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몬스터기어에서 출시한 키캡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몬스타기어는 부산에 사상구에 본점이 있는 커스텀 키보드와 커스텀 수랭 PC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제가 수령한 제품은 몬스타 가츠 드램캣 키캡 중에서도 그린 색상인데, 동일한 디자인에 색 배열이 다른 퍼플과 스카이가 있습니다.
화이트를 바탕으로 그린/옐로우가 포인트로 들어가 있으며, 한영정각이 적용되어 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키캡은 다양한 포인트 및 특수키가 포함되어 총 139키로 구성되어 호환성을 높혔습니다.
재질과 각인은 PBT 염료승화이기 때문에 번들거림이 없고, 균일한 표면과 내구성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키캡 리무버도 기본 제공하고 있어서 보다 편하게 키캡놀이를 할 수 있겠습니다.
가장 범용적인 십자 스템이 적용되어 호환성이 높습니다. 두께는 1.85mm로 두툼한 편인데, 묵직하다는 느낌은 없더라구요.
가장 기본인 체리 프로파일인데, 저 역시 기존에 체리 프로파일을 사용하고 있어서 가장 익숙하고 편하더라구요.
포인트 키캡을 써서 텐키리스를 완성한 모습입니다. 키캡을 체결할때 유격없이 단단하게 끼워져서 견고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한쪽면을 완전히 그림처럼 꾸밀 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대한 그림을 맞춰보았는데, 이런 포인트 키캡들은 언제봐도 예쁜것 같네요.
제 키보드가 비키스타일이어서 LED가 좀 보이는편인데, 스탠다드 타입이라면 확실히 광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제 키보드 하우징은 검은색이지만, 흰색 하우징과 보다 잘 어울릴 것으로 보입니다.
키보드를 사용하기 위에 손을 올리면 F와 J에 검지를 놓는 기준 돌기가 정상적으로 나와있었습니다. PBT 특유의 까끌거림이 느껴졌고, 또한 단단함이 느껴졌습니다. 기존 키캡도 체리 프로파일이었기 때문에 따로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진 않았습니다. 대체적으로 평이한 타건감을 선사하기 때문에 호불호는 특별히 없을듯 합니다. 아무래도 디자인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귀여운 고양이를 좋아하신다면 가츠 구름냥 키보드 키캡을 추천드리며, 이만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몬스타기어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