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훈남입니다.
오늘은 게이밍 기어 브랜드 스틸시리즈의 신제품
Apex Pro TKL Gen 3 - KR 제품 언박싱 리뷰입니다.
해당 제품은 너무 비슷한 이름 때문에 헷갈릴 수 있는데요.
Apex Pro TKL / Apex Pro TKL (2023) / Apex Pro TKL Gen 3
이렇게 구분되고 있습니다.
자! 그럼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타건영상을 먼저 보시면 확! 와닿을거라 생각됩니다.
키보드에 가장 중요한 스위치.
스틸시리즈 게이밍 키보드는 현재 자석축 스위치로
OmniPoint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고 3.0 버전이 장착된 제품입니다.
박스 외관에서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시리즈를 이어오는 맛도 있고 스틸시리즈 특유의 오렌지 컬러감도 잘 살려준 패킹입니다.
이렇게 언뜻보면 전작과 같은 부분이 너무 많아 구분하기 힘들 것 같네요.
아! 그리고 박스 뒷면인데.. 이건 틀린 사진이에요.
OmniPoint 2.0 까진 스위치의 하단이 블랙 맞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장착된 OmniPoint 3.0 은 하단이 화이트입니다.
제품을 언박싱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제품의 기능이 다양하기 때문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에게는
반드시 메뉴얼을 참고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스틸시리즈 SW GG 엔진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키보드 자체적으로 래피드 트리거 등 세팅 가능한 부분이 있습니다.
신기했던 점은 케이블이 수납된 자리에 제습제가 들어있습니다.
게이밍기어를 많이 언박싱해봤지만! 처음봐요.
이런 세심한 배려 좋은거 같습니다.
구성품은 심플합니다!
스틸시리즈 Apex Pro TKL Gen 3 본체와 팜레스트, 케이블, 메뉴얼
케이블은 전작과 달라진 부분이 없고 여전히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팜레스트 역시 깔끔하죠? 가운데 스틸시리즈 로고는 유광 마감 처리되어
피부가 닿을때 살짝 이질감이 들긴 합니다.
뭔가 격하게 전투용으로 쓰면 뜯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ㅋㅋ
팜레스트의 경우 참! 좋은 부분입니다.
이렇게 자석으로 쉽게 탈부착되어 키보드를 움직일때 하나처럼 움직여줍니다.
우X 사의 팜레스트가 이 부분이 아쉬웠죠. 역체감!
본체 키보드의 우측 상단에는 OLED 패널과 스크롤 휠 (버튼), 물리버튼이 존재합니다.
해당 화면과 버튼을 조합해서 소프트웨어를 구동하지 않고
래피트 트리거 및 래피드 탭의 설정 및 세팅이 가능합니다.
귀여운 스틸시리즈 로고
키보드 본체의 바닥면을 살펴보면 키캡 풀러가 있습니다!
하지만 스위치가 제거되는 키보드인데 스위치 뽑는걸 안주네요?!
각도 조절 다리는 2단으로 조절이 가능하고 개인적으로 모두 올리고 사용하는걸 선호하는데
본인의 입 맛에 맞춰 조절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럼 스위치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 부분도 전작과 동일한데.. 조금 변화가 있습니다!
먼저 영역에 따라 다른 스위치를 적용한 것은 동일합니다.
이전에도 이슈가 되었고 유저들이 많은 의견을 내주었는데..
일단 스틸시리즈는 해당 방향을 고집했습니다.
소프트웨어에 표시된 배열만 자석축 스위치인 OmniPoint 3.0 이 장착되었고
나머지 배열에는 적축 스위치가 체결되었습니다.
스위치에는 게이트론이라 적힌 스위치이고 모두 역방향 체결되었습니다.
여기서도 전작과 달라진 부분이 있습니다.
기존에는 LED 디퓨저가 위로 올라와 있어서 광량이 훨씬 좋았는데..
어쩐지 빛이 조금 약하다 싶은..
그리고 스틸시리즈 로고가 아닌 게이트론 로고가 적힌 스위치가 들어왔습니다.
(Apex Pro TKL 2023 OmniPoint 2.0 리뷰 당시 찍어둔 사진)
하지만 대박은 스위치 키감이 너무 좋아졌다는겁니다.
일단 자석축 스위치 특유의 워블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OmniPoint 3.0 스위치의 키감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타건영상을 보시면 어느정도 감이 오시죠?ㅎㅎ
키캡은 PBT 이중사출로 OEM 프로파일의 크기
정말 딱! 보편적인 스펙의 제품입니다.
근데.. 이 키보드.. 36만원인데.. 하하
이중사출은 튼튼하겠지만 한글 각인의 경우 격하게 사용하시면 지워질 우려가.. 있습니다.
자 그럼 대체 왜 키감이 좋아졌을까? 스위치만 바껴서 그런걸까요.
이유는 역시 여기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분해하지 못해
사이트에서 공식 자료를 가져왔습니다.
전작과 비교해 흡음제가 추가되었습니다. 덕분에 공식 스펙 무게도 좀 늘었구요!
보강판과 기판 사이에 1장
기판 바닥면에 1장
하판 안에 실리콘으로 1장
총 3장의 흡음제가 추가되어 묵직하고 단단한 키감을 만들어냈습니다.
역시 게이밍키보드 시장에서도 키감이 점점 중요해지고
그만큼 소비자의 키보드 IQ 가 올라가고 있다는 점이겠죠?
게이밍키보드는 키감이 후지잖아? 자석축 스위치 키보드는 키감이 후져!
라는 선입겸을 깨주는 제품들이 점점 출시되고
스틸시리즈 역시 흐름에 맞춰 좋은 제품을 준비한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자! 그럼 전작에 이슈가 되었던 채터링, 스틸시리즈 SW 활용
발로란트 게임 플레이 테스트는 다음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사용기는 스틸시리즈로부터 물품을 제공받아 작성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