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티스, #1000W, #80PLUS골드, #풀모듈러, #ATX3.1, #PCIe5.1, #에너지옵티머스, #파워서플라이, #파워서플라이추천
엔티스(ENTIS). 에너지옵티머스의 약자 ‘ENergy opTImuS’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브랜드 네임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올해 9월 첫선을 보인 이 라인업은 기존의 에너지옵티스머스와 다른 고급스러운 이미지, 그에 걸맞은 스펙, 고품질 부품과 10년 무상보증기간, 80PLUS골드 등급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강조해왔던 가성비 콘셉트는 그대로 반영한 독특한 파워서플라이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엔티스 EG 1000W 80PLUS골드 풀모듈러 ATX3.1 화이트’는 앞서 언급한 라인업 중에서도 최상위에 있는 제품으로 표준 ATX규격의 파워서플라이다. 무엇보다 이 제품이 기존 제품과 다른 점은 DC to DC 회로 설계방식 변경으로 작업 공수를 기존 대비 약 40% 줄여 원가 절감, 판매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으며 내부 공간 확보로 안정성과 성능향상을 이뤘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배상책임보험, 10년 무상 보증, 1:1 새 제품 교체 서비스를 더 했다. 80PLUS 골드등급의 효율, 6중 안전 보호회로, 차세대 규격인 ATX 3.1, PCIe 5.1을 지원하며 고품질 부품 및 제로 팬 스위치, Green IC 회로 설계까지 다양한 장점이 눈에 띈다. 과연 실제 모습은 어떤지 지금부터 리뷰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자.
언박싱. 화이트와 골드 컬러를 기본으로 브랜드 로고가 더해진 깔끔한 패키지 디자인. 비닐 코팅, 개별 포장, 완충재를 통해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명, 스펙, 각종 인증 내역, 서비스 및 홈페이지 관련 정보 등도 보인다. 파워서플라이, 전원 케이블, 나사, 케이블 타이, 간이 테스터기, 각종 케이블 및 전용 파우치가 기본 구성으로 제공된다.
본 품을 다루기에 앞서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를 꼽자면 전원 케이블 및 연결 케이블이 아닐까. 말 그대로 올 화이트 컬러가 적용되어 찐 화이트 마니아들을 만족시킬만한 요소를 갖췄다. 파우치까지 화이트. 추가로 제공되는 간이 테스터기는 PC 조립 전 파워서플라이의 불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140×150×85mm 표준 ATX 규격 제품으로 브랜드 로고와 이를 형상화한 통풍구를 적절하게 배치해 디자인에 완성도를 높였다. 파워서플라이의 디자인을 굳이 신경 써야 하나 싶지만, 저가형 제품이 아니고 케이스에 따라 노출되는 예도 있는 만큼 과하지 않은 수준이라면 좋지 않을까 싶다. 중앙에는 FDB 베어링 (Fluid Dynamic Bearing)이 적용된 120mm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으며 낮은 소음과 긴 수명을 보장한다. 임의 개봉을 금지하는 스티커는 훼손되면 보증기간이 남아있더라도 사후관리를 받을 수 없게 되니 주의하도록 하자.
측면에는 제품명과 주요 스펙, 각종 인증 내역, 시리얼 넘버, 80PLUS GOLD, ATX3.1 READY 마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싱글 레일 방식으로 +12V 출력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테스트 리포트를 기준으로 20% 부하 구간에서 89.86%의 효율을, 50%에선 91.27%, 100% 구간에선 87.05%의 효율을 확인할 수 있다. 시스템에 따라 편차는 존재하지만, 평균 20~50% 부하 구간의 용량을 사용한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출력 효율이 상당히 좋은 제품이라 말할 수 있다.
측면에는 엔티스 로고와 제품명을 프린팅해놓은 모습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케이스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제품을 장착하면 노출되는 부분. 저가형 or 보급형 제품의 경우 스티커를 붙여 놓는 것에 반해 상당히 깔끔한 느낌을 준다.
뒷면에는 파워 케이블 연결부와 I/O 스위치, 냉각 효율이 가상 좋다는 벌집 모양 통풍구가 빼곡히 자리해 있다. 추가로 버튼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제로 팬 ON/OFF 버튼으로 평상시 부하가 높지 않은 환경에서 PC를 사용하는 분들이거나 소음에 민감한 분들은 이 기능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
내부에는 파워서플라이의 성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주요 부품이 자리해있다. 1차 콘덴서는 Nippon Chemi-Con 560uF 450V 105℃를 사용했으며 2차콘덴서는 3300uF / 16V을 적용했다. Green IC회로를 적용해 대기전력을 0.3W 미만으로 유지하며 OCP, UVP, SCP, OVP, OPP, OTP 6중 보호회로에 낙뢰로부터 제품을 보호하는 4K SURGE 설계방식을 더했다. 또한, 이번 시리즈는 DC to DC 회로를 서브가 아닌 메인 기판에 직접 설계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작업 공수를 낮춰 원가를 절감했으며 동시에 안정성과 성능향상을 극대화했다. 해당 이미지는 제품을 임의 개봉할 수 없기에 상품 DB를 사용했음을 밝힌다.
올 화이트 슬리빙 & 플랫 케이블. 24PIN 메인 전원 커넥터 ×1ea, 8Pin (4+4) CPU 보조전원 커넥터 ×2ea, 8Pin PCI-E (6+2) 커넥터 × 2ea, 양방향 12V-2x6 16핀 (PCI-E 5.1) × 1ea, SATA × 6ea, IDE × 3ea로 구성되어 있으며 케이블의 길이는 최소 470mm에서부터 최대 760mm까지 평범한 수준. 전원 케이블까지 올 화이트인 것이 이 제품의 주목할만한 특징 중 하나, 최신 그래픽카드를 지원한다.
테스터기를 활용한 기본 전압 테스트. 각각의 수치는 기준 전압에서 ±5% 내외, PG 값의 경우 100~800ms 사이의 값을 정상 범주로 보고 있다. PC값이 다소 낮게 측정되지만, 이는 불량이 아닌 제로팬이 기능이 더해진 경우 부하가 걸리지 않을 땐 이 값이 낮게 나온다.
Aida64 Extreme Edition를 활용한 성능 테스트. 로드상태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긴 하나 그래프에 반영되지 않을 정도의 차이다. IDE, Full load 구분 없이 일정한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었다.
FDB 베어링 (Fluid Dynamic Bearing)이 적용된 120mm 쿨링팬은 내구성과 소음 모두 만족할만한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평소 고부하 작업을 거의 사용하지 않거나 이러한 소음마저 거슬린다면 제품 후면에 제로팬 버튼으로 기능을 활성해 보는 것도 좋다.
저전력 IC 칩셋을 적용했기에 대기전력을 0.3W 미만으로 유지해 준다. 일반 제품 대비 큰 차이는 아니지만 여러 대의 PC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누적되는 수치는 적지 않다.
지금까지 살펴본 ‘엔티스 EG 1000W 80PLUS골드 풀모듈러 ATX3.1 화이트’는 에너지옵티머스의 노하우가 그대로 적용된 제품답게 타사 제품대비 저렴한 가격을 필두로 고용량 파워가 갖춰야할 안정성과 효율, 최신 그래픽카드를 지원하는 호환성을 갖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작업공수를 줄여 제조 단가를 낮춘 대신 적용된 부품의 퀄리티는 결코 저렴하지 않다.
Nippon Chemi-Con 560uF 450V 105℃를 사용했으며 2차콘덴서는 3300uF / 16V을 적용했다. Green IC회로를 적용해 대기전력을 0.3W 미만으로 유지하며 OCP, UVP, SCP, OVP, OPP, OTP 6중 보호회로에 낙뢰로부터 제품을 보호하는 4K SURGE 설계방식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제로팬 버튼, 저소음 쿨링팬, 감각적인 디자인, 찐 올화이트 콘셉트는 확실히 매력적이다. 그동안 에너지옵티머스가 보여줬던 가성비 라인업에 만족하셨던 분들이라면 이번 하이엔드급인 이 제품에도 분명 만족하리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