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운드피츠 본사로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쓰인 글입니다.

본문 내용은 어떠한 관섭없이 진행하였습니다. '

사운드피츠 에어 시리즈의 최신작이 출시되었습니다. 지난해 에어4에 대한 리뷰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사뭇 반갑네요. 이번 사운드피츠 에어5 Lite는 【VGP2025】금상을 수상하였고 통화 노이즈 캔슬링 지원, 멀티 포인트, 고속 충전, LDAC 코덱 지원 등 준수한 사양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이 상당 부분 에어팟이 연상되기도 하는데 화이트 모델과 블랙 모델 2가지로 출시가 되었고요. 아쉽지만 ANC는 탑재되지 않았으나 통화용 노캔 ENC가 적용된 모델입니다. 판매가는 쿠팡 직구로 6만 원 대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패키지

구성-

사운드 피츠 에어5 라이트 (SOUNDPEATS Air5 Lite) 이어폰, 전용 충전 케이스, TYPE-C 케이블, 유저 가이드

디자인 및 특이사항

이어버드 타입은 세미 오픈형으로 커널형 타입과는 달리 귀의 압력이 가해진다든지 이압으로 고통을 받지 않을 편안한 구조입니다. 다이내믹 드라이버는 13mm가 담겨 있고요. 마이크는 3개씩입니다. 정전식 터치형 패널이 탑재되었고 앱을 통해 조작에 대한 세팅을 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디자인은 매끈하고 유한 인상을 받게 되고요. 깔끔하고 모던하며 세련된 인상입니다. 방수는 IPX5 등급이네요.

휴대성 및 배터리 효율

배터리는 이어폰 단독으로 6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합니다. 그 이상 긴 시간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속 충전 기능이 담겨 있어 15분 충전 시 3시간을 쓸 수 있어 배터리에 대한 압박이 적습니다. 크래들 포함 최대 30시간이니 충전 스트레스가 대체로 적습니다.

휴대성은 주머니에 쏙 들어갈 수준이기 때문에 누구나 문제없이 쓸 수 있다고 보이지만요. 다만 크기가 작다 보니 분실에 대해 조심해야겠습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

앱을 통해 펌웨어뿐 아니라 선호하는 장르의 프리셋 음향 세팅 및 커스텀 이퀄라이저를 통해 음악을 청취할 수 있겠네요.

한편 이전 사운드피츠 에어4 버전의 앱을 사용하시면 인식이 되지 않으니 이 부분 참고 바라겠습니다. (PeatsAudio 앱 설치)

지원 코덱 및 연결성

에어5 라이트의 긍정적 요소는 아무래도 LDAC 코덱을 지원하는 것이겠죠. 기본적으로 SBC, AAC를 제공하고요. LDAC을 통해 FLAC과 같은 24비트 무손실 음원까지 재생할 수 있어 고퀄리티 청취에 대해 긍정적입니다.

통화 노이즈 캔슬링

한편 통화용 ENC로 깔끔한 전화 음질을 기대해 볼 수 있겠으나 ANC가 적용이 되지 않아 아쉬운데요. 아무래도 세미 오픈형이다 보니 ANC가 적용되지 않는 지점은 단점 아닌 단점이 아닐까 합니다. 에어 5 라이트 모델이 아닌 순수 에어 5 버전에서는 ANC가 적용이 되니 이 부분 참고 바라겠습니다.

사운드피츠 에어5 LITE 제품 사양

13mm 다이내믹 드라이버 세미 인이어

통화용 노이즈 캔슬링 지원 (ENC)

블루투스 V5.3

이어폰 단독 6시간 총 30시간 배터리 고속 충전 지원 (15분 충전 시 3시간)

전용 애플리케이션 지원

IPX5 방

멀티 포인트 지원

LDAC/ AAC/ SBC 코덱

사운드 성향

사운드피츠 에어5 라이트는 상단부분 청취에 편안한 성격을 담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은 세미 오픈이다 보니 베이스가 샌다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함에도 꽤 담백하고 깔끔한 해상도를 갖추고 있음에 듣는 내내 유쾌한 생각이 들기도 하였는데요.

저음은 전체 음역 중 도드라지는 요소이긴 하나 선이 명확하고 또렷한 강렬한 V 이퀄라이저 성격과는 사뭇 다르다는 점 체크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대체로 둥글고 편안한 음색을 지니고 있고 여운이 짙은 잔향을 지니는 것 또한 아니고 깔끔 명료한 베이스 영역을 청취할 수 있습니다.

중음의 힘은 저음과 격한 격차를 보이는 것은 아니며 마찬가지로 유하며 타이트한 타격음이나 보컬이 매우 앞에 존재한다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적정 밸런스를 유지하는 방향성을 지닙니다.

고음 역시 과도한 청량감이 가미되었다기보다는 전체 톤 밸런싱이 와해되지 않는 지점까지 울리며 예민한 치찰음 대역을 감쇄를 시켜두었습니다.

세미 오픈형답게 외부 소음 유입이 어느 정도 존재합니다. 이점은 아쉽지만 그래도 귀가 편안하고 청력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컨셉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살펴본 사운드 피츠 에어5 라이트는 상위 기종인 에어5에 비해 간소하고 ANC 미지원이나 aptX Lossless나 aptx adaptive와 같은 무손실 코덱을 덜 제공하는 점에서 차이를 보이고 가격 역시 좀 더 저렴하다는 점에서 등급을 나누고 있다는 인상입니다.

사운드피츠의 일부 이어폰에선 흥겨운 비트감을 느낄 수 있는 반면 에어5 라이트는 대중적으로 듣기 편안한 사운드를 타깃으로 삼았다고 느껴집니다. 그에 따라 편안하고 깔끔 명료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부분에서 성향이 일치하신다면 고려해 봄직하다고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