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커세어로부터 제품 제공 및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커세어(CORSAIR)라는 브랜드는 국내 PC 시장에서 고급 브랜드 이미지가 강합니다. 또한 각종 게이밍 주변 기기부터 쿨러, PC 케이스까지 다양한 PC 분야를 섭렵하고 있기에 매니아 층도 두터운 편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커세어의 가성비 쿨러라고 할 수 있는 노틸러스 360RS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PU 수냉 쿨러 커세어 노틸러스 360RS 후기

박스에 비닐 밀봉 처리된 패키지만 보더라도 브랜드의 철학과 신뢰도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브랜드인 만큼 필자도 커세어 PC 주변기기를 선호하며 실제로도 많은 제품을 소장하고 있을 만큼 매니아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특이한 매력이 있는 업체입니다.

보통 수랭 쿨러를 처음 조립하는 입장이라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커세어 노틸러스 360RS CPU 쿨러는 조립 난이도가 무난한 편입니다. 제품 구성에는 쿨러 본체를 비롯한 RS120 팬 3EA, 연장 케이블, ARGB 연장 케이블, 인텔 백플레이트 & intel 용 Stand-off, AMD 브래킷 & AMD 용 stand-off, 공용 볼트 및 팬 나사 및 와셔, 보증서 구성입니다. 

이번에 3열 수냉쿨러로 변경하게 된 동기는 기존에 사용하던 수냉쿨러 또한 가성비 제품이었는데 뭔가 조악스럽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웬만하면 그냥 사용해도 되겠지만 가성비 제품이다 보니 원가절감을 위해 3열 팬 결속 부가 약하다는 것을 발견했고 시간이 지나니 결속 지지대 플라스틱에 금이 가면서 휘어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교체하기로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서두에서 언급했듯 커세어가 마음에 드는 것 중 하나가 디테일입니다. 유광 처리된 커세어 엠블럼 하나하나가 쉴딩포장되어 있는데 심지어 장착을 완료하고도 쉴딩 비닐을 제거하지 못한 몇 군데를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기존 쿨러와는 다르게 라디에이터에 연결되는 결속 부위는 지지가 완고하리만큼 강한 느낌이 듭니다. 이는 나사를 체결할 때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기존의 쿨러를 떼어낸 후 말끔하게 구리스 흔적을 제거해 주었습니다. 

워터블록에 체결할 브라켓은 2가지가 있는데 좌측이 AMD, 우측이 intel 규격입니다. 필자는 AMD CPU인지라 왼쪽 브라켓을 워터블록에 결속시켰습니다.

참고로 이 제품은 별도의 구리스 도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접촉면에 이미 도포되어 있는 상태거든요. 물론 이러한 패턴형 구리스 도포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시 재도포하면 되겠지만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상태이기에 개인적으로 기본 도포된 형태 그대로 사용하는 게 더 나아 보이네요.

워터블록 캡은 마그네틱 방식으로 탈부착 가능한 구조입니다. 플레이트 안쪽 돌기가 2개이며 펌프 캡에는 4개의 홈에 맞춰 90도씩 방향 전환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커세어 엠블럼과 디자인 패턴은 항상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워터블록캡 또한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네요.

라디에이터와 워터 블록을 연결하고 있는 튜브는 450mm의 길이입니다. 또한 내부에는 내구성을 위해 저 투과 고무 재질이 적용되어 있으며 각 튜브 연결 부위도 누수 방지를 위한 깔끔한 마감 처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설치 시 팬에 연결된 케이블을 통해 결속하는 데이지 체인 방식인데요. 케이블 길이가 대체적으로 짧은 편이라 선처리를 비교적 깔끔하고 용이하게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발열 관리가 얼마나 잘 되는지 테스트를 위해 스트레스 TEST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HWMonitor로 측정해 본 결과 아이들 시 평균 CPU 온도가 30도 대를 유지하고 있던 상태에서 CPU-Z의 벤치를 돌려보니 61도까지 상승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발열 관리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라이젠 CPU이지만 발열 관리는 잘 되는 편이네요.

벤치 TEST 시에는 내부 CPU 온도뿐만 아니라 외부 온도도 함께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측정해 보았습니다. 현재 메인보드에서 가장 온도가 높은 곳은 방열 처리되어 있지 않은 SSD였고 워터블록의 온도는 25.5도에 머물렀습니다. 

공식적인 팬 최대 속도는 420에서 2100RPM (±10%)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1600rpm 수준이었고, 최대 팬 속도는 2300대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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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속도에서는 팬 소음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아이들 상황에서는 상당히 정숙한 편입니다. 또한 로드 상황이 CPU 최대 클럭의 경우 전반적으로 높은 클럭 값을 확인할 수 있었고 팬 성능만큼 쿨러 성능도 발군이라 CPU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최근 출시된 커세어의 노틸러스 360RS는 ARGB 일체형 수냉쿨러로 5년간의 보증기간을 제공합니다.(일반 RGB모델 포함) 좀 더 상위 기종의 커세어 쿨러의 경우 (iCUE Link) 올 커세어 PC 시스템이라면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반면, 지금 소개해 드리는 쿨러는 가성비 라인업인 만큼 타사 제품과의 호환성을 고려한다면 좋은 대안이 될 것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수냉쿨러 #CPU쿨러

필이의IT이야기 님께서 작성하신 글이 소비자사용기 게시판으로부터 2024.12.16 04:30:41 에 이동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