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특히나 아침에 이불 밖을 벗어나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따뜻하고 아늑한 장소를 떠나보내고 싶지 않다는 마음 때문인데요.

그래서인지 특별한 일이 없을 때는 밖에 나가는 것보다 집에서 컴퓨터를 하는게 더 마음이 편합니다.

자주 쓰다 보니 더 괜찮은 성능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더군요. 그래서 효율적인 부품들이 어떤 게 있을까? 찾아보다가 마음에 드는 걸 하나 발견했는데요. 바로 CPU 공랭 쿨러 PCCOOLER CPS RT400 였습니다.

돈도 얼마 들지않는 1만 원 ~ 2만 원 사이의 가성비 있는 금액으로 꽤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줬는데요. 직접 변경시켜서 테스트해보았던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개봉기

개봉을 해보니, 배송 시 고장을 지켜줄 수 있는 다양한 스펀지와 비닐 패키징이 꽤나 흡족했습니다. 꼼꼼히 정성을 들여서 포장해준 느낌이 들었죠.

나사묶음과 비슷한 부품들끼리 비닐포장이 되어있어서 구분하기도 쉬웠고, 무엇보다 그림으로 친절하게 적혀있는 설명서는 이거하나만 있으면 설치는 문제가 없을만큼 상세히 작성되어 있었습니다.

멋진 올블랙 디자인과 뛰어난 마감

모두들 그렇겠지만, PC 케이스를 열었을 때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갖고 싶었어요.

PCCOOLER CPS RT400은 올블랙 도장 마감으로 되어 있어, 딱 봐도 멋스러운 모습이 특징입니다. 심지어 가격도 1만원대라는 걸 생각하면 정말 놀라울 정도의 마감 품질을 자랑하죠. 가성비 쿨러의 끝판왕 느낌.

조립을 다 마치고 케이스를 처음 열었을 때, 쿨러의 블랙 마감이 주는 고급스러움은 큰 만족감을 줍니다.

보통 저렴한 가격대의 쿨러는 외관에서부터 티가 나기 마련인데, 이 제품은 그 점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마치 고가의 하이엔드 제품을 조립한 것 같은 느낌을 주니까요.

만약 PC 내부의 외관을 신경 쓰시는 분이라면, 이 올블랙 쿨러는 훌륭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후면 히트싱크 설계

먼저, 후면 히트싱크 설계로 되어있습니다. 덕분에 메모리와의 간섭이 전혀 없었어요.

CPU 가성비 쿨러답게 효율적인 설계인데요. 처음 시도하는 초보자도 설명서만 보고 쉽게 설치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쿨링 성능까지 훌륭해서 테스트시에도 큰 만족감을 느꼈죠.

PC 조립을 하다보면 신경쓰이는것이 메모리와 쿨러 간의 간섭 문제입니다.

특히 사용하는 메모리가 약간 높이감이 있었다면 장착이 안되는 경우도 생기는데요. PCCOOLER CPS RT400 쿨러는 이런 부분에서 굉장히 자유롭습니다.

만약 PC 조립을 하면서 이런 간섭 문제를 걱정하신다면, 제품의 설계가 얼마나 신경 쓰인 것인지 알 수 있을 거예요.

한마디로, 메모리 선택에 제약이 적어 자유롭게 원하는 성능의 메모리를 골라 장착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초보자도 손쉬운 일체형 쿨링팬

이제 막 PC 조립을 시작한 초보자에게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복잡한 부품들을 따로따로 조립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도 예전 조립식 PC를 사용할때, 쿨러와 팬을 따로 장착하는 과정이 굉장히 헷갈렸어요. 어디에 나사를 끼워야 할지, 어떻게 방향을 맞춰야 할지 머리가 아플 정도였죠.

그런데 CPU 가성비 쿨러 PCCOOLER CPS RT400은 쿨링팬과 쿨러가 일체형이라, 따로 분리하지 않고도 바로 장착이 가능했습니다.

이게 얼마나 간편한지 모르실 거예요. 팬을 따로 조립할 필요가 없다 보니, 마치 블록을 하나씩 끼우는 느낌으로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설치 시간이 눈에 띄게 줄었고, 스트레스도 적었죠.

정말 “이렇게 쉬울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순조롭게 조립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처음 PC를 조립해보시는 분이라면 지레 겁을 먹기 마련이에요. 굉장히 조립이 어렵고 복잡해 보이기 때문인데요.그렇기에 이 일체형 쿨링팬 설계는 큰 도움을 줄 뿐만아니라 부품조립에 자신감도 얻을 수 있을겁니다.

직접 테스트해보니

설명서를 보고 단계적으로 작업을해주면 손쉽게 진행가능합니다.

무뽑기를 막기위해서 CPU에 써멀구리스를 도포해주고, 진행합니다.

특히, 느낌표 스티커를 안때고 장착해서 두 번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활한 접촉을 위해서 스티커 제거를 잊지말도록 합시다. 나사도 각 엣지 부분에 4개 밖에없습니다. 수가 적어서 참 편리합니다.

무엇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히트싱크에 일체형으로 부착이 가능하여 별도의 복잡한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는것도 상당한 매리트입니다.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부착이 쉽다는건 정말 큰 장점이죠.

발열관리에서도 꽤나 큰 차이점을 보여줍니다. 3D Mark 테스트치 71도 선에서 관리되어지며, 기본적으로는 44도 선에서 유지되어집니다.

고사양 FPS 류들도 돌려보았는데요. 배그나 몬헌시리즈를 테스트해보니, 평균 65도 ~ 70 중반에서도 올라가는 정도였습니다.

결론적으로, PCCOOLER CPS RT400은 가성비 CPU 쿨러로 성능과 외관까지 고려하시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특히 PC 조립 초보자라면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손쉽게 장착할 수 있어서 접근성도 상당이 좋아요. 설치시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거예요. 

저도 이 제품을 선택하면서 귀찮은 조립 자체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해소할 수 있었고, 성능과 디자인 모두 만족스러운 PC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도 착하면서 성능과 외관 모두 잡은 CPU 쿨러를 찾고 계신다면, 이 제품을 한번 고려해보세요. 제 경험을 통해서 자신 있게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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