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이디입니다 :) 게임이나 영화 같은 비디오 콘텐츠를 즐기는 분이라면 항상 마음 속 위시리스트에 담겨 있는 아이템이 단초점 빔프로젝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삶에서 일과 휴식의 밸런스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요즘, 취미를 보다 쾌적하게 즐기기 위한 준비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힐링이 되는 것 같은데요.
저는 평소 쉬는 시간에 거의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하거나 게임을 플레이하기에 이런 장비들에 더 눈이 가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도 짧은 거리에서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만끽할 수 있는 단초점 빔프로젝터, 비비텍 MH453LST를 2주 정도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점들을 전해드리면서 저와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구매 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같이 살펴 보려고 합니다.
4,000안시루멘의 밝기와 FHD 해상도, 상하좌우 찌그러진 화면을 쉽게 보정할 수 있는 코너 키스톤과 3만 시간이라는 반영구적인 수명, 자체적인 10W 내장 스피커까지, 단초점 빔프로젝터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대화면 외에도 편의성, 기능 면에서도 탄탄하게 준비한 모델이니 주요 포인트별로 짚어보도록 하죠.
1. 짧은 거리에서도 큰 화면을
사실 이 제품군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라면 적당한 사이즈에 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100만 원 이하의 모델들을 먼저 살펴보는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 어떤 부분에서 단초점 빔프로젝터가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먼저 알려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일반 프로젝터를 구입하신 분들이라면 기기를 설치해서 사용하다 보면 원하는 화면의 크기를 맞추기 위해서 생각보다 더 뒤로 빼줘야 한다고 느낄 것 같은데, 애초에 TV나 모니터보다 더 큰 화면을 보기 위해서 사는 기기이다 보니 크기를 키우기 위해서는 설치를 멀리서 해줘야 하기에 방이나 거실의 넓이와 구조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되죠.
하지만 단초점 빔프로젝터 비비텍 MH453LST는 짧은 거리에서도 투사각 자체가 넓어서 1미터만 떼어 놓아도 100형(100인치)의 큰 스크린을 만들 수 있습니다. 설치에 필요한 공간도 여유로워질 뿐 아니라 기기 앞을 지나가면서 빛을 가리는 경우도 적어 눈부심이나 그림자 현상에서도 자유로워질 수 있거든요
실제로 60센치, 1미터의 거리를 두고 투사하는 FHD 해상도 스크린의 크기가 얼마나 커지는지 비교해봤으니 직접 체감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선명하고 깨끗한 색감과 디테일
우선 비비텍 MH453LST는 램프가 아닌 레이저 광원 방식을 채택했기에 오랫동안 사용하더라도 바래는 느낌이나 밝기 변화 없이 깨끗한 색감을 보여준다는 것이 장점인데요. 당연히 램프 교체도 필요가 없어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 비용 또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HDR(High Dynamic Range)를 지원하기에 밝기 범위를 확장해서 사람이 눈으로 보는 것에 더 가깝게 만들어 주면서 화질 자체를 선명하게 만들어 주고, REC.709 95%의 색 영역과 3,000,000:1의 명암비로 밝고 어두움의 구분이나 컬러풀한 색감을 더 살리고 있습니다.
명암비가 스크린의 선명함에 어떤 차이를 주는지는 위 비교해본 사진을 확인해 보면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실사나 애니메이션, 게임이나 영화 모두 컬러감에 있어서 뿌연 느낌 없이 쨍하면서도 튀지 않게 잘 다듬어진 모습이네요.
4,000안시의 밝기 덕분에 불을 켠 상태에서도 충분히 선명하게 볼 수 있어서 회의나 강의, 매장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당연히 다른 빛이 없는 경우에는 훨씬 더 깨끗하고 선명해지고요.
3. 편의성
기술이 좋아지면서 예전보다 더 가볍고 콤팩트해지고 있는 추세이지만 그렇다고 아무데나 툭 올려놓을 수 있는 사이즈의 제품군은 아니고, 매번 옮겨서 새로 설치하는 것도 귀찮다면 귀찮은 일입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게 코너 키스톤 기능인데, 비비텍 MH453LST는 이를 아주 잘 갖추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비스듬한 각도로 설치했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키스톤을 조정해서 반듯하게 만들 수 있죠.
설치할때마다 각도를 맞추기 위해 밑에 다른 물건을 받친다거나 억지로 정면에 놓을 필요 없이 상하좌우 ±30도까지 키스톤으로 조정할 수 있어서 설치할 수 있는 범위도 자연스럽게 넓어진다는 점이 편했습니다.
퀵 온오프 지원으로 켜는데에는 10초, 끄는데에 2초 남짓한 시간으로 충분해서 멍 때리면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은근 좋았고, 액체 냉각 방식을 채택해서 팬 냉각 시 생기는 소음이 작다 보니 생각보다 더 조용했습니다.
인풋렉이 17ms 수준이라고 해서 게임할 때도 써봤는데, 평소 TV로 플레이 할 때와 차이를 느끼지 못할만큼 원활했습니다.
집이 넓지 않은 유저나, 거실이 아닌 방에 편하게 설치해서도 대형 스크린을 만들고 싶은 분이라면 오늘 소개해드린 단초점 빔프로젝터 비비텍 MH453LST가 잘 어울릴 것 같으니 직접 더 자세히 살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