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용기는 필스전자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it뚜버기 PaPa입니다.
SENNHEISER가 튜닝한 EPOS GSP 370은 게이밍 무선 헤드셋이지만, 사운드를 즐기는 유저들도 호평이 좋은 제품입니다. GSP 370은 2020년도에 출시당시 20만원대였지만 현재는 10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미들급이상의 게이밍 헤드셋 부럽지 않은 가성비로 즐길 수 있는 게이밍 무선헤드셋입니다.
GSP 370 게이밍 무선헤드셋 출시 후 다양한 제품들과 비교될 정도로 좋은 음질과 성능은 여전히 많은 유저들에게 인정받은 만큼 늦은 사운드 사용기로 자세히 다루어 보겠습니다.
|젠하이저 간단 역사
젠하이저는 1945는 마이크제조를 시작으로 오디오 장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독일회사입니다. 1958년부터 창시자 젠하이저의 이름으로 번창하면서 음향 기술에 독보적인 위치를 드러내게 된 기업입니다. 1968년에 헤드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헤드폰에 하이엔드급이라고 불릴 정도로 명성이 높은 기업으로 성장합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젠하이저는 2019년 12월에 게이밍 전문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EPOS로 분사하여, 젠하이저의 튜닝 기술과 결합한 게이밍 헤드셋과 사무용 헤드셋 제품을 집중적으로 개발과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제품사양
● 드라이버 : 40mm 네오다뮴 마그넷 드라이버
● 주파수 응답 : 20㎐ ~ 20㎑
● 헤드셋 타입 : 밀페형
● 음압레벨(SPL) : 117dB(A)
● 이어 커플링 : 오버이어
● 마이크 감도 : -41dBV/pa
● 마이크 타입 : 플립
● 케이블 길이 : 5pin 1.5m
● Warranty : 2 years
● 무게 : 284g(패키지)
|Package Components
초기 출시 디자인에는 젠하이저 로고와 함께 청색 바탕 디자인이었던 제품은 젠하이저의 모든 로고가 제거되었지만, 동일한 제품입니다. 젠하이저 로고를 제거하면서 제품 가격을 낮추어 구매자에게 더 좋은 가격으로 할인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구성품] GSP 370/ 무선 둥글/ 5Pin 케이블(1.5m)/ 메뉴얼/ 제품보증서
2019년 12월 출시 당시에도 5Pin 커넥터가 상당히 아쉽다고 느껴졌습니다. C타입 포트를 적용했으면 하는 생각은 4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남아 있지만, 단종 없이 여전히 출시되고 있는 점은 가성비는 물론 많은 유저들의 기대 이상의 성능에 의해 추천받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C타입처럼 방향성 없이 충전하기 위해 추가로 구매 가능한 마그네틱 케이블을 이용하면 방향 구분 없이 충전이 가능하기에 이 점은 보완할 수 있으니, GSP 370을 구매 고려하신다면 함께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Product Design
EPOS GSP 370 게이밍 헤드셋은 매트한 컬러로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외부는 무광 건메탈 코팅으로 스크래치에 강하며, 배터리는 내장형입니다. 마이크는 외장 플립형으로 탈부착이 안되는 단점이 있지만, 사용에 거슬리는 문제는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마감 처리와 완성도가 상당히 뛰어납니다.
게이밍 헤드셋 디자인에 적용된 점 때문에 음악 감상이나 OTT 시청에는 어울리지 않을 수 있지만, 젠하이저의 기술을 바탕으로 탄생한 GSP 370은 다른 게이밍 헤드셋과는 조금 다른면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경주용 타이어 회사가 로드용 타이어를 별도로 만들어 판매하는 것과 비슷한 비유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생김새는 로드용 타이어에 가깝지만 성능은 경주용 타이어에 가깝다는 말이 적절한 비유입니다.
견고하면서도 유연한 플라스틱 소재의 헤드밴드는 비틀어도 원래대로 잘 복원될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또한, 유연한 헤드밴드는 대부분의 머리 크기에 착용이 가능합니다.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이 이해하는 호수로 따지면 62호까지도 소화가 가능합니다.
헤드 쿠션은 통기성이 좋은 섬유 재질의 메모리폼으로 쿠션감도 좋고, 온도에 의한 열이 덜합니다. 싱글 헤드가 아닌 듀얼헤드로 오랜 착용으로 인한 머리 눌림이 적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최대 4cm까지 늘어나는 빔 슬라이드 조절은 부드러운 조절이 가능하며, 고정력도 좋습니다. 밴드는 밀착과 사운드 아이솔레이션을 의해 약간의 압착감이 있습니다.
헤드와 밴드 연결부는 360 floating 서스펜션을 적용하여 상하좌우로 헤드가 각도 조절되어 얼굴 형상에 자연스러우면서도 알맞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54호 (군모) 정도로 머리 크기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360 floating 서스펜션 덕분에 얼굴에 맞게 편안히 감싸줍니다.
