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밍까지 새롭게 변경된 인텔 15세대 코드네임 에로우레이크,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 시리즈가 출시되었습니다. 사실 12, 13, 14로 이어지던 이름이 울트라로 바뀐 건 의외긴 했지만 새로운 하이브리드 아키텍처가 적용었다는 점, 기존 1코어 당 2개가 지원되던 하이퍼 스레딩 제외, 매니아 수준 와트당 전력, AI 성능을 위한 새로운 NPU 탑재, 강력한 오버클러킹 및 최적화 기술, IPC 향상(P 코어 9%, E 코어 32%)까지 이루어졌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성능 테스트 전에 먼저 개봉기와 스펙 확인으로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 경우 5가지 라인업, 285K, 265K, 265KF, 245K, 245KF로 구분되며 14세대와 비교 시 소비 전력과 온도가 대폭 낮아진 것도 포인트라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새로운 딥 러닝 부스트(VNNI, DP4A), 80/120Gbps 대역폭의 새로운 외장 썬더볼트5 포트와 통합 썬더볼트4, USB4, WiFi 7도 지원합니다. 특이하게 285K는 내장 그래픽이 없는 F 버전은 출시되지 않았네요.
"인텔® 코어™ Ultra 7 프로세서 265K 패키지, 스펙"
인텔® 코어™ Ultra 7 프로세서 265K는 20코어 20쓰레드(P 코어 8개, E 코어 12개), 기본 3.9GHz 클럭, 최대 5.5GHz 클럭, 30MB 스마트 캐시, PBP 125W 스펙입니다. 물론 K 버전인 만큼 오버 클록이 가능하고 DDR5-6400을 기본 지원합니다.
구성품은 단출한데요, CPU, 보증서 겸 간단한 매뉴얼만 들어있고, 번들 쿨러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기존 네이밍과 비교하면 인텔® 코어™ Ultra 7 265K는 i7에 해당되겠네요.
인텔® 코어™ Ultra 시리즈 장착이 가능한 메인보드는 새로운 800 시리즈 칩셋과 변경된 LGA1851 소켓을 사용합니다. 때문에 이전 세대 메인보드들은 사용이 불가하지만 다행히 CPU 쿨러는 1700 소켓에 사용하던 것과 호환이 되어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개봉기와 함께 스펙과 이전 대비 변경된 점을 간단히 살펴보았는데요, IPC 향상과 더불어 소비전력과 발열이 낮아진 점이 눈에 띄고 AI 관련 기술 및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어 작업 및 게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지네요. 다음은 최신 Z890 메인보드와 조합으로 시스템을 빌드하고 다양한 벤치마크를 통해 인텔® 코어™ Ultra 7 프로세서 265K의 성능을 확인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