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하면서
현 PC케이스 시장에서 가장 핫한 트렌드는 어항형 케이스 혹은 파노라마 뷰 케이스라고 불리는 디자인입니다. 이번에 사용해 본 제품은 가성비 있는 케이스를 발매하기로 유명한 아이구주의 VENTI P1000(화이트)입니다.
현 트렌드에 맞춘 파노라마 뷰 디자인의 케이스이며 수랭 쿨러는 상단에 최대 360mm까지 지원합니다. 메인보드는 ATX까지 지원되는 미들타워 형식이고 공랭 쿨러는 165mm 높이까지 지원합니다. 기본적으로 PWM-ARGB 쿨링팬 3개를 지원하고 총 9개까지의 120mm 팬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본 제공되는 팬 외에는 따로 구매하셔야 하고요. 그래픽 카드는 420mm까지 지원되고 상단에 USB-A 타입 USB 3.0 포트뿐만 아니라 C 포트 또한 지원하고 있습니다.
■ 외형
왼쪽 패널과 전면 패널을 강화 유리로 제작한 어항뷰 혹은 파노라마 뷰 형식의 케이스임을 알 수 있습니다. 판매되는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종류이며 제가 이번에 사용해 본 제품은 화이트 색상입니다. 좀 더 흡기량을 늘리기 위해서인지 케이스 하단 부분도 전부 타공되어 있는 게 눈에 띄네요.
왼쪽 패널은 나사로 고정하게 되어 있으며 나사를 풀고 뒤로 살짝 당긴 다음 옆으로 빼서 분리가 가능합니다.
전면 강화 유리는 하단 쪽의 틈으로 패널을 지지한 후 볼 앤 캐치 방식으로 상단 고정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왼쪽 패널 내부의 모습입니다. 화이트 색상으로 깔끔하게 도색되어 있습니다.
총 3개의 팬이 기본 제공되고 있습니다. 사이드 팬의 경우 흡기를 위해서 역방향으로 되어 있으며 후면 팬은 배기를 위해서 정방향으로 되어 있습니다. 팬 또한 화이트로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며 인피니티 미러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흠집 방지를 위한 비닐이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조립 전에 미리 보호 비닐을 떼셔야 합니다
하단부 쪽도 전부 타공되어 있으며 케이블을 빼기 위한 홀이 총 5개나 되네요.
상단에는 자석식 먼지 필터가 있으며 버튼은 전원, 인디케이터 LED, 리셋, USB-A 3.0, 오디오, USB 2.0, C타입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
하단에도 커다란 자석식 먼지 필터가 장착되어 있고 하드베이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나사를 확인할 수 있네요.
PCI 슬롯은 총 7개가 있으며 그래픽 카드를 수직 장착할 수 있는 버티컬 슬롯도 존재합니다. PCI 커버의 경우 가장 위의 커버만 재활용이 가능하고 나머지는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오른쪽 패널로 흡기를 해기 때문에 타공 및 자석식 먼지 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패널 안의 모습입니다. 케이블이 많아서 꽤나 복잡해 보이는군요.
파워의 진동을 줄여주기 위한 패드가 존재합니다.
메인보드 뒤쪽의 트레이와 하드베이를 이용하여 저장 장치들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트레이에는 HDD 1개 + SSD 1개나 SSD 2개를 장착 가능하고 하드베이에는 HDD 2개나 HDD 1개 + SSD 1개를 장착 가능합니다. 요증 M.2 SSD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일반적으로 전부 사용할 일은 없겠네요.
역방향 팬은 GL-120이라는 제품명입니다. 깔끔한 화이트에 인피니티 미러 디자인, 화려한 LED가 특징인 팬으로 생각됩니다.
USB 3.0단자는 A와 C를 모두 지원하기에 각각 케이블이 따로 있습니다.
케이블 끝까지 모두 화이트로 되어 있어서 화이트 구성하시는 분들에게 상당히 강점으로 생각이 드는군요.
기본 팬의 경우 데이지 체인으로 팬끼리 연결할 수 있습니다. 팬끼리 연결한 후 마지막에 PWM 단자와 ARGB 단자를 메인보드에 연결해 주면 됩니다.
구성품으로 사용설명서, 나사, 케이블 타이, 비프 스피커가 들어있습니다. 최대한 화이트 색상으로 통일하기 위함인지 은색 나사에 케이블 타이도 화이트로 되어 있네요.
■ 조립 및 외형
조립을 완료한 모습입니다. 흰색의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가 없어서 조금 아쉽지만 최대한 화이트 감성을 느끼게 해보려고 구성해 봤습니다.
하단에 홀이 많아서 연결이 편리하고 상단에 수랭 쿨러 장착을 위해서 널찍하게 되어 있어서 조립은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나름 선정리를 해 보았는데 역시나 쉽지가 않아서 대충 묶어서 마무리했습니다. 이렇게 하더라도 패널을 닫는 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강화 유리의 투과성도 좋고 팬이 굉장히 화려해서 어항뷰를 통한 감성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화이트 메인보드와 화이트 그래픽 카드에 수랭 쿨러까지 화이트로 조합한다면 굉장히 깔끔하면서도 멋질 것이라고 예상이 되는군요.
■ 마무리
- 24년 11월 다나와 가격
다나와에서 확인되는 가격은 6만 원 중반대로 아이구주 답게 가격 대비 구성이 괜찮다고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