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배틀 그라운드, 발로란트 등 FPS 게임을 주로 즐기는 프로게이머 혹은 방송인들의 장비를 보면 대부분 24인치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제가 이번에 사용하게 된 프리플로우 제품의 경우 초고주사율 영역에 해당하는 만큼 더욱 몰입감 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상자를 개봉하면 게이밍 모니터 본품과 함께 충전기 케이블 및 어댑터, HDMI 케이블, 베사홀 나사, 사용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후면에 탑재된 포트는 DP 1.4 2개, HDMI 2.0 2개, 오디오 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참고로 DP의 경우 최대 240Hz, HDMI는 144Hz의 최대 주사율을 지원하니 컴퓨터와 연결 상황이 된다면 DP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니터를 지지하는 멀티스탠드는 디자인도 좋지만 편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여러 기능을 지원하는 것도 눈에 띄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글 후반부에 설명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본 고주사율 모니터의 가장 큰 스펙이라면 당연히 240Hz를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수치를 쉽게 설명드리면 1초에 240개 사진을 연속적으로 보여주는 것인데요. 그만큼 화면이 부드럽게 동작하며 낮은 주사율보다 더욱 빠르게 상대방의 움직임에 반응할 수 있습니다.

화면 크기도 24인치 모니터로 너무 크지 않은 만큼 한눈에 시야가 들어와 액션 게임을 할 때 더욱이 좋았는데요. GtG 1ms의 응답속도를 갖추고 AMD FreeSync, NVIDIA G-Sync도 지원해 화면 끊김, 잔상 없이 오로지 게임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필요에 따라 조금 더 타겟이 잘 보이도록 혹은 조준을 잘할 수 있도록 모니터 세팅 값을 변경하는 게임 장르에 맞는 화면 모드도 선택할 수 있으며 6가지의 조준원 그리고 게임 조준 보조 모드도 사용할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다른 게이밍 모니터에서 볼 수 없었던 조준점을 지원하는 것 또한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부러 언급 드리지 않았지만 240Hz와 함께 화질은 무려 QHD인데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FHD보다 더욱 많은 픽셀수를 가진 만큼 콘텐츠 감상 시에도 생동감 있게 시청할 수 있습니다. S-RGB 99%, DCI-P3 85%의 색재현율을 지원하며 HDR도 킬 수 있어 영상에 따라 게이밍 모니터임에도 쓰기 좋았는데요.

특히 VA 패널이 아닌 IPS 패널을 탑재해 좌/우 178도의 광시야각을 지원해 옆에서 바라보더라도 정면과 동일하게 디스플레이를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이외에도 너무나 많은 기능을 탑재한 Vuti24F24PQ인데요. PIP/PBP를 지원해 2대의 컴퓨터를 동시에 24인치 모니터에서 볼 수 있는데요. 논글레어 패널은 물론 블루라이트 차단, 플리커프리를 기본으로 리더모드까지 켜놓고 사용하면 웹서핑, 문서 작업 시에도 눈 피로도가 덜해 장시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화면 관련 설정 및 모드 또한 게이밍 모니터 하단에 있는 버튼을 조작해 직관적으로 메뉴에서 변경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세팅할 때마다 '뭘 좋아할지 몰라 다 넣어봤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기능이 많습니다.

사소하지만 의외로 유용하게 쓰고 있는 멀티스탠드는 높낮이 엘리베이션, 틸트, 스위블, 피벗까지 모두 가능한데요. 베사홀을 지원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별도의 모니터 암도 필요치 않았습니다. 평소에는 작업용으로 사용하다가 주말에는 즐겁게 몰입감을 높여 게이밍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데요. 아래 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할 수 있으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