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글은 인텔로부터 협찬을 받아 작성된 게시글입니다.
시작하며
10월 11일, 드디어 애로우레이크,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가 공개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데스크탑에 사용되던 인텔® 코어™ i 시리즈의 이름 변경과, NPU 탑재 등을 등으로 굉장히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는데요, 저도 개인적으로 노트북 전용으로 나온 메테오 레이크를 이미 사용하고 있던지라 관심이 있었는데 운이 좋게도 필드테스트를 할 기회가 생겨 이를 게시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 제품 제원 및 개봉기
애로우레이크가 전작과 비교해서 있는 차이는 9% 증가한 P코어, 32% 증가한 E코어의 IPC입니다. L2 캐시 역시 전작에 비해 증가하였고요. 그 외에도 많은 변경점이 있었습니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구현에 특화된 Neural Processing Unit(NPU), 신경망 처리장치 역시 추가되었으며, Xe-LPG 그래픽 아키텍처 역시 투입되었습니다.
기본 6400Mhz 메모리, 통합 Thunderbolt4, 5까지의 포트를 지원하고요.
그러나 역시 가장 눈에 띈 부분은 전성비인데요, 최대 58%까지 감소한 소모 전력을 통해 이 새로운 CPU가 소모전력의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패키징은 여타 다른 인텔 cpu와 다르지 않습니다. 후면을 통해 cpu를 볼 수 있네요.
구성은 박스, 설명서, cpu로 구성됩니다.
고정하는 방식이 특이하네요. 박스가 클립처럼 되어있어, cpu의 고정을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CPU의 외관입니다.
후면입니다. 캐퍼시터와 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핀에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이니, 구매하시고 핀에 눈에 띄는 부분이 있더라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테스트를 위하여, ASUS ProArt Z890-CREATOR WIFI 메인보드를 함께 제공받았습니다. ProArt는 AI PC를 위하여 디자인 된 ASUS의 브랜드인데요, 말에 걸맞게, 만약에 작업 환경이라면, 이 두 CPU와 메인보드를 이용하여 예술적인 작업 성능과 효율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테스트는 다음과 같은 환경에서 진행되었습니다.
- 테스트 사양
CPU: Intel® Core™ Ultra 7 Processor 265K
MB: ASUS Z890 ProArt
RAM: KingBank SHARP BALDE 7200 cl34
VGA: MSI 지포스 RTX 4070 Ti SUPER 게이밍 X 슬림 D6X 16GB 트라이프로져3(추후 게임 테스트에 추가됨)
PSU: SuperFlower SF-850P14XE Legion GX PRO GOLD
SSD: HIKSEMI FUTURE M.2 NVMe SSD 2TB
CS: 마이크로닉스 쿨맥스 STEADY+ PCCOOLER PALADIN 400 DIGITAL
OS: Windows 11 24H2
BIOS: 0806 (2024/10/23), Intel Default Setting Performance 16Gb x 2
시네벤치 R20
윈도우 설치 직후 시네벤치 R20을 돌려본 결과 약 14000점의 점수를 보여줬습니다.



위에서부터 CPU, 내장그래픽, NPU의 점수입니다.
여기서 Single Pricision Score는 FP32, Half Pricision Score는 FP16, Quantized Score는 INT8 연산의 점수를 나타냅니다.
그 다음은 3Dmark를 통하여 점수를 측정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있었던 부분입니다.
피직스 스코어의 결과값보다는 그래픽 스코어에 더 큰 관심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는 메테오 레이크에 탑재되어 호평을 받은 Xe-LPG를 탑재했습니다. 이를 통해 내장 그래픽카드의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값입니다. 5만점 이상의 피직스 스코어, 그리고 6천점 이상의 그래픽 스코어를 보여주었습니다. 굉장히 만족스러운 수치이며, 이 정도면 캐주얼 게임등은 내장그래픽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근데 이걸 보시고 왜 쿨러를 중급 공랭 쿨러로 설정하였는가 궁금하실수도 있을텐데요, 저는 여러개의 공랭 쿨러를 이용하여 이 CPU가 어느 정도로 작동하는지 테스트 해보려고 하였습니다.
제가 준비한 쿨러는 총 4가지입니다.
PCCOOLER PALADIN 400 DIGITAL(TDP 235W)
LEADCOOL POONG AC-4100 ARGB (TDP 200W)
AEROCOOL RIME 4 DUAL(TDP 250W)
DEEPCOOL AK620 (TDP 260W)
이를 통해서 TDP 200W~ 260W 정도의 쿨러에서, 작업의 환경을 가정하고 어느 정도로 사용가능한지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OCCT와 HWmonitor를 통하여, 부하 중에서 클럭 유지를 확인해보고자 했습니다.
