시 이와 비슷한 장점들을 보여주고 있기에 존스보만의 특별함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리뷰를 진행하면서 떠올려봤습니다. 그것에 대한 정답은 딱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순백의 "아름다움"
듀얼 타워의 투박함보다 존스보다운 아름다움을 갖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구매 링크
블랙 : https://m.site.naver.com/1t8Uy
화이트 : https://m.site.naver.com/1t8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