GSP 370 마이크는 플립형으로 Lift-Mute를 지원하여 마이크를 올리면 음소거가 되고, 내리면 켜집니다. 마이크를 내리다보면 중간에서 딸깍거리는 느낌이 들면서 마이크가 켜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음소거를 급하게 찾을 필요 없이 올리기만 하면 되니 편리하게 마이크 비활성화/활성화가 가능합니다.
앞서 젠하이저의 시작이 마이크에 전통한 만큼 GSP 370에 탑재된 브로드캐스팅 품질의 마이크 성능은 생각이상으로 뛰어납니다. 콘덴서 마이크를 사용해본 유저라면 공감이 될 만큼 GSP 370에 적용된 고품질 노이즈 캔슬링으로 주변 소음을 억제하고, 음성왜곡이 심하지 않으면서 노이즈 없는 마이크 성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용 프로그램에서 사이드톤(측음), 게인(이득), 노이즈 게이트, 노이즈 제거 수준을 원하는 값으로 설정하여 주변 소음을 적절히 제거하면서 뚜렷한 음성을 낼 수 있습니다. 기본 세팅 값으로 제공되는 음성 옵션에서 따뜻한, 깨끗한 설정으로 잔잔한 음성이나 뚜렷한 음성을 제공하는데, 가격에 비해 상당히 훌륭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경험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따뜻한 음성이 잘 조율되어 차분하게 음성을 전달하기 좋은 설정이었습니다.
마이크가 있는 좌측 헤드 유닛 아래에는 작동 표시 LED 인디케이터와 Micro 5Pin 충전 포트, 전원 버튼이 있으며, 헤드 유닛 우측에는 기기 볼륨이 아닌 시스템 볼륨을 설정하는 휠이 있습니다. 볼륨 조절 휠은 단계적으로 구분감이 좋으며, 시스템 볼륨 조절로 회전의 제약이 없어 좋습니다.
LED 인디케이터는 색상별로 충전 중, 배터리 잔량, 전원 켜짐을 알 수 있습니다.
처음 사용할 때 배터리 잔량을 색상으로 확인 가능하며, 사용 중 확인은 전원 단자를 중앙에서 LED 인디케이터 방향으로 한 번 더 당기면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마이크로 5핀으로 충전하는 문제는 자석식 케이블로 해결할 수 있는데, 필자는 이미 G933S에도 동일하게 사용해왔습니다. 자석식 케이블을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사용해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매우 편리합니다. 강력한 자력으로 방향 구분 없이 충전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처음 사용할 때 배터리 잔량을 색상으로 확인 가능하며, 사용 중 확인은 전원 단자를 중앙에서 LED 인디케이터 방향으로 한 번 더 당기면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마이크로 5핀으로 충전하는 문제는 자석식 케이블로 해결할 수 있는데, 필자는 이미 G933S에도 동일하게 사용해왔습니다. 자석식 케이블을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사용해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매우 편리합니다. 강력한 자력으로 방향 구분 없이 충전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처음 사용할 때 배터리 잔량을 색상으로 확인 가능하며, 사용 중 확인은 전원 단자를 중앙에서 LED 인디케이터 방향으로 한 번 더 당기면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마이크로 5핀으로 충전하는 문제는 자석식 케이블로 해결할 수 있는데, 필자는 이미 G933S에도 동일하게 사용해왔습니다. 자석식 케이블을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사용해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매우 편리합니다. 강력한 자력으로 방향 구분 없이 충전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이어패드는 이중 재질 쿠션으로 내외부 재질이 다릅니다. 외부는 벨벳 소재로 얼굴에 닿았을 때 부드러운 감촉을 제공합니다. 후면부는 가죽 쿠션감으로 약한 클램핑 압력을 제공하여 외부 소음 차단과 밀폐력을 높여주며, 교체형 이어패드라 인조 가죽 소재가 닳거나 땀에 의해 오염되면 쉽게 교체가 가능합니다.
이어패드와 드라이버 사이에는 귀 모양 형태의 또 다른 필터가 있습니다. 이는 젠하이저의 레퍼런스 스피커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이어패드의 효율적인 클램핑 압력을 제공하기 위한 설계로 보여줍니다.
[40mm Driver]
GSP 370에 탑재된 40mm 네오디뮴 마그넷 드라이버는 검정 배플이 밀폐된 내부 공기 흐름을 개선해 줍니다. 더스트 커버의 각도는 반사된 소리를 줄이기 위한 구조로 설계되어 음감을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는 젠하이저의 HD 600시리즈를 계승받은 느낌이 듭니다.
무선 헤드셋은 유선에 비해 출력 한계와 드라이버의 제한으로 인해 무게와 음질의 한계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러나 GSP 370은 EPOS의 노하우와 젠하이저의 음질 세팅으로 멀티한 성능의 음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서 Micro 5Pin 충전 단자는 자석 케이블을 활용하여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게 해줍니다. 기본 5Pin 케이블 커넥터와 자석 핀도 GSP 370 충전부에 완전히 들어가지 않는 점은 아쉽습니다. 또한, 충전 단자는 충전만 가능해서 배터리가 없을 경우 유선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것도 아쉬운 점입니다.
