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Zen5 아키텍처와 4mm 공정이 적용된 라이젠7-6세대 9700X (그래니트 릿지)가 최근 출시되었다, 그럼 지금부터 이 AMD의 최신 CPU가 어떤 성능과 특징을 지니고 있는지 지금부터 세세히 알아보기로 하자.
AMD 게이밍컴퓨터 CPU 개봉기
패키지의 모습이 다나와 상품정보에 나온 정품 패키지와 다른 것으로 보아 필자가 받은 제품은 멀티팩으로 보인다. 멀티팩은 패키지 형태만 다를 뿐 CPU 품질과 A/S 정책은 정품과 동일하다고 한다.
이 패키지엔 CPU와 함께 라이젠3 3세대 3300X 등의 기존 AMD 보급형 CPU에도 채용되었던 레이스 스텔스 (Wraith STEALTH) 쿨러가 동봉되어 있다. 그런데 이 쿨러가 과연 최신 고성능 CPU인 AMD 라이젠7-6세대 9700X를 커버할 수 있을까?
일단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초소형 타워 CPU쿨러인 PCCOOLER CPS R400를 장착해 테스트 해 본 결과,
OCCT 파워 테스트에서는 CPU 온도가 65도 이하로 나왔고
시네벤치 2024 멀티 코어 테스트에서도 온도가 75도를 넘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라이젠7 9700X가 이전 세대에 비해 기본 발열이 많이 줄었다고 하더니 거짓이 아닌 듯하다.
라이젠7 9700X은 내장 그래픽도 갖추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내장그래픽이 USB-C ALT-DP 모드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다른 주변기기 없이 라이젠7 9700X만 탑재해도 노트북처럼 USB-C 포트로 모니터 출력이 가능한 것은 상당한 메리트다.
다만 아무 메인보드에서나 USB-C 화면 출력이 되는 것은 아니며 ROG STRIX B650E-I GAMING WIFI처럼 "USB3.2 Gen2 port supports USB Type-C® display outputs"라고 표기되어 있는 메인보드에서만 가능함에 유의하자.
CPU 성능 벤치마크 테스트
CPU 성능은 메인보드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여기서는 보급형 메인보드인 ASUS TUF GAMING A620M-PLUS를 사용했을 때의 라이젠7 9700X의 성능을 알아보았다.
메인보드가 보급형이라서 그런지 인터넷에 올라온 다른 라이젠7 9700X 테스트 값에 비해 살짝 낮은 점수가 나왔지만 기존 CPU와 비교하면 월등히 향상된 성능이다.
NPU 탑재 데스크탑 프로세서, 강력한 AI 처리 효율성
생성형 AI가 각종 콘텐츠로 확산되면서 CPU의 AI 기능도 점 주목받고 있다. 당연히 AMD에서도 CPU에 AI 기능을 적극 접목하기 시작했고 현재 라이젠 8040, Ryzen™ AI 300 시리즈등의 노트북 CPU와 라이젠 8000G같은 APU에서 AI 신경 처리 장치인 NPU가 탑재되었다. NPU란 AMD XDNA2기반으로 구동되는 전용 AI 엔징으로써, 각종 AI 처리씨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라이젠7 9700X의 경우 기존 zen4 아키텍처에 비해 IPC (클록 당 명령어 처리 수)가 평균 16% 향상된 zen5 아키텍처가 적용된 데다,
8코어 16쓰레드의 쾌적한 멀티 성능에 싱글 최대 부스트 클럭도 5.5GHz에 달해 이전 ZEN4 라이젠7000 시리즈에 비해 거의 두 배 향상된 강력한 AI 처리 효율성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그럼 여기서 AI 벤치마크 테스트를 해보기로 하자.
Geekbench AI 벤치마크 테스트
다른 사양은 모두 동일하고 CPU만 라이젠7 9700X과 라이젠5 7600을 바꿔 끼워 테스트를 하였다.
긱벤치 AI 테스트 결과, 라이젠7 9700X이 라이젠5 7600에 비해 싱글코어는 대략 170%, 멀티 성능은 대략 155% 정도 높았다.
AI 벤치마크의 상세 항목 평가 점수는 위 표와 같다.
게임 및 작업 정확도 및 지연 시간 향상
AMD 라이젠7 9700X은 게임 성능에서도 향상점이 있다. 전반적인 성능 향상으로 병목 현상이 줄어든 것은 물론 칩과 관련된 지연 시간이 감소되어 게임화면이 더 원활하고 쾌적하게 처리된다.
그럼 여기서 지포스 RTX 4060을 사용했을 때 필자가 사용중이던 라이젠5 3500X와 게임 프레임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테스트해 보기로 하자.
게임 테스트용 그래픽 설정
사실 지포스 RTX 4060같은 메인스트림급 그래픽카드로는 CPU의 게임 성능을 제대로 테스트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CPU가 제성능을 발휘하기도 전에 그래픽카드에서 먼저 병목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모든 게임의 그래픽 옵션은 최저로 설정하고 DLSS는 화질이 아닌 성능 최우선으로 두었다. (해상도만 1920 X 1080 FHD로 설정)
레드 데드 리뎀션 2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배니셔: 고스트 오브 뉴 에덴
로보캅 로그시티
네 게임 모두 프레임 차이가 상당히 크게 나왔다. 그래픽 퀄리티보다 프레임을 중시하는 유저라면 4060급의 메인스트림급 그래픽카드를 쓰더라도 CPU를 교체할 가치는 충분한 것 같다.
추천 조립PC AMD CPU
AMD 라이젠7-6세대 9700X는 최신 기술의 적용으로 성능은 높아지고 전력 소모와 발열은 줄어 게임과 AI 작품 제작 등에서 한층 더 쾌적한 성능을 보여준다. AMD 최신 게임용 CPU를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AMD 라이젠7-6세대 9700X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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