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체험기는 (주)프리오텍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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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USHARK. 정식 명칭은 ‘Dongguan JIUSHARK’으로 2018년에 설립되었으며 CPU쿨러와 쿨링팬, SSD 쿨링 및 악세사리 전문 제조, 유통기업. 국내 유통 및 서비스는 ㈜프리오텍에서 담당하고 있다. 다양한 라인업 중에서도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타워형 공랭쿨러로 색상에 따라 블랙과 화이트, RGB와 non-RGB 타입, 싱글 or 듀얼 타워로 나뉘지만 가격 대비 뛰어난 스펙을 자랑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JIUSHARK JF500 Ruby ARGB’는 앞서 언급한 JIUSHARK에서 선보인 듀얼 타워형 공랭 쿨러이다. 일반적인 듀얼 타워 제품과 달리 비대칭 구조로 되어있어 메인보드 레이아웃이나 튜닝램 장착에 따른 간섭을 피할 수 있다. 6mm 5개의 다이렉트 히트파이프 구조에 니켈 도금처리 조합은 내구성과 냉각효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고성능 120mm 유체 베어링 쿨링팬을 장착해 최대 1,800rpm, 최대 풍량 64.51CFM, 풍압 1.71H₂O, 최대 소음 29.1dBA, 최저 소음 18.8dBA에 최대 TDP 255W의 CPU를 소화한다. 무엇보다 상단 커버에 적용된 깔끔한 도트 패턴 디자인이 적용된 aRGB는 이 제품의 백미. 무상보증기간 3년에 가격대는 3만 대 초반으로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과연 실제 모습은 어떤지 지금부터 리뷰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자.
패키지 구성. 박스 외부에는 제품에 대한 주요 스펙과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버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색상을 제외한 성능은 동일하다. 쿨러와 각종 구성품은 비닐과 완충재로 개별 포장되어 있는 모습.
언박싱. CPU쿨러, 사용자 설명서, 서멀 그리스, 설치 킷트, 각종 나사와 와셔가 AMD, 인텔용으로 구분되어 제공된다. 구성품에서 알 수 있듯이 설치 난도는 평범한 수준. 다만, 처음 CPU쿨러를 장착하는 분이라면 설명서를 꼭 참고하길 바란다. 서멀 그리스의 용량은 1회분 정도.
전면부. 157 × 120.5 × 113mm 크기에 무게는 약 925g 정도. 알루미늄과 구리, 니켈 도금처리 된 히트파이프 조합으로 만들어진 듀얼 타워형 CPU쿨러로 중앙에는 120mm 쿨링팬이 자리해 있다.
이 제품의 특징은 측면에서 드러난다. 일반적인 듀얼 타워 제품과 달리 비대칭 히트싱크 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에 따라 튜닝램 장착시 발생하는 간섭을 피할 수 있다. 바꿔 말하면 팬 위치를 상단으로 올리거나 쿨링팬을 후면으로 장착하거나 탈거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어떤 종류의 램을 장착하든 풀뱅크로 램을 장착하더라도 간섭이 발생하지 않는다. 물론, 단순히 히트싱크의 면적만 차이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장착된 팬의 두께도 일반적인 25T가 아닌 15T 제품이다.
총 5개, 니켈 도금 처리된 6mm 히트파이프는 베이스 직접 닿는 HDT (Heatpopes Direct Touch) 구조로 되어있다. 보호 스티커가 붙여져 있으며 장착 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이를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장착하면 열전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PC가 사용 중 다운되거나 쿨링팬이 굉음을 낼 수 있다.
상단부. 타워형 제품을 장착했을 때 시야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만큼 어떤 의미에선 성능 외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테두리는 플라스틱 재질이고 중앙에 스틸 재질 커버는 작은 정사각형 패턴의 홀이 뚫려 있는 형태로 되어있다. LED 이펙트가 직접으로 잘 드러날 수 있는 구조다.
120mm 유체 베어링 쿨링팬을 장착해 최대 1,800rpm, 최대 풍량 81CFM, 풍압 1.71mmH₂O, 최대 소음 29.1dBA, 최저 소음 18.8dBA로 동작하며 모서리 부분엔 고무 패드가 붙어 있어 소음과 진동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독특한 것이 있다면 앞서 언급했듯이 25T 제품이 아닌 15T 쿨링팬을 사용했으며 고정클립 역시 이에 특화되어있다.
AMD 기준. 기본 설치된 리텐션 가이드를 제거해준다. 하단 백 플레이트는 그대로 둔 체 와셔와 전용 브라켓 순서로 올려준 뒤 나사로 고정해준다. 이후 적정량의 서멀 그리스를 도포. 베이스 부분 보호 스티커를 제거한 뒤 쿨러를 홀에 맞춰 올려놓고 나사를 조여준 뒤 쿨링팬과 케이블을 장착, 연결해 주면 끝. 설치 난이도는 쉬운 편이다. 튜닝램을 1번 슬롯에 장착했음에도 간섭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내 온도 23℃, 바이오스 PWM모드, 오픈 케이스 상태에서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측정한 결과이다. 동일한 환경에서 쿨링팬은 최소 1,149rpm에서 최대 1,548rpm까지 상승했으며 소음은 최저 30dBA 초반에서 최대 40dBA 초반까지, 온도의 경우 최저 35℃에서 최대 58.9℃까지 측정됐다.
케이스에 장착된 모습. 어떤 종류의 케이스, 쿨링팬과 조합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만큼 대략 이런 느낌이다는 것을 확인하길 바란다. 전면 쿨링팬, 상단 커버 부분에 aRGB가 연동되는 만큼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제품의 화려함을 감상할 수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JIUSHARK JF500 Ruby ARGB (화이트)’는 깔끔하고 심플한 커버 디자인에 호환성을 고려한 듀얼 타워 구조, 15T, 120mm 쿨링팬 조합은 성능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높이 역시 160mm를 넘지 않기에 대부분 케이스에 장착할 수 있고 주변 하드웨어와 동기화가 가능하기에 자신의 데스크 분위기에 어울리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다만, 기본 장착된 쿨링팬과 한 쌍으로 제공되는 고정 클립은 타제품과 혼용이 되지 않는다. 같은 두께의 제품과 교체는 가능하나 이에 따라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미비한 만큼 추천하진 않는다. 또한, in 케이스 상태에서 1,300rpm 이상으로 RPM이 올라가면 소음이 들리는 만큼 바이오스나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rpm을 제한해 사용하기를 추천한다. 눈을 즐겁게 하는 화려한 aRGB, 3만 원대 초반이란 저렴한 가격대에 성능이 뛰어난 가성비 공랭 쿨러를 찾는 분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