무선 동글은 컴팩트한 크기와 슬림하며 매우 가볍습니다. 헤드폰에 무선 동글을 보관하는 공간이 없기에 별도로 휴대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헤드폰 충전은 2.3W로, 한 번 충전으로 약 100시간(45~55 볼륨 기준) 사용이 가능하여 충전에 대한 걱정 없이 장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 무게]
무게는 제공된 284g보다 3g 가벼운 281.1g이며, 동글 무게를 포함하면 286.2g입니다. 헤드셋에 배터리와 마이크까지 내장하고도 281g의 가벼운 무게는 오랜 착용에도 머리 눌림 없이 상당히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EPOS S/W
EPOS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는 마이크와 사운드를 조절할 수 있으며, 환경에 따라 사운드와 마이크 보이스를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터리 잔량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초기 연결된 배터리 잔량만 표기되기에 실시간 배터리 잔량 확인이 불가능한 점은 아쉽습니다.
소프트 웨어 다운로드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feelselectronics/221918555786
|착용 및 청음
[착용]
헤드폰 내부는 귀 형태를 가지고 있어 착용감이 상당히 편합니다. 이중 쿠션의 이어패드는 쿠션이 좋고 피부에 닿는 감촉이 좋아 벨벳에 대한 이질감이 전혀 없습니다. 또한, 360도 플로이팅 서스펜션 덕분에 볼을 감싸는 듯한 느낌으로 얼굴이 작은 필자에게도 밀착력이 매우 우수합니다.
GSP 370은 플레이스테이션, Windows, MacBook을 지원합니다. 소프트웨어는 Windows만 지원하지만, MacBook에서도 볼륨 컨트롤은 동작했습니다.
필자는 게임보다 음원을 청음하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특히, 젠하이저 제품은 참을 수 없기에 MacBook과 Windows PC에서 Apple Music 앱을 이용하여 다양한 음원을 청음했습니다.
약간의 클램핑 압력으로 인한 밀폐력으로 주변 소음이 어느 정도 차단되어 음악 감상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음악 볼륨을 올리면 주변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저음 대역이 잘 구사된 음원을 들었을 때 젠하이저 특유의 튜닝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10만 원 이하의 무선 헤드셋에서 느끼는 사운드는 고가의 레퍼런스 헤드셋에 비유할 수 없지만, 상당히 두터운 저음의 베이스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J.Fla님의 보이스는 깔끔하고 청아하며 고운 고음으로 유명합니다. 숨소리가 많이 빠져나가는 J.Fla님의 고음 보이스의 청량한 음은 잘 반영되었으며, 배경의 저음까지 듣기 좋았습니다. 중음에서는 약간 막혀서 들리는 느낌이 있는데, 이는 게임 헤드셋 특유의 특성으로 발소리와 총소리의 고음을 높게 세팅하고, 음악 감상의 베이스 밸런스 세팅으로 중음을 평준화 시켜 저음에 많이 묻히는 느낌입니다.
음악 사운드는 전체적으로 고른 대역의 사운드를 들려주었으며, MacBook이나 플레이스테이션처럼 소프트 설정이 안되는 환경의 기본 세팅 값은 10만 원 이하에서 밸런스 높은 사운드를 제공헸습니다.
|게임 TEST
무선 헤드셋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FPS 게임에서 발소리와 총소리가 들리는 거리감과 방향성입니다.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발로란트와 같은 세 가지 FPS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제일 먼저 느낀 것은 공간의 방향성이 상당히 뚜렷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7.1채널과 2채널로 변경하며 게임을 플레이해본 결과, 두 채널 간 차이는 크지 않지만 각각의 차별된 방향성을 제공합니다. 7.1채널은 거리감이 풍부하며, 2채널은 방향감이 뚜렷하니 사용하는 게임에 따라 설정을 변경해가며 플레이하면 정확한 방향감과 거리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2채널은 공간감은 7.1채널에 비해 떨어지지만 근거리 전투에서 더욱 즐거운 게임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GSP 370은 휴대폰에 연결하여 청음도 가능하므로 한정된 공간에서만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다양한 기기와 연결하여 즐길 수 있는 게이밍 무선 헤드셋이였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EPOS GSP 370 게이밍 무선 헤드셋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GSP 370은 출시된 지 4년이 지난 시점에도 한국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이는 젠하이저의 사운드 튜닝과 게이밍에 적합한 세팅으로, 10만 원 이하의 가격으로 가성비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100시간(45~55 볼륨 기준)이라는 장시간 사용이 가능해서 충전 케이블의 5Pin에 대한 부담감은 덜하며, 가벼운 무게로 편안함까지 느낄 수 있는 제품입니다.
EPOS GSP 370 게이밍 무선 헤드셋은 게임 성능 외에도 음악이나 OTT를 감상할 수 있는 가성비 게이밍 헤드셋입니다. 젠하이저 레퍼런스 스타일이 이색적으로 튜닝된 EPOS GSP 370으로 가볍고 편안한 게임을 즐기시길 추천드립니다.