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용기는 앱코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앱코 AK100 디스플레이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리뷰입니다. 본 키보드는 베이비 화이트& 베이비 블루 2가지 타입의 스위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각거리는 조약돌 소리 그리고 여기에 좀 더 묵직한 음이 가미된 2가지 타입으로 출시가 되었는데요.
기능적으로도 상당 부분 공들인 흔적이 읽히는 기계식 키보드인 점 언급드려 봅니다.
먼저 LCD 액정으로 배터리 잔량이나 상태를 체크할 수 있고요. 또 다른 부분은 노브를 통해 이를 제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볼륨 조절도 간단히 해결할 수 있죠. 가격은 9만 원 후반대로 출시되었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렸으나 특장점이 꽤 보이는 키보드이기도 한데요. 그럼 앱코 AK100 기계식 키보드는 어떤 특징을 담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패키지
구성-
앱코 ABKO AK100 디스플레이 기계식 키보드, TYPE-C 케이블, 키&스위치 리무버, 예비용 스위치 2개, 매뉴얼
디자인 및 특이사항
부피는 통상 텐키리스 사이즈에서 살짝 더 큰 393 x 145 x 46 mm 크기입니다.
키 구성은 누군가에게 자주 쓰이지 않을 ins, home, pgup 라인의 키들을 과감히 제거하였고 유용한 숫자패드를 넣었습니다. 그렇게 하여 총 95키로 설계되었습니다.
그리고 1.14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는데요.
디스플레이를 통하여 날짜, 시간, 윈도우 잠금, RGB 밝기 및 속도 등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제어는 knob를 통하여 조절할 수 있고요. 개인적으로 날짜 및 시간 체크 등을 LCD로 살펴볼 수 있어 맘에 드는 기능입니다. 자주 쓰이는 볼륨 조절 역시 노브로 쉽게 제어할 수 있어 많은 편리함을 느끼게 됩니다.
3가지 연결 방식 그리고 3단 높낮이 조절
연결은 무선 블루투스, 2.4GHz 동글 연결, TYPE-C 유선 연결 3가지입니다.
블루투스는 3가지 채널까지 제공하고 있고요.
배터리는 8,000mAh 대용량이 탑재되었습니다.
통상 무선 키보드의 경우에는 4,000mAh 정도가 쓰이곤 하는데요. 2배 가량 높은 스펙이라 매우 긍정적입니다.
완충 시간은 8시간이고요.(5v1a 기준) 연속 사용 시간은 LED 가동 시 50시간, LED를 끌 경우 500시간의 긴 시간을 제공합니다.
그밖에 3분 이상 입력이 없을 경우 자동 절전 모드에 진입합니다.
▲ 3단 높낮이 조절
스텝 스컬처 2를 지원하며, 3단 높이 제어는 최대 4.7cm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RGB 조명
조명은 기본 16종 LED 효과가 담겨 있고요. 밝기와 속도 템포, 패턴과 색상 등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LED를 원치 않으신다면 끌 수도 있겠고요.
베이비 블루& 화이트 스위치
본 글에서는 베이비 화이트 스위치를 통하여 말씀드리게 되었으나 베이비 블루 (43+- 5gf)), 베이비 화이트 (38+- 5gf) 두 가지 타입의 스위치를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습니다.
키감은 조약돌의 느낌의 베이비 화이트, 좀 더 묵직한 타입의 베이비 블루 스위치입니다.
일반 ABS 키캡보다 내구성이 높으며 매트한 촉감 그리고 두께가 두툼한 PBT 이중 사출 키캡이 적용되었습니다.
폴링 레이트의 경우 1,000Hz이고요. 체리식 맞춤형 스테빌라이저, 무한 동시 입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무작업이나 게이밍에 있어 매우 효과적인 사양입니다.
타건
체험해 본 화이트 베이비의 키감은 날렵하고 경쾌한 타건감을 전해주는 느낌입니다.
실리콘 가스켓 그리고 PCB 기판은 프레임과 직접 닿지 않도록 설계가 되어 부드럽고 안정적이며 둥둥 떠있는 기분의 묘한 타건감을 느끼게 합니다.
▲ 타건 영상
보편적인 청축 기계식 키보드와의 소음 격차는 11dBA 정도입니다. 꽤 차이가 큽니다.
화이트 베이비 스위치 타건음은 정숙하기에 사무 작업시 주변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주지 않으리라 예상되기도 하는데요. 대체로 정숙하면서 느낌을 정확히 담고 있아 고급스런 인상입니다.
마치며
이렇게 앱코 AK100 LCD 디스플레이 기계식 키보드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큰 특징으로는 숫자패드를 담고 있으면서 텐키리스와 유사한 사이즈라는 점, 그리고 LCD로 LED, 날짜, 시간, 볼륨 등을 조절하거나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지점에서 유틸리성이 꽤 좋은 인상입니다.
그리고 베이비 화이트 스위치의 경우 조약돌 느낌의 타건감을 느낄 수 있어 독특하고요.
가격은 9만 원 후반대인데 아무래도 가성비 기계식 키보드를 찾으신다면 누군가에게는 부담이 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특장점 많은 기계식 키보드라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겠고요. 상당 부분 타건음에 대한 호감을 느끼실 수 있을거라 예상됩니다. 따라서 기계식 키보드 마니아시라면 한번쯤 관심 가져볼 만한 모델이 아닐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