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몰입하면서 원활한 소통을 원하신다면, 게이밍 헤드셋은 필수 아이템입니다. 매일 게임을 즐기는 저도 게이밍 헤드셋을 애용하고 있는데요. 장시간 사용하다 보니 음질, 마이크 성능, 그리고 착용감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최근에 사용해본 스틸시리즈의 무선 게이밍 헤드셋 아크티스 노바5는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착용감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E스포츠의 대표 브랜드인 스틸시리즈답게 실사용에서도 만족스러웠는데요.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패키지를 열어보니 강렬한 오렌지 색상이 눈에 띄어 게이밍 헤드셋임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스틸시리즈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이 느껴지더군요.
구성품으로는 아크티스 노바5 본체, USB 리시버, USB-C 케이블, USB-C to A 케이블, 설명서, 그리고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스틸시리즈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틸시리즈의 아크티스 노바5는 현재 블랙톤의 단일 모델만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무게가 궁금했는데, 언박싱할 때도 가벼운 느낌이 확실히 들었습니다. 스펙상 무게는 265g입니다.
유닛에 표시가 없어 방향을 헷갈릴 수 있지만, 내부에는 큼지막하게 L과 R이 표기되어 있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아크티스 노바5를 조작하기 위한 다양한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볼륨, 전원, 퀵 스위치, 마이크 음소거 등 각 기능별로 버튼의 크기와 조작 방식이 달라 착용 후에도 쉽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이어캡은 착용감을 높이기 위해 충분한 쿠션감을 제공하며, 에어위브 메모리폼 커버는 통풍이 잘 되어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타입입니다. 탈부착이 가능해 세척이나 교체도 용이합니다.
양쪽 프레임은 길이 조절이 가능하여 사용자 머리에 맞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밴드 양쪽에는 3개의 홀이 있어 추가적인 길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USB-C 타입의 무선 동글이 제공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노트북, 닌텐도 스위치, VR 기기 등 C타입 포트를 가진 대부분의 기기와 연결할 수 있어 2.4GHz의 무선 환경을 제공합니다. 심지어 이는 버튼 클릭 한 번으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전용 모바일 앱도 지원되는데, 스틸시리즈 앱이 아닌 아크티스 노바5 전용 앱입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한 후 앱을 실행하면 제품이 쉽게 인식됩니다.
모바일 앱에서는 2.4GHz와 블루투스 모드의 동시 연결 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듣고 있는 컴퓨터의 사운드 프리셋을 스마트폰 앱으로 즉시 변경할 수 있습니다. 게임 중에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이 번거로울 때, 모바일 앱으로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유닛에는 네오디뮴 마그네틱 드라이버가 탑재되어 있으며, 최대 32KHz 대역폭을 지원하고 2배 강화된 디스코드 인증 마이크를 사용했습니다. 실제로 게이밍과 콘텐츠 감상은 어땠을까요?
저는 평소 게임을 할 때 적게는 1시간, 주말에는 4~5시간을 쉬지 않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화나 예능을 볼 때는 그보다 더 길어질 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장시간 헤드셋 착용이 부담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게임 플레이 기준으로 4시간 정도 사용해본 결과, 무게 부담이나 귀에 느껴지는 압박감은 상당히 적었습니다.
음질도 훌륭했습니다. 네오디뮴 마그네틱 드라이버가 제공하는 사운드는 방향감과 공간감을 잘 전달해 몰입감을 높여주었습니다. 게다가 최대 60시간으로 이전 세대에 비해 5배 늘어난 배터리 타임 덕분에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착용감 외에도 준수한 음질과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 지원, 전용 앱까지 매력적인 요소가 많았습니다. 평소 장시간 게임을 즐기는 헤비 유저나 무거운 헤드셋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스틸시리즈의 초경량 무선 게이밍헤드셋 아크티스 노바5를 꼭 한 번 착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