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처음 만난 엘가토 스트림덱 플러스는 지금까지 약 1년간 사용했는데 이제는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주변기기가 되었다. 기본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개인 방송을 진행할 때 정말 편한 환경을 제공해준다.
필자는 너무나 잘 사용하고 있어서 스트림덱 네오까지 추가로 사용하고 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4개의 다이얼까지 있는 스트림덱 플러스의 활용도가 확실히 높다.
아마 유튜브나 치지직과 같은 플랫폼에서 개인방송을 진행하시는 분들은 스트림덱을 하나쯤 구매하셔서 사용하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확실히 입소문을 타고 많은 분들이 구매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개인방송을 하는 분들은 다양한 방송장비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데 그 중에서 필수적인 것이 바로 마이크이다. 일반적인 헤드셋 마이크가 아닌 또렷한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전문 음향 장비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경우 대부분 XLR 케이블을 사용하게 된다.
다만, XLR 케이블을 직접적으로 컴퓨터에 연결할 수 없어서 전용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용해야 하는데, 부피가 커서 복잡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오늘은 스트림덱 플러스에 사용할 수 있는 XLR 도크를 소개해드리려고 한다. XLR 도크는 크리에이터들이 사용하는 프리미엄 마이크를 XLR 케이블을 사용하여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이다.
스트림덱 플러스를 보유하고 있다면, 해당 XLR 도크만 구매하여 바로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스트림덱 플러스는 위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특히 뒷면에는 전원과 데이터를 전송하는 C-TYPE 케이블 하나만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러한 단조로움을 XLR 도크를 통해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것이다.
기존 스트림덱 플러스 바닥면에 있는 볼트 2개를 풀어내어 간단하게 교체할 수 있다.
스트림덱 플러스 XLR 도크 교체를 완료한 모습이다. 아쉽게도 필자는 스트림덱 플러슥 화이트색상이라 깔맞춤이 어색한데, 스트림덱 블랙 색상도 있으니 혹시라도 색상이 중요한 분들은 검정색으로 구매하도록 하자.
교체를 완료한 후, 후면부를 자세히 살펴보면 XLR 단자와 함께 C-TYPE 단자, 그리고 3.5mm 헤드셋 단자도 포함되어 있다.
3.5mm 단자가 추가된 것도 상당히 반가운 부분이었다. 보통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사용하면 컴퓨터 본체에 바로 연결하게 되는데 본체가 보통 책상 밑에 있어서 케이블이 짧을 때도 있고 거추장스러워 게임할 때 불편한 경우도 있다.
이제는 스트림덱 플러스에 바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어서 편의성이 한층 더 올라갔다.
컴퓨터와 연결은 기존과 동일하게 C-TYPE 단자를 통해 연결을 하면 되고, 사용하는 마이크는 XLR 케이블을 통해 스트림덱 플러스와 연결하면 끝이다.
편의성은 물론이고 책상 위의 공간활용도 한층 더 높아졌다.
XLR 도크 내부에는 최대 75dB의 초저소음 게인을 제공하는 프리앰프가 탑재되어 있다. 그래서 다이나믹 마이크가 더욱 크고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콘덴서 마이크는 48V 팬텀 파워로 생동감을 더해준다. 추가로 Clipguard 기술을 탑재하여 큰소리로 녹음을 해도 왜곡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마이크를 비롯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음량을 스트림덱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바로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좋았다.
4개의 다이얼을 활용하여 디스코드에서 들려오는 팀원들의 목소리 음량, 게임 소리 및 마이크로 전달되는 내 목소리 크기 등을 정말 쉽고 빠르게 조절이 가능했다.
이러한 커스터마이징은 스트림덱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가능하며, 무수히 많은 플러그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른 유저들이 설정해놓은 프로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쉽게 세팅할 수도 있다.
그만큼 쉽고 빠르게 게임 환경 및 1인 방송 환경을 세팅할 수 있다.
이렇게 오늘은 엘가토 스트림덱 플러스 XLR 도크 사용 후기를 알려드렸다.
조금은 생소한 장비일 수 있지만 방송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나 이미 스트리밍을 진행중인 크리에이터분들에게 꼭 한번 사용해보라고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