우선 팔라딘 400 디지털입니다
의외로 가장 높은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90도에서 쓰로틀링은 오지만, P코어 4000후반, E코어는 4000초반의 클럭을 보여주었습니다.
AC4100입니다. 4500MHz의 P코어 클럭을 보여주었습니다.
Aerocool Rime 4입니다. 4000후반의 클럭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작업을 통해 어느 정도 중급 이상의 공랭 쿨러로도 클럭 저하가 크지 않을 것임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요.
확실히 전작에 비해 소모 전력과 발열이 감소하였다는 것이 보여지는 부분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게임 테스트를 위하여 쿨러를 DEEPCOOL AK620로, 4070TI Super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고 테스트를 진행보았습니다.
AK620 역시 90도에서 쓰로틀링이 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클럭은 P코어가 4000중반, E코어는 4000Mhz 정도의 값을 보여주네요. 아마 그래픽카드의 추가로 발열 해소에 어느 정도 지장이 생겼고, 4K로 모니터가 변경된 것이 영향이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200W대의 낮은 전력과 공랭으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발열을 보여주었습니다. 작업에 있어선 클럭저하가 조금 있을지 몰라도, 게임에 있어서는 이에 대한 걱정은 할 필요가 없어보이며, 뛰어난 게임 성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엔 게임을 실행해보므로서, 뛰어난 성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명작인 GTA V입니다. 4K 옵션에서 MSAA만 없음으로 설정하고 나머지는 최대 옵션에서 벤치마크를 진행하였습니다.
배틀필드 V입니다. 나온지는 좀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제가 즐기는 게임인데요.
QHD에서는 최저 프레임도 144 프레임을 유지하였다보니 4K로 올려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모든 옵션을 최상으로 한 상태에서 평균 프레임 100, 1% LOW는 80대 이상의 프레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배틀그라운드입니다. 역시 모든 옵션을 최고 옵션으로 4K에서 게임을 실행하였습니다. 자주하는 게임은 아니라 좀 헤매었네요.
실내에선 평균 90, 1% LOW는 70대가 나오지만 야외에선 평균 80, LOW는 60프레임대가 나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번엔 AI 학습에 이용되는 이미지 분석을 시도해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CPU, GPU, NPU를 각각 비교해 볼 수 있었는데요, 이미지를 처리 속도를 통해 각각 점수를 측정해보았는데요, 3090ti의 점수를 3천점을 기준으로 잡고 디자인 해보았습니다.
CPU 활용시 약 2.47장/s, 79.7점이 나왔습니다.
GPU 활용시 약 36.88장/s, 그리고 1426.7점이 나왔습니다.
NPU를 활용하려고 시도해보았습니다만, 사용률이 40% 정도 선에서 그쳤으며, 코드의 오류로 정확한 점수는 내지 못하였으나 1.3장/s 정도의 성능을 보여줬네요.
다만 이것이 NPU의 성능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엔 간단한 행렬 연산을 디자인해보았습니다. 이번엔 GPU와 NPU를 비교 대상으로 진행했는데요
각각
inC = 1000: 입혁 행렬의 열 수
outC = 1000: 출력 행렬이 행 수
batch = 1000: 한번에 1000개의 행렬 곱셈을 수행
num_matrices 100000 10만번의 행렬 곱셈을 총 실행
이 조건으로 테스트를 돌렸습니다.
그 결과, 100%로 돌아간 4070ti super와 10% 정도로 돌아간 NPU가 거의 비슷한 40초 중후반대의 결과값을 보여주었습니다.
NPU를 100%로 활용이 가능했다면, 훨씬 더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마치며
이전까지의 CPU들은 어느 정도 무리를 하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습니다. 성능을 위하여 엄청난 전력 소모와 발열을 견뎌야했고, 이로 인해 이를 받쳐주는 파워와 쿨링 솔루션을 필요로 했죠.
그러나, 이번 새로운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의 경우 이러한 방향을 틀어, 기존의 CPU보다 더 적은 발열량, 그리고 NPU를 통하여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였습니다.
비록 전작 데스크탑 CPU인 랩터 레이크-S보다는 조금은 부족한 성능과, NPU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이로 인하여 훨씬 더 좋은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으며, NPU를 활용하는 환경이 갖추어진다면 업무, 작업 등의 환경에서 엄청난 이점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copilot + 등의 지원 역시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이번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는 이러한 환경의 시작을 위한 초석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앞으로도 인텔의 새로운 시도를 응원하며, 게시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구매처: https://prod.danawa.com/info/?pcode=69059687
[본 포스팅은 인텔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LabisJ 님께서 작성하신 글이 소비자사용기 게시판으로부터 2024.11.20 11:27:01 에 